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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트코인 시장 자금 유입으로 상승 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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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트코인 시장 자금 유입으로 상승 폭 확대
  • 블록체인투데이
  • 승인 2021.07.06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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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임리치 투자전략(2021.07.06)
<그림1-1=6일 14시 기준 시장 추세 점수(100점 기준, 좌)/시장 상승·하락 강도(우)/자료=에임리치 금융공학기술연구소>

◆암호화폐 시황<강세>

오는 7월 9일 이더리움 코어 개발자 회의에서 구체적인 런던 하드 포크 날짜가 발표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이더리움(ETH)과 관련 종목의 상승 폭이 확대되고 있다. 런던 하드 포크는 다음 달 4일로 예상되는데, 이때 이더리움 수수료로 인한 거래 실패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솔루션인 EIP-1559가 도입될 예정이다.

6일 14시 기준 코인마켓 캡 기준으로 암호화폐 시가총액 1위 비트코인(BTC)은 34,704.67달러이고, 지난 24시간 거래량은 약 260억 달러, 시가총액은 약 6,514억 달러이다.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1조 4,614억 달러이며, 비트코인 시가총액 점유율은 44.6%, 이더리움 시가총액 점유율은 18.6%이다. 

이 시간 현재 이더리움(ETH)이 5.71% 오르는 가운데, 엑시인피니티(AXS)가 26.64%로 큰 폭의 상승을 기록 중이고 스토리지 코인(STORJ, +11.94%)과 유니스왑(UNI, +11.59%)이 바짝 뒤를 따르고 있으며 대부분의 코인도 강세다. 

미국 뉴욕증시는 독립기념일(7월 4일) 대체 휴일로 휴장 했다. 월스트리트 저널(WSJ)에 따르면, 지난달 미국 개인투자자들이 32조 원에 달하는 주식을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는데 이는 2014년 이후 최다 금액이며 게임스톱 등 밈 주식이 성행했던 지난 1월보다도 많은 규모다. 미국 개인들은 작년 하반기부터 전기차 관련 종목을 집중 매수해왔으나 최근에는 반도체, 에너지, 원자재 등 다각화된 투자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같은 개미들의 투자 열풍에 힘입어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올해 들어서만 36차례나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이 전일 대비 3.56% 증가했고, 비트코인을 제외한 시가총액은 전일 대비 4.07% 증가해 비트코인보다 알트코인이 강세이고,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이 전일 대비 2.95% 증가했고, 비트코인의 점유율은 전일 대비 0.59% 감소해 비트코인보다 알트코인의 평균 상승률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그림1-2=실시간 암호화폐 시장 현황/자료=에임리치 금융공학기술연구소>

한편, 와이스 크립토 인덱스(Weiss Crypto Index)에 따르면, 강세로 출발한 시장은 13시 이후 급등한 이후 상승 흐름을 유지하고 있으며, 섹터에 치우침없이 고르게 투자금이 유입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14시 현재, 비트코인을 포함한 암호화폐 시장 지수인 W50이 +3.93% 비트코인을 제외한 암호화폐 시장 지수인 W50X가 +4.36%, 대형 종목 중심의 지수인 WLC가 +4.05%, 중형 종목 중심의 지수인 WMC가 +3.22% 소형 종목 중심의 지수인 WSC가 +3.37%를 기록했다.

<그림1-3=지난 24시간 주요 거래소 Longs/Shorts 누적 거래량 비율/자료=에임리치 금융공학기술연구소>
<표1=6일 14시 기준 주요 거래소 Longs/Shorts 거래량 비율/자료=에임리치 금융공학기술연구소>

6일 14시 기준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의 지난 24시간 매수:매도 누적 거래량 비율은 54%:46%로 매수세가 강한 것으로 나타났고, 14시 기준 각 거래소의 롱/숏 비율도 매도세가 강한 것으로 분석됐다. (표1 참조) 

같은 시간 암호화폐 파생상품 거래소 비트멕스에서 비트코인 선물의 베이시스는 -12.0 내외로 백워데이션, 이더리움 선물의 베이시스는 +0.80 내외로 콘탱고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미국 시카고 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 가격은 상승하고 있다. 선물 7월 물은 전일 대비 1217.5달러(+3.61%) 오른 34,927.5달러에 거래됐다.


