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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어드는 비트코인 거래량…SNX, AXS 등 일부 종목만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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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어드는 비트코인 거래량…SNX, AXS 등 일부 종목만 급등
  • 블록체인투데이
  • 승인 2021.07.13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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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임리치 투자전략(2021.07.13)
<그림1-1=13일 14시 기준 시장 추세 점수(100점 기준, 좌)/시장 상승·하락 강도(우)/자료=에임리치 금융공학기술연구소>

◆암호화폐 시황<중립>

여름휴가 기간과 오늘부터 시작되는 미국 실적 시즌의 영향으로 투자자의 관심이 줄어들면서 비트코인(BTC) 거래량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그림5-1 참조) 비트코인 거래량은 투자자의 관심과 비례하므로 최근의 횡보 움직임과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이다. 이처럼 대부분의 코인이 가격 변동성이 줄어들어 수익을 얻기 어려운 상황이 되자, 일부 급등 종목으로 초단기 매매를 위해 투자자들이 몰리면서 자칫 투자금을 잃을 위험이 있으므로 주의를 요한다.

13일 14시 현재 코인마켓 캡 기준으로 암호화폐 시가총액 1위 비트코인(BTC)은 32,941.46달러이고 이더리움(ETH)이 0.11% 내리는 등 주요 종목이 하락하고 있지만, 엑시인피니티(AXS, +20.31%), 디센트럴랜드(MANA, +2.19%), 체인링크(LINK, +1.04%), 트론(TRX, +0.93%), 등이 상승 중이다. 비트코인은 지난 24시간 거래량은 약 225억 달러, 시가총액은 약 6,174억 달러이다.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1조 3,548억 달러이며, 비트코인 시가총액 점유율은 45.6%, 이더리움 시가총액 점유율은 17.2%이다. 

지난밤 미국 증시는 미국 주요 3대 지수가 2분기 실적 시즌 기대감에 2 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6월 미국 CPI,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상·하원 증언 경계에도 불구하고, 기업들의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둔 실적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미 증시의 실적시즌은 13일 금융주를 필두로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12일(현지시간) 뉴욕 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26.02포인트(0.36%) 오른 3만 4996.18,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5.08포인트(0.35%) 상승한 4384.63,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31.32포인트(0.21%) 오른 1만 4733.24로 거래를 마쳤다.

<그림1-2=실시간 암호화폐 시장 현황/자료=에임리치 금융공학기술연구소>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이 전일 대비 0.86% 감소했고, 비트코인을 제외한 시가총액은 전일 대비 1.16% 감소해 비트코인보다 알트코인이 약세이고,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이 전일 대비 0.51% 감소했고, 비트코인의 점유율은 전일 대비 0.36% 증가해 비트코인보다 알트코인의 평균 하락률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와이스 크립토 인덱스(Weiss Crypto Index)에 따르면, 개장 이후 상승세를 유지하던 시장은 14시경 급락 전환했다. 현재 시장에서는 소형 알트코인에 대한 매도세가 강한 것으로 판단된다. 14시 현재, 비트코인을 포함한 암호화폐 시장 지수인 W50이 -0.64% 비트코인을 제외한 암호화폐 시장 지수인 W50X가 -0.93%, 대형 종목 중심의 지수인 WLC가 -0.62%, 중형 종목 중심의 지수인 WMC가 -0.73% 소형 종목 중심의 지수인 WSC가 -1.49%를 기록했다.

<그림1-3=지난 24시간 주요 거래소 Longs/Shorts 누적 거래량 비율/자료=에임리치 금융공학기술연구소>
<표1=13일 14시 기준 주요 거래소 Longs/Shorts 거래량 비율/자료=에임리치 금융공학기술연구소>

13일 14시 기준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의 지난 24시간 매수:매도 누적 거래량 비율은 50%:50%로 대체로 비슷했던 것으로 나타났고, 14시 기준 각 거래소의 롱/숏 비율은 매도세가 강한 것으로 분석됐다. (표1 참조) 

같은 시간 암호화폐 파생상품 거래소 비트멕스에서 비트코인 선물의 베이시스는 -25.5 내외로 백워데이션, 이더리움 선물의 베이시스도 -2.50 내외로 백워데이션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미국 시카고 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 가격은 하락하고 있다. 선물 7월 물은 전일 대비 172.5달러(+0.53%) 내린 32,932.5달러에 거래됐다.


