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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경찰, 불법 암호화폐 채굴에 사용된 PS4 콘솔 3,800대 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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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경찰, 불법 암호화폐 채굴에 사용된 PS4 콘솔 3,800대 압수
  • 이지은 기자
  • 승인 2021.07.13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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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이지은 기자] 우크라이나 당국이 전력 공급 회사의 빈 창고를 사용하여 암호화폐를 채굴한 불법 암호화폐 채굴장을 적발했다.

12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가 전한 우크라이나 보안국의 공식 발표에 따르면, 이 시설은 전기 공급 회사인 JSC 비니차오블레너고(JSC Vinnytsiaoblenergo)의 이전 구내에 위치하고 있었다. 불법 암호화폐 채굴자들은 전기 계량기를 조작하여 JSC 비니차오블레너고에서 전기를 훔치는 방식으로 자신들의 활동을 은폐했다.

우크라이나 경찰이 발견한 최대 규모의 지하 채굴장에는 3,800개의 플레이스테이션 4 콘솔, 500개가 넘는 그래픽 카드, 50개가 넘는 처리 장치, 노트북, 전화 및 플래시 드라이브를 포함하여 약 5,000개의 컴퓨터 장비가 있었다.

SBU는 비니차오시 전체의 전기 부족을 유발할 수 있는 전기 절도로 인한 주 정부의 한 달 손실을 186,200달러에서 259,300달러 사이로 추산했다.

소니의 최신 게임 콘솔인 플레이스테이션 4는 암호화폐를 채굴하는 데 이상적인 장비가 아니라는 견해도 있다. 현재 사용 가능한 많은 채굴 장비보다 약간 오래된 구성을 고려할 때 16개 콘솔의 PS4 설치도 합법적인 전기 사용량에 따른 의미 있는 수익을 창출하지 못할 것이다.

우크라이나는 지난해 체이널리시스(Chainalysis)의 글로벌 암호화폐 어댑테이션 인덱스(Global Crypto Adaption Index)에서 세계 1위 국가로 선정되었다. 유통 및 발행 규칙 등 암호화폐 자산의 법적 지위를 결정하는 법안 발의 등 암호화폐 친화적 이니셔티브를 주도하고 있다.

info@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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