◆주요 암호화폐 가격현황<강세>

6일 14시 업비트 기준 암호화폐 시세는 상승하고 있다. 국내 비트코인(BTC) 가격은 전일 대비 2.24% 하락한 3,976만 1,000원, 이더리움(ETH)은 3.15% 하락한 255만 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요 종목의 시세는 아래와 같다.

<그림2-1=업비트 거래대금 상위 10종목/자료=에임리치 금융공학 기술연구소>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 기준 글로벌 암호화폐 시장은 지난 24시간 전 기준으로 시가 총액 상위 10종목 중에서 7종목이 상승하고 있다. 국제 비트코인(BTC)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1.05% 상승한 34,704.67달러, 이더리움(ETH)은 1.20% 상승한 2,318.05달러다. 주요 종목의 시세는 그림2-2를 참고하기 바란다.

<그림2-2=톱10 코인 시세(7월 6일 14시 기준)/이미지=코인마켓캡>

◆주요 매체 및 시장전문가의 분석<중립>

박스권 움직임이 길어지면서 비트코인의 상승에 긍정적이었던 일부 전문가들은 무조건적인 상승에 대한 맹신보다는 냉철한 시각을 가지고 시장을 바라보기도 하며, 지금 시점에 가장 필요한 요소이기도하다. 현재 다수의 전문가는 온체인 지표나 기술적 지표 등이 눈에 띌만한 개선이 없다면 중기적으로 매수자들이 3만 달러 이상에서 활동 상태를 유지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보고 있다.


(긍정적 의견)

①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는 암호화폐 전문 자산운용사 코인셰어스(CoinShares) 보고서를 인용, "암호화폐 투자상품의 자본유출이 5주 만에 멈추면서 기관이 가격 상승 관점으로 돌아섰다"라고 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주 총 6,300만 달러 규모의 신규 자본이 암호화폐 펀드에 유입됐다.

②코인데스크는 복수의 시장 전문가들을 인용해 "BTC로 GBTC에 투자한 투자자들이 대출을 상환하기 위해 다시 BTC를 매입하거나, 또는 보유한 BTC를 예치했던 투자자들이 본래 포트폴리오로 돌아가기 위해 다시 BTC를 매입할 수 있다"라고 전망했다.

③암호화폐 서비스 제공업체 엠버 그룹은 트위터를 통해 "자금을 대출해 펀드에 참여한 투자자들의 현물 매입 수요 가능성이 무시된 채 GBTC와 관련된 악재 분석만이 언급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일부 투자자들은 암호화폐(BTC)를 보내 투자 신탁에 참여한다. 전매 제한이 풀리면 주식을 현금으로 판매하고, 이를 다시 암호화폐로 매입해 부채를 상환하거나 포트폴리오로 돌아간다"라고 설명했다. 이는 GBTC 전매제한 해제가 시장의 하방압력으로 이어질 것이란 전망과 반대되는 관측이다.

④암호화폐 분석가 플랜비는 "S2F 모델 상 비트코인 가격은 현재 약 77,900달러에 위치해 있는 것이 적절하다. 하지만 5일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약 33,668달러로, 지난 4월 기록한 신고점(64,829달러)보다 한참 아래에서 거래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이달 들어 비트코인의 최악의 상황은 월 28,000달러에 마감하는 것이다. 하지만 세계 최고의 암호화폐의 밝은 날이 앞으로 다가오고 있다. 비트코인의 8월 한 달 마감액이 47,000달러이다. 또한 64,000달러가 불런(황소장)의 피크는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⑤비트코인 채굴 업체 컴패스(Compass)의 위트 깁스(Whit Gibbs) 최고경영자(CEO)는 "중국에서 암호화폐 채굴업을 제한(난이도 하락)하면서 비트코인 채굴 수익이 단기간 상승할 것"이라며 "채굴자들은 기존보다 35% 많은 수익을 거둘 것"이라고 관측했다.