◆주요 암호화폐 가격현황<약세>

13일 14시 업비트 기준 암호화폐 시세는 하락하고 있다. 국내 비트코인(BTC) 가격은 전일 대비 0.27% 하락한 3,908만 1,000원, 이더리움(ETH)은 0.87% 하락한 238만 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표2-1=7월 13일 14시 기준 국내 주요 거래소별 거래대금 상위 10종목/자료=에임리치 금융공학기술연구소>

같은 시간 코인마켓 캡 기준 글로벌 암호화폐 시장은 지난 24시간 전 기준으로 시가 총액 상위 10 종목 중에서 8 종목이 하락하고 있다. 국제 비트코인(BTC)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3.85% 하락한 32,941.46달러, 이더리움(ETH)은 7.06% 하락한 1,994.91달러다. 주요 종목의 시세는 그림 2-2를 참고하기 바란다.

<그림2-2=톱10 코인 시세(7월 13일 14시 기준)/이미지=코인마켓캡>

◆주요 매체 및 시장전문가의 분석<중립>

시장 전문가들은 비트코인 거래량 감소세가 지속되는 한 가격 횡보 흐름이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며칠간 약세를 보였지만 3만 달러 수준에서는 강한 지지대가 형성되어 있으며 4만 2천 달러를 돌파하려면 어느 정도의 시간과 강한 매수세 등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일각에서는 지금처럼 상단으로 올라갈 기회를 제대로 살리지 못하고 밀리는 구간에서 갑작스러운 악재나 거래 유동성 감소는 급격한 가격 하락을 초래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긍정적 의견)

①미국 유명 헤지펀드 스카이브릿지캐피탈 공동 CIO이자 포트폴리오 책임자인 트로이 가예스키(Troy Gayeski)는 "작년 11월에 발생한 것과 유사한 비트코인(BTC) 공급 충격에 대비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비트코인 리스크 리워드(risk-reward)가 위쪽으로 편향돼 있다"며 "가격 붕괴로 인해 우리(스카이브리지 캐피털)는 포지션을 줄일 수밖에 없었다. 또 일부 자산을 이더리움(ETH)에 투자했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비트코인이 최고의 '가치 저장(store of value)' 수단으로 남을 것이라고 믿는다"라고 했다.

②암호화폐 파생상품 거래소 와이즈 비트코인 리서치 센터 샤디 애널리스트는 "BTCUSDT 무기한 선물은 장기적으로 36,600달러로 향하고 있으며, 31,175 달러 위에서 거래되는 한 강세 관점이 우세하다. 롱(매수) 타깃은 36,600달러, 37,000달러다. 31,175 달러가 붕괴될 경우 숏(매도) 타깃은 29,300달러다"라고 진단했다.

③시장분석 서비스 룩인투비트코인(LookIntoBitcoin)의 창시자인 필립 스위프트는 푸엘 멀티플(Puell Multiple‧하루에 채굴된 비트코인의 총 달러 가치를 365일 이동평균으로 나눈 값)이 역사상 다섯 번째로 '금주의 그린존(green zone)에서 벗어났다'며, 지표가 계속 상승하면 비트코인 가격이 더 올라갈 수 있다고 말했다.

④암호화폐 투자사 모스코프스키 캐피탈의 최고투자책임자(CIO)인 렉스 모스코프스키는 "음(negative)의 '스톡 투 플로우(Stock to Flow, S2F)' 편차가 비트코인 역사상 가장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며 "S2F 모델을 믿는다면 훌륭한 매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⑤블록체인 온체인 데이터 분석가 윌리엄 클레멘테는 이날 136,000명의 트위터 팔로워에게 "비트코인이 앞으로 며칠 안에 30,000달러를 조금 넘는 좁은 범위에서 벗어날 것"이라며, "비트코인 변동성 지수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큰 움직임을 준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강한 축적(매집)을 보여주는 온체인과 함께 비트코인 상승세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⑥암호화폐 분석가 미카엘 반 데 포프는 비트코인이 며칠 만에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그는 "나는 비트코인이 상승세로 도약할 것이라고 믿는다"며 "비트코인이 이번 주에 약 38,000달러에 거래된다 해도 놀랍지 않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주요 거래소 바이낸스의 매수 및 매도 수준을 살펴보면 35,000달러에서 저항이 형성되고 30,000달러가 전체 지원으로 남아 있다. 미카엘 반 데 포프는 "이러한 움직임이 강세장에 편승하기 시작할 수 있는 알트코인에는 좋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전에 알트코인이 향후 몇 달 안에 비트코인의 상승 속도를 능가할 것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그는 지난 9일 "알트코인 또한 현재 바닥에 가깝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중립적 의견)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라케쉬 우패드히에는 "비트코인은 지난 며칠 동안 31,000~36,670달러 사이의 좁은 범위에서 거래되어 왔으며 이는 트레이더들이 다음 방향 움직임에 대해 결정하지 않았음을 시사한다. 일반적으로 좁은 범위에서 이탈하면 날카로운 움직임이 발생한다"라고 진단했다.


