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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 이더리움 향한 낙관적 입장 재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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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 이더리움 향한 낙관적 입장 재확인
  • 박요한 기자
  • 승인 2021.07.08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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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박요한 기자] 월스트리트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암호화 자산인 이더리움에 대한 낙관적인 입장을 재확인했다.

크립토포테이토 보도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지난 6일(현지 시각) 투자자들에게 이더리움이 결국 비트코인보다 더 나은 가치 저장소가 될 것이라는 주장에 대한 이유를 설명했다.

보고서에서 골드만삭스는 "이더리움이 현재 가장 높은 실제 사용 가능성을 가진 암호화폐가 될 수 있다"며 "스마트 계약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가장 인기 있는 개발 플랫폼"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비트코인은 이더리움의 실제 사용 사례로는 부족하다고 덧붙였다. 이는 초당 7개의 트랜잭션 속도에 불과한 느린 트랜잭션 때문이다. 그러나 현재 기본 상태의 이더리움은 초당 약 15~20건의 트랜잭션을 수행하므로 그다지 빠른 편이 아니다.

은행은 “금도 주식 및 순환 상품과 같은 다른 위험 자산과 경쟁하고 있다. 우리는 금을 방어적인 인플레이션 대비책으로, 암호화폐를 위험에 대한 인플레이션 대비책으로 본다”며 "두 암호화 자산 모두 금과 비교할 수 없는 가치 저장소라고 언급하면서, 높은 변동성으로 인해 비교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올해 들어 금은 5.4% 하락했지만 이더리움은 현재 수준까지 215% 이상 상승했다. 이는 46%의 조정을 포함한 수치이다. 골드만삭스는 서로 다른 암호화 자산 간의 경쟁으로 인해 암호화폐가 현 단계에서 안전한 자산이 되는 것을 막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는 앞서 은행의 암호화폐 자산 및 금에 대한 태도를 전환한 것이다. 골드만삭스는 지난 6월 발표된 보고서에 현재의 조사 결과와 상반되는 내용을 담았다.

보고서에는 "금 자체가 일관되고 신뢰할 수 있는 가치 저장소가 아니기 때문에 비트코인과 암호화폐가 금의 디지털 버전이라는 주장은 비트코인과 다른 암호화폐에 가치를 주지는 않는다"고 강조했다.

은행 내에서는 암호화폐 접근법에 대한 의견이 분분하다. 5월 골드만삭스는 블록체인 분석 회사인 코인 메트릭스에 1,500만 달러 규모의 투자를 주도했다.

뉴욕 디지털 투자그룹(NYDIG)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지난 4월 올해 수익률 보고서에 비트코인을 추가했고, 3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비트코인 ETF를 신청했다.

info@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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