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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 호주 스타트업 '크립토스펜드' 비트코인 직불 카드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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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 호주 스타트업 '크립토스펜드' 비트코인 직불 카드 승인
  • 김소연 기자
  • 승인 2021.07.15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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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김소연 기자] 세계적으로 유명한 결제 대기업 비자(Visa)가 호주에서 비트코인(BTC) 직불카드 신규 발행을 승인하며 디지털 화폐 도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코인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시드니에 본사를 둔 암호화폐 지출 앱 크립토스펜드(CryptoSpend)는 14일(현지 시각) 발표에서 비자가 호주인들이 현지 상점에서 비트코인을 사용할 수 있는 물리적인 직불 카드 발급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크립토 스펜드의 공동 설립자는 호주 파이낸셜 리뷰와의 인터뷰에서 "새로운 카드는 주요 결제 회사 노바티(Novatti)가 발행할 것이며 9월에 시장에 출시될 것"이라고 말했다. 비자는 이번 주말쯤에 승인 사실을 발표할 예정이다.

발표에 따르면 이번 암호화폐 직불카드로 비트코인, 이더리움(ETH), 리플(XRP), 비트코인 캐시(BCH) 등 주요 암호화폐를 모두 쓸 수 있게 된다. 사용자의 암호화폐 자산은 비트고(BitGo)에서 관리한다.

크립토 스펜드의 공동 창립자 앤드류 그레치(Andrew Grech)는 "이 카드가 호주인들에게 암호화폐를 판매하는 대신 비트코인 수익을 현금화할 방법을 제공할 것"이라며 "직접 지출하는 것이 더 편리한 판매 방법이다. 시장이 상승세라면 누군가 자신의 수익의 일부를 써야 할 때라고 생각할 수 있다. 반면에, 다른 사람은 가격이 계속 올라갈 거로 생각하고 보유할 수도 있다. 하지만 가격이 오를수록 지출 규모는 더 커진다”고 전했다.

파이낸셜 리뷰에 따르면, 비자는 이미 바이낸스와 같은 일부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에 대해 호주 내 암호화폐 직불 카드 발급을 승인했지만, 호주에서는 아직 사용할 수 없다. 암호화폐 거래소 크립토 닷컴도 호주에서 비자 직불카드 직불 카드 발급 승인을 받아 조만간 카드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info@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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