[블록체인투데이 이지은 기자] 파생상품거래소 비트겟(Bitget)이 암호화폐 파생상품 거래 담보로 USD코인(USDC)을 최초로 상장하는 거래소가 될 예정이다.
27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비트겟은 스테이블 코인 발행사인 서클(Circle)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비트겟는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퀀토 스왑 계약(Quanto Swap Contract) 거래에 대한 USDC 마진을 지원할 예정이다.
거래소는 "이러한 움직임이 시장에 더 많은 유동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USDC는 이제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이오스(EOS) 및 XRP를 퀀토 스왑 계약의 허용 마진으로 합류하게 된다.
비트겟은 지난 4월 퀀토 스왑 계약을 체결하여 거래자들이 하나 이상의 암호화폐를 교차 통화 거래의 마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퀀토 스왑은 특히 자본 활용 및 비용 영역에서 역계약 및 Tether(USDT) 쌍 계약과 관련된 문제를 해결한다. 퀀토 스왑은 마진이 여러 개인 교차통화 거래이기 때문에 거래자들은 굳이 암호화폐를 전환할 필요 없이 시장을 전환할 수 있다.
서클과의 협업으로 비트겟의 거래 채널도 확장될 것으로 알려졌다. USDC는 직불 및 신용카드 결제 채널을 통해 거래소에서 구매할 수 있다.
코인마켓캡(CoinMarketCap)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겟은 현재 24시간 거래량이 약 40억 달러에 달하는 암호화폐 파생상품 거래소로 8위를 차지하고 있다.
2020년 3월, 비트겟은 미국 금융 범죄 집행 네트워크(Financial Crimes Enforcement Network)로부터 라이선스를 확보하여 미국으로 지역을 확장하기 시작했다. 당시 24시간 거래량은 약 10억 달러였다. 또한 비트겟 거래소는 싱가포르의 암호화폐 거래소 라이선스 제도에서 일시적으로 면제된 플랫폼 목록에 있었다.
비트겟CEO 상드라 루(Sandra Lou)는 지난 7월 코인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암호화폐 교환이 규정 준수를 우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전 세계 금융 규제 당국은 정부가 더욱 엄격한 정책을 추진함에 따라 암호화폐 거래소에 대한 정밀 조사를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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