(부정적 의견)

①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는 비트코인이 3만 2,000 ~ 3만 5,000달러 좁은 범위에 묶인 상황이 2주 이상 지속되면서 상대 강도지수(RSI)와 같은 인기 있는 지표들이 더 이상 가격 방향성을 시사하지 못하고 있지만 장기 이동평균 차트는 향후 약세 가능성을 암시한다고 밝혔다. 

②글로벌 자산관리 전문 투자회사 '구겐하임파트너스'의 스캇 마이너드 최고 투자책임자(CIO) 겸 설립자가 "비트코인 조정이 끝나지 않았을 수 있다"며, 향후 50% 붕괴를 경고했다. 월가의 베테랑 스캇 마이너드 CIO는 최근 CNBC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1년 동안 암호화폐 시장이 포물선처럼 상승한 것을 감안할 때 후퇴 가능성이 있다"며 정상적인 조정 또는 매도는 40~50%가 될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비트코인 시세 종합 분석<약세>

비트코인 일간 차트(그림5-1 참조)를 보면 좁은 구간을 횡보하는 시간이 길어지고 있는 가운데 거래량이 갈수록 줄어드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거래량이 줄었다는 것은 투자자의 관심이 줄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인데, 이는 여름휴가철이라는 계절적인 요인과 함께 최근 급등하는 주식 시장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작년만 해도 코로나19로 인해 투자자들이 제대로 휴가를 떠나지 못했으나 해외에서는 올해 백신 접종자가 많아져서 본격적인 여름휴가를 떠나는 시즌이며 해외 기관 투자자들은 대부분 여름에 최소 2주 전후의 휴가를 즐긴다. 또한, 최근 미국 증시가 급등하고 있는 가운데 오늘 밤 금융주의 실적 발표를 시작으로 미국 증시는 본격적인 실적시즌에 돌입하게 된다. 코로나로 인한 실적 악화분을 상당 부분 만회할 것으로 기대되므로 투자자들은 위험부담이 큰 암호화폐 시장보다는 상대적으로 안전한 주식 시장에 눈길을 돌릴 가능성이 높은 실정이다.

<그림5-1=BTC/USDT(바이낸스) 일간 시세(13일 14시 기준)/차트=트레이딩뷰>

차트나 여러 보조 지표를 통해 시장과 개별 코인을 분석하려는 노력이 계속되고 있으나, 횡보 구간이 길어질수록 이러한 노력은 무의미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이런 시기에는 완전한 장기 투자금과 단기 투자금을 구분하여 현금을 어느 정도 확보한 후 시장의 변화를 통한 저가 매수 시기를 기다리는 것이 현명할 것으로 보인다. 소액으로 단기 매매 목표를 정해서 수익을 누적해 가는 매매도 좋지만 이 경우 목표가와 손절가를 분명히 정해서 시행해야 할 것이다.

한편, 오늘은 데리비트(DRBT) 거래소의 비트코인, 이더리움 일일 옵션의 만기일이며 14시 기준 시뮬레이션 결과,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옵션에 대한 결제 예상 가격은 각각 34,000달러와 2,150달러로 예측되었다. 현재, 옵션 시장 참여 주체들의 옵션 미결제약정이 오전보다 하방으로 크게 강화되고 있으므로 비트코인의 만기 결제는 현재 가격보다 위쪽으로 예상되나 매도가 많아서 주요 암호화폐의 가격 상승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자세한 사항은 15페이지 ‘당일 비트코인 옵션 미결제약정 비중 분석’ 참조)

<그림5-3=데리비트(DRBT) BTC 옵션 7월 13일 물 결제 예상 가격 시뮬레이션 결과(14시 기준)/자료=에임리치 금융공학기술연구소>

당 연구소의 퀀트 프로그램으로 산출한 바이낸스 BTC/USDT의 당일 중요 시세 변화 가격은 33,474달러이다. 현재 비트코인 시세는 당일 시가와 33,474달러 사이이므로 당일 매수 가능한 상황은 1) 33,474달러 돌파 시이다. 그러나, 5일 이동평균선을 넘어서지 못하고 밀리거나 33,474달러를 이탈하면 매수했던 물량을 매도하고 관망하도록 한다. 시장 데이터에 의한 보다 자세한 분석은 보고서 후편의 '7. 계량적 분석' 편을 참고하기 바란다.