⑥암호화폐 채굴 업체 블록캡 설립자 다린 파인스타인은 "난이도 하락은 모든 채굴자에게 이익이다"면서 "그중에서도 차세대 장비를 사용하는 채굴자들이 가장 많은 이익을 거둘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울러 채굴업체들은 "중국 내 모든 유휴 및 대체 채굴 하드웨어를 해외로 이전하는 데 6~15개월 소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⑦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블록체인 분석업체 글라스노드(Glassnode) 데이터를 인용 "1,000~10,000 BTC를 보유한 고래(큰손)들의 보유량은 지난 2일 기준 421.6만 개로, 8만 개 이상 늘렸다. 지난 5월 이후 최대치다. 고래 수도 1,922개로 3주 만에 최대 규모다"면서, "고래의 새로운 축적(매집)은 암호화폐 시장에 희소식이다. 고래들이 지난 2월부터 5개월 간 비트코인 가격을 1만 달러에서 6만 달러로 끌어올리는 데 핵심 역할을 했기 때문이다. 지난 강세장에서 고래가 보유한 비트코인 수량과 가격이 동반 상승했다는 점에서 볼 때 최근 고래의 행보는 비트코인 시장이 바닥에 도달했을지도 모른다는 것을 암시한다"라고 진단했다.

⑧암호화폐 매체 데일리호들은 온체인 암호화폐 분석가인 윌 클레멘테((Will Clemente)의 분석을 빌어 "고래 또는 1,000 BTC 이상을 보유한 기업이 최근 수만 개의 비트코인을 구매했다. 또, 고래와 스트롱핸드(Strong Hands, 기업, 금융기관, 헤지 펀드, 뮤추얼 펀드 등 풍부한 자금력을 갖춘 시장 내 핵심 플레이어)가 많이 매집하면서 지난 7일 동안 거래소에 저장된 비트코인의 양이 크게 감소했다"며 "온체인 시그널을 보면 앞으로 몇 달 안에 비트코인이 크게 상승할 수 있다"라고 전망했다.

⑨IBC그룹 회장이자 iMining CEO 쿠람 슈로프(Khurram Shroff)는 "일시적으로 불편할 뿐 채굴 지역의 다양화는 전 세계에 좋은 소식"이라 밝혔다. 그는 "암호화폐 채굴의 탈중국화는 캐나다에 큰 기회가 될 것이다. 최근 토론토 증권거래소는 세계 최초로 비트코인 ETF를 상장해 암호화폐 주류화 측면에서 이미 앞서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부정적 의견)

①암호화폐 분석가이자 투자자인 벤자민 코웬(Benjamin Cowen)은 "강세장이 다시 재개되려면 갈 길이 멀다. 시간이 더 걸릴 것 같다"라고 관측했다. 그의 분석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골든크로스(단기 이동평균선이 장기 이동평균선을 상향 돌파했을 때를 말하며, 매수시점을 의미한다)는 상당 기간 늦춰질 수 있다.


◆비트코인 시세 종합 분석<중립>

비트코인 일간 시세(그림5-1 참조)는 34,000달러~36,500달러의 좁은 구간 사이에서 횡보 중이다. 차트 하단의 기술적 지표로 볼 때 채굴업자의 매도는 여전하고 당일 거래량 분석(14페이지 온체인 지표 분석 참조)에 따르면 최근 및 당일 매도 거래량이 많아 상승 추세로의 전환이 쉽지 않아 보인다.

<그림5-1=BTC/USDT(바이낸스) 일간 시세(6일 14시 기준)/차트=트레이딩뷰>

거시 경제적인 상황, 채굴업자의 매도 상황, 온체인 지표 등의 뚜렷한 변화가 보이지 않는 가운데 지루한 횡보 장세가 계속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는 종목별 수익률 차별화가 뚜렷하게 나타나기도 하지만, 전반적으로 수익을 올리기가 쉽지 않으므로 시장 주도 종목인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박스권을 돌파하는 움직임을 확인한 후에 적극 대응을 하기로 하고 종목별 매수금액 비중을 줄여서 대응하는 것이 현명할 것이다.

