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박요한 기자] 미국의 핀테크 대기업 마스터카드가 기존 은행과 암호화폐 기업들이 디지털 자산으로 거래할 수 있는 카드를 사용자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암호화폐 카드 프로그램 개편 계획을 발표했다.
20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마스터카드는 공식 성명을 통해 “마스터카드와 파트너들은 이 새로운 기능을 테스트하여 더 많은 은행과 암호화폐 회사가 마스터카드가 수용되는 모든 곳에서 디지털 자산을 사용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카드 옵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러한 노력에는 마스터카드가 암호화폐 지갑 및 교환을 통해 파트너가 기존 명목 화폐로 쉽게 전환할 수 있도록 관여하는 것을 포함한다.
뉴욕에 본사를 둔 마스터카드는 사용자들에게 가상화폐에 대한 노출을 허용하기 위해 서클(Circle), 팍소스(Paxos), 이볼브 금융신탁(Evolve Bank & Trust), 메트로폴리탄 상업 은행(Metropolitan Commercial Bank), 비트페이(BitPay), 압토 페이먼트(Apto Payments), i2c Inc, 갈릴레오 파이넨셜 테크놀로지(Galileo Financial Technologie)와 새로운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개정된 카드 프로그램은 마스터카드가 대규모 결제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명목화폐와 암호화폐 간의 마찰을 없애고 암호화폐 사용에 관심이 있는 사용자에게 더 많은 대안을 제공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마스터카드는 암호화폐의 내재적 변동성과 이와 관련된 복잡성을 줄이기 위해 서클의 달러에 고정된 스테이블코인(USDC)를 활용하여 결제 이체를 시작할 예정이다.
암호화폐 공간 내에서 기존의 결제 인프라를 사용하기로 한 마스터카드의 결정은 비자의 암호화 화폐 직불 카드 제공에 대한 지속적인 움직임을 알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놀랄 일이 아닐 수도 있다.
앞서 코인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비자는 호주 시민들에게 비트코인 직불카드를 배포하고, 이 카드를 이더리움(ETH), 리플(XRP), 비트코인캐시(BCH) 등 인기 있는 알트코인을 거래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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