◆기술적 분석<약세>

13일 14시 기준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와 해외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비트코인의 일간 가격 움직임에 대한 기술적 분석 종합의견은 모두 ‘적극 매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 평가항목을 살펴보면, 업비트에서 오실레이터 지표 중 0건의 '매수'와 7건의 '매도', 1건의 '매도' 의견이 나와 '적극 매도' 의견이 나왔고, 이동평균 지표는 0건의 '매수'와 12건의 '매도'로 '적극 매도' 의견으로 요약되었다.

<그림6-1=업비트 BTC/KRW(일간) 기술적 분석 요약표/자료=Investing.com>

한편, 바이낸스의 세부항목을 보면 오실레이터 지표 중 '매수'가 0건, '매도'가 7건, '중립'이 1건으로 '적극 매도' 신호를 보내고 있고, 이동평균 지표는 '매수'가 0건, '매도'가 12건으로 '적극 매도'로 요약되었다.

<그림6-2=바이낸스 BTC/USDT(일간) 기술적 분석 요약표/자료=Investing.com>

◆계량적 분석

◇크립토 공포와 탐욕 지수(Crypto Fear & Greed Index)<약세>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의 자체 추산 '공포·탐욕 지수'가 전날(25)보다 5포인트 내린 20포인트로 전일과 같은 ‘극도의 공포’ 단계를 나타냈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공포 탐욕 지수는 변동성(25%), 거래량(25%), SNS 언급량(15%), 설문조사(15%), 비트코인 시총 비중(10%), 구글 검색량(10%) 등을 기준으로 산출된다.

<그림7-1=크립토 공포와 탐욕 지수/자료=얼터너티브닷미>

◇연초 대비 자산별 수익률 비교(%) (7월 13일 14시 기준)<약세>

최근 하락세를 보이며 주식시장 부양에 일조해 온 미국채 10년 물 금리는 전일 1.36%대로 소폭 올랐지만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면서 주가를 떠받쳤다. 전일 국제유가는 코로나19 델타 변이에 대한 우려로 하락했다. 1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상업거래소에서 8월 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46센트(0.6%) 하락한 배럴당 74.10달러에 마감했다. 원유시장 전문가들은 코로나19 델타 변이에 대한 우려가 유가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13일 14시 현재 미국 CME 비트코인 선물의 연초 대비 수익률은 지난주 목요일보다 6.14% 내린 3.84%를 기록 중이며, 달러 인덱스(-0.53%)를 제외한 금 선물(+0.19%), S&P 500 지수(+0.71%), 오일 선물(+3.99%)은 모두 올랐다. 비교 자산군의 상세한 상승률 및 수익률 내역은 아래와 같다.

<표2=자산 부문별 수익률 증감 현황/자료=미국 시카고 상업거래소>
<그림8=자산 부문별 연초 대비 수익률 추이/자료=트레이딩뷰>

◇연초 대비 암호화폐별 수익률 비교(%) (7월 13일 14시 기준)<약세>

시장이 좁은 구간 안 약세 흐름을 보이면서 일부 디파이와 NFT관련 종목이 급등하기도 했지만 대부분의 코인 가격이 하락했다. 또한, 상승했던 코인도 시세의 연속성을 갖지 못하고 급등락을 이어가는 불안한 가격 움직임을 보여, 현재 단기 트레이더가 해당 종목들을 많이 매매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13일 14시 현재 연초 대비 수익률 순위는 도지코인(DOGE)이 +3,504.05로 1위, 바이낸스코인(BNB)이 +735.47%로 2위, 카르다노(ADA)가 +645.73%로 3위, 유니스왑(UNI)이 +309.50%로 4위, 이더리움(ETH)이 +177.10%로 5위를 기록했다.
 

<그림9-2=시가총액 10위권 암호화폐의 연초 대비 상승률 순위/자료=트레이딩뷰>

◇온체인 지표 분석

①당일 거래량 추이 분석<약세>

BTC/USD과 ETH/USD의 온체인 데이터의 당일 거래량을 분석하면 비트코인 시세의 방향을 확인하고 대응하기에 용이하다. 그림10의 1, 3번 지표는 10개 주요 거래소(바이낸스, 비트피넥스, 폴로니엑스, 비트렉스, 코인베이스, 비트스탬프, 크라켄, 힛비티씨, 제미니)의 현물 거래량을, 2, 4번 지표는 총 매수 수량과 총 매도 수량을 실시간으로 계산하고 상승과 하락에 따른 가격 변동성을 표시하여 시장 추세의 방향을 알려 준다.