지난주 목요일 보고서에서 비트코인 가격의 상승의 근거로 제시했던 주요 거래소의 펀딩 금리(7일 이동평균, 그림5-2 참조)가 다시 내림세로 전환됐다는 점도 비트코인 시세의 상승 지속성에 의문은 가지게 한다. 단, 오늘은 이더리움 런던 하드포크 호재로 이더리움이 시장을 주도하는 모습이며, 이더리움은 비트코인보다 매도 거래량이 훨씬 적어서 일정 구간 상승 가능성이 높으므로 짧은 구간에서 매수할 수 있으므로 참고하기 바란다.

<그림5-2=주요 거래소의 BTC 펀딩 금리 추이(7일 이동평균, 6일 14시 기준)/차트=더 블록>

한편, 오늘은 데리비트(DRBT) 거래소의 비트코인, 이더리움 일일 옵션의 만기일이며 14시 기준 시뮬레이션 결과,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옵션에 대한 결제 예상 가격은 각각 35,000달러와 2,300달러로 두 종목이 결제 시간까지 대체로 상승세를 유지하면서 마무리를 할 것으로 예측됐다. 

옵션 미결제약정 분석으로 보면, 5시까지는 고가 돌파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기술적인 모습으로 볼 때 그 이후에는 충분히 120일 이동평균선과 볼린저밴드 상단(일간)도 목표로 해볼 만하다.(자세한 사항은 15페이지 ‘당일 비트코인 옵션 미결제약정 비중 분석’ 참조)

<그림5-3=데리비트(DRBT) BTC 옵션 7월 6일 물 결제 예상 가격 시뮬레이션 결과(14시 기준)/자료=에임리치 금융공학기술연구소>

당 연구소의 퀀트 프로그램으로 산출한 바이낸스 BTC/USDT의 당일 중요 시세 변화 가격은 34,036달러이다. 현재 비트코인 시세는 당일 시가와 34,036달러보다 위쪽에 위치하므로 장중 주요 이동평균선으로 내려올 때 매수를 시도하는 것이 유리하며 목표가는 일간 직전 고가 돌파 시 볼린저밴드 상단으로 잡도록 한다. 주요 이동평균선과 34,036달러를 이탈하면 매수 물량을 매도한 후 관망하도록 한다. 시장 데이터에 의한 보다 자세한 분석은 보고서 후편의 '7. 계량적 분석' 편을 참고하기 바란다.


◆기술적 분석<약세>

6일 14시 기준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와 해외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비트코인의 일간 가격 움직임에 대한 기술적 분석 종합의견은 각각 ‘매도’와 ‘중립’인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 평가항목을 살펴보면, 업비트에서 오실레이터 지표 중 1건의 '매수'와 2건의 '매도', 5건의 '매도' 의견이 나와 '중립' 의견이 나왔고, 이동평균 지표는 0건의 '매수'와 12건의 '매도'로 '적극 매도' 의견으로 요약되었다.

<그림6-1=업비트 BTC/KRW(일간) 기술적 분석 요약표/자료=Investing.com>

한편, 바이낸스의 세부항목을 보면 오실레이터 지표 중 '매수'가 3건, '매도'가 2건, '중립'이 4건으로 '매수' 신호를 보내고 있고, 이동평균 지표는 '매수'가 0건, '매도'가 12건으로 '적극 매도'로 요약되었다.

<그림6-2=바이낸스 BTC/USDT(일간) 기술적 분석 요약표/자료=Investing.com>

◆계량적 분석

◇크립토 공포와 탐욕 지수(Crypto Fear & Greed Index)<약세>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의 자체 추산 '공포·탐욕 지수'가 전날(29)보다 9포인트 내린 20포인트로 전일보다 한 단계 내려선 ‘극도의 공포’ 단계를 나타냈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공포 탐욕 지수는 변동성(25%), 거래량(25%), SNS 언급량(15%), 설문조사(15%), 비트코인 시총 비중(10%), 구글 검색량(10%) 등을 기준으로 산출된다.
 

