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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립토피아 전 직원, 17만 달러 상당 암호화폐 절도 사실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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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립토피아 전 직원, 17만 달러 상당 암호화폐 절도 사실 인정
  • 박요한 기자
  • 승인 2021.07.06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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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박요한 기자] 크립토피아의 전 직원이었던 한 남성이 뉴질랜드 달러 약 25만 달러 상당의 디지털 자산을 훔쳤다고 자백했다.

5일(현지 시각) 크립토포테이토 보도에 따르면 전 크립토피아 직원은 자신이 약 25만 뉴질랜드 달러(약 17만 달러)를 훔쳤다고 시인했다. 그는 두 가지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다. 특수 관계에 절도와 뉴질랜드 달러 1,000달러 이상의 절도이다.

이날 크라이스트처치 지방법원에서 열린 공판에 따르면 이 남성은 크립토피아의 수많은 지갑에서 개인 키를 무단 복사하여 USB에 저장했다.  그 후, 집에 가져와서 개인 컴퓨터에 데이터를 업로드했다. 거래소 지갑에 개인 키를 소지하고 있으면 잠재적으로 수많은 암호화폐와 함께 수천 개의 디지털 지갑에 접근할 수 있다.

첫 범죄는 2020년 9월 3일, 거래소의 이전 고객이 실수로 오래된 크립토피아 지갑에 비트코인을 입금하고 자금을 돌려 달라고 요청하면서 발생했다.

회계법인 그랜트 쏜톤(Grant Thornton)은 거래 장소를 검토하였고 13BTC가 불법적으로 중단되었음을 확인하였다. 당시 비트코인 가격은 16만 5천 달러에 달했다.

9월 10일, 크립토피아 전 직원은 그랜트 쏜톤의 데이비드 루스코우(David Ruscoe)와 탐 애스핀(Tom Aspin)에게 연락을 취했고 비트코인에서 그에 상당하는 금액을 훔쳤다고 자백했다. 또한 7,000달러 상당의 또 다른 디지털 자산을 훔쳤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직원은 도난당한 가상화폐 일부를 반환하고 나머지는 지불하겠다고 제안했다. 그러나 그는 유죄 판결을 받았고 10월 20일 선고까지 보석으로 풀려날 것으로 보인다.

앞서 2019년 1월 암호화폐 거래소 크립토피아는 해킹 피해를 인정했다. 크립토피아는 어느 정도까지 거래소를 보호할 수 있었다. 거래소는 도난당한 액수를 밝히지는 않았지만, 막대한 피해를 보았다.

상당한 금액의 19,391ETH가 최근 크립토피아에서 알 수 없는 지갑으로 이동했다. 이 지갑은 자금 손실 금액 또는 최소한 일부를 보여주는 자료일 수 있다.

그해 말, 크립토피아는 또 다른 해킹에 이어 2,400만 달러 상당의 암호화폐가 도난당하자 청산 작업에 들어갔다. 이는 거래소 가상 자산의 15%이며 뉴질랜드 역사상 가장 큰 절도 행위이다.

info@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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