<그림10=(좌)주요 거래소의 BTC 온체인 거래량 지표/(우)주요 거래소의 ETH 온체인 거래량 지표/자료=에임리치 금융공학기술연구소>

그림 10의 1번 지표(BTC 현물 거래량)와 2번 지표(ETH 현물 거래량)를 보면 두 종목 모두 매도 거래량이 유지되거나 증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온체인상의 이러한 거래량 패턴은 시세가 하락하지 않는다고 해도 강한 상승을 기대하기 어렵다. 또한, 3, 4번 지표로 볼 때에도 가격 변동성의 방향이 수평 방향을 가리키고 있으며 가격 변동성이 매우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서 두 종목의 가격이 현재 방향대로 약세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②비트코인 가격과 한국 프리미엄 인덱스 추이 분석<중립>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가격이 약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두 종목 김치 프리미엄과의 간격을 일정 수준으로 유지하고 있다. 그리고 김치 프리미엄의 절대값 수준이 큰 변화를 보이지 않으므로 시장이 무조건 하락할 것이라고 걱정할 필요는 없다. 다만, 해당 종목과 김치 프리미엄 지수의 교차 여부 및 김치 프리미엄 지수의 상승/하락 추이에 대해 주기적으로 확인할 필요가 있다.

<그림11-1=비트코인 가격과 비트코인 김치 프리미엄 지수 추이 비교/자료=크립토퀀트>
<그림11-2=이더리움 가격과 비트코인 김치 프리미엄 지수 추이 비교/자료=크립토퀀트>

③전체 거래소의 비트코인 보유 잔고 분석<강세>

그림12는 전체 거래소가 보유한 비트코인 잔고 추이를 나타낸 것이며, 잔고가 적을수록 비트코인 시세는 안정적인 추이를 나타낸다. 지난주 목요일 이후 주요 거래소의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잔고가 감소하고 있어서 이더리움 가격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종목의 잔고의 증감 상황을 주기적으로 확인할 필요가 있다.

<그림12-1=비트코인(BTC) 시세와 주요 거래소 보유 비트코인 잔고 추이 비교/자료=크립토퀀트>
<그림12-2=이더리움(ETH) 시세와 주요 거래소 보유 이더리움 잔고 추이 비교/자료=크립토퀀트>

◇당일 비트코인 옵션 미결제약정 비중 분석<약세>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데리비트, OKEx, Bit.com)가 발행한 전체 비트코인 옵션으로부터 집계한 미결제약정 비중을 분석한 결과(그림13-1 참조), 계약 수 기준으로 10시에 16.51%였던 하락 포지션 비중이 14시에 19.59%로 증가했고, 프리미엄 기준으로는 10시에 (콜옵션 매도) 9.53%(하락):(풋옵션 매도) 7.27%(상승)에서 14시에 (콜옵션 매도) 7.82%(하락):(풋옵션 매도) 5.58%(상승)으로 양 옵션 매도 비중이 감소하면서 변동성이 증가하는 모습이 관찰되어 당일 비트코인 가격은 약세가 지속될 것으로 분석됐다.
 

<그림13-1=13일 10시(상), 14시(하) 기준 주요 거래소의 비트코인 옵션 미결제약정 분석 자료/자료=에임리치 금융공학기술연구소>

<약세>같은 방식으로 데리비트(DRBT) 거래소가 발행한 당일 만기인 비트코인 옵션으로부터 집계한 미결제약정 비중을 분석한 결과(그림 13-2 참조), 계약 수 기준으로 10시에 16.47%였던 약세 포지션 비중이 14시에 21.82%로 상승했고, 프리미엄 기준으로는 10시에 (콜옵션 매도) 6.28%(하락):(풋옵션 매수) 4.29%(하락)에서 14시에 (콜옵션 매도) 6.41%(하락):(풋옵션 매수) 4.04%(하락)로 큰 변화가 없었으므로 만기 시간까지 매도 공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그림13-2=13일 10시(상), 14시(하) 기준 데리비트 거래소의 비트코인 옵션 미결제약정 분석 자료/자료=에임리치 금융공학기술연구소>

◆주요 비트코인 선물 현황(13일 14시 기준)

 

◆데리비트 비트코인 옵션 현황(13일 14시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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