<그림7-1=크립토 공포와 탐욕 지수/자료=얼터너티브닷미>

◇연초 대비 자산별 수익률 비교(%) (7월 6일 14시 기준)<중립>

5일(현지시간) 열리기로 했던 석유수출기구(OPEC)와 비 OPEC 산유국으로 구성된 OPEC 플러스 산유국 회의가 취소되고 다음 회의 일정도 잡지 못하는 등 산유국들의 합의 결렬 소식에 유가는 당분간 고공행진을 지속할 전망이다. 6일 14시 현재 미국 CME 비트코인 선물의 연초 대비 수익률은 지난주 목요일보다 4.56% 내린 5.50%를 기록 중이며, 달러 인덱스(-0.13%)를 제외한 금 선물(+0.60%), S&P 500 지수(+1.48%), 오일 선물(+3.55%)은 모두 올랐다.

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상업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배럴당 1.6% 오른 76.33달러에 거래를 마쳤으며, 이는 지난 2018년 10월 3일 배럴당 76.40달러를 기록한 이후 최고치다. 이는 OPEC+ 주요 산유국 간 갈등에 좀처럼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기 때문인데 앞으로 배럴당 100달러대로 치솟았던 2014년 당시와 유사한 상황이 펼쳐질 수 있다는 관측마저 나오고 있다. 비교 자산군의 상세한 상승률 및 수익률 내역은 아래와 같다.

<표2=자산 부문별 수익률 증감 현황/자료=미국 시카고 상업거래소>
<그림8=자산 부문별 연초 대비 수익률 추이/자료=트레이딩뷰>

◇연초 대비 암호화폐별 수익률 비교(%) (7월 6일 14시 기준)<중립>

시장이 일정한 구간을 벗어나지 못하면서 종목별로 상승률의 차별화가 진행 중이다. 지난주 목요일 이후 시가총액 10위권 종목의 순위에는 변함이 없었는데, 카르다노(ADA, +30.04%), 바이낸스코인(BNB, +10.83%)가 상승했고 도지코인(DOGE, -318.66%)은 큰 폭으로 하락했다. 6일 14시 현재 연초 대비 수익률 순위는 도지코인(DOGE)이 +4,004.93로 1위, 카르다노(ADA)가 +713.01%로 2위, 바이낸스코인(BNB)이 +707.68%로 3위, 유니스왑(UNI)이 +340.84%로 4위, 이더리움(ETH)이 +205.71%로 5위를 기록했다.

<그림9=시가총액 10위권 암호화폐의 연초 대비 상승률 순위/자료=트레이딩뷰>

◇온체인 지표 분석

①당일 거래량 추이 분석<중립>

BTC/USD과 ETH/USD의 온체인 데이터의 당일 거래량을 분석하면 비트코인 시세의 방향을 확인하고 대응하기에 용이하다. 그림10의 1, 3번 지표는 10개 주요 거래소(바이낸스, 비트피넥스, 폴로니엑스, 비트렉스, 코인베이스, 비트스탬프, 크라켄, 힛비티씨, 제미니)의 현물 거래량을, 2, 4번 지표는 총 매수 수량과 총 매도 수량을 실시간으로 계산하고 상승과 하락에 따른 가격 변동성을 표시하여 시장 추세의 방향을 알려 준다.

<그림10=(좌)주요 거래소의 BTC 온체인 거래량 지표/(우)주요 거래소의 ETH 온체인 거래량 지표/자료=에임리치 금융공학기술연구소>

그림 10의 1번 지표(BTC 현물 거래량)와 2번 지표(ETH 현물 거래량)를 보면 두 종목 모두 매도 거래량이 유지되거나 증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온체인상의 이러한 거래량 패턴은 시세가 하락하지 않는다고 해도 강한 상승을 기대하기 어렵다. 또한, 3, 4번 지표로 볼 때에도 가격 변동성의 방향이 아래쪽을 가리키고 있으며 가격 변동성이 매우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서 가격이 약세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된다. 


②비트코인 가격과 한국 프리미엄 인덱스 추이 분석<중립>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가격이 상승하면서 두 종목이 김치 프리미엄과의 간격을 일정 수준으로 유지하고 있다. 그리고 김치 프리미엄의 절대값 수준이 큰 변화를 보이지 않으므로 지금 시장이 바닥이라고 예단할 수는 없지만 시장이 무조건 하락할 것이라고 걱정할 필요는 없다. 다만, 해당 종목과 김치 프리미엄 지수의 교차 여부 및 김치 프리미엄 지수의 상승/하락 추이에 대해 주기적으로 확인할 필요가 있다.

<그림11-1=비트코인 가격과 비트코인 김치 프리미엄 지수 추이 비교/자료=크립토퀀트>
<그림11-2=이더리움 가격과 비트코인 김치 프리미엄 지수 추이 비교/자료=크립토퀀트>

③전체 거래소의 비트코인 보유 잔고 분석<강세>

그림12는 전체 거래소가 보유한 비트코인 잔고 추이를 나타낸 것이며, 잔고가 적을수록 비트코인 시세는 안정적인 추이를 나타낸다. 지난주 목요일 이후 주요 거래소의 비트코인 잔고는 변화가 없었고 이더리움 잔고는 큰 폭의 감소세를 보여 이더리움 가격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두 종목의 잔고의 증감 상황을 주기적으로 확인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그림12-1=비트코인(BTC) 시세와 주요 거래소 보유 비트코인 잔고 추이 비교/자료=크립토퀀트>
<그림12-2=이더리움(ETH) 시세와 주요 거래소 보유 이더리움 잔고 추이 비교/자료=크립토퀀트>

◇당일 비트코인 옵션 미결제약정 비중 분석<강세>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데리비트, OKEx, Bit.com)가 발행한 전체 비트코인 옵션으로부터 집계한 미결제약정 비중을 분석한 결과(그림13-1 참조), 계약 수 기준으로 10시에 3.71%였던 하락 포지션 비중이 14시에 4.00% 상승 포지션으로 변경됐고, 프리미엄 기준으로는 10시에 (콜옵션 매도) 5.01%(하락):(풋옵션 매수) 0.27%(하락)에서 14시에 (콜옵션 매도) 6.37%(하락):(풋옵션 매도) 2.29%(상승)으로 상승 포지션으로 변경되면서 풋옵션 매도 비중이 크게 늘어나 상승 폭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됐다.
     

<그림13-1=6일 10시(상), 14시(하) 기준 주요 거래소의 비트코인 옵션 미결제약정 분석 자료/자료=에임리치 금융공학기술연구소>

<강세>같은 방식으로 데리비트(DRBT) 거래소가 발행한 당일 만기인 비트코인 옵션으로부터 집계한 미결제약정 비중을 분석한 결과(그림 13-2 참조), 계약 수 기준으로 10시에 0.30%였던 약세 포지션 비중이 14시에 5.67%로 강세 포지션으로 변경됐고, 프리미엄 기준으로는 10시에 (콜옵션 매도) 4.71%(하락):(풋옵션 매도) 3.02%(상승)에서 14시에 (콜옵션 매도) 3.31%(하락):(풋옵션 매도) 4.56%(상승)로 강세 포지션으로 변경되면서 풋옵션 매도 비중이 크게 늘어나 결제 시각까지 상승 흐름이 예상된다.

<그림13-2=6일 10시(상), 14시(하) 기준 데리비트 거래소의 비트코인 옵션 미결제약정 분석 자료/자료=에임리치 금융공학기술연구소>

 

◆주요 비트코인 선물 현황(6일 14시 기준)

 

◆데리비트 비트코인 옵션 현황(6일 14시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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