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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은행 총재 "유럽, 빠른 시일 내 암호화폐 규제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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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은행 총재 "유럽, 빠른 시일 내 암호화폐 규제 필요"
  • 이지은 기자
  • 승인 2021.07.05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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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위키백과) 프랑수아 빌루아 드 갈로(François Villeroy de Galhau).

[블록체인투데이 이지은 기자] 프랑스 은행 총재 프랑수아 빌루아 드 갈로(François Villeroy de Galhau)가 암호화폐가 규제되면 유럽의 재정 지배력을 유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4일(현지 시각) 크립토포테이토 보도에 따르면 프랑수아 빌루아 드 갈로 프랑스은행 총재는 파리에서 열린 연례 금융 콘퍼런스에서 "유럽연합(EU)이 암호화폐보다 금융 우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규제 프레임워크를 구축해야 한다"며 "디지털 통화가 되든 지급이 되든, 우리는 유럽에서 신속하게 조처를 하거나 통화 주권이 침해될 위험을 감수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유럽연합이 규제 변화에 나서지 않는다면 유로화의 국제적 성과도 위협받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앞으로 몇 개월 이내에 이러한 변화가 시행되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유럽대륙은 기세를 잃을 것"이라며 "여기서 신속함을 강조해야 하고 싶다.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1년이나 2년 정도"라고 강조했다.

그가 유럽연합(EU)에 암호화폐 감시를 촉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작년에 중앙은행 자금이 금융 시스템의 안정성을 보장한다고 주장했다.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및 안정적인 코인과 같은 자산은 이러한 지속성에 위험을 초래하므로 엄격하게 규제해야 한다.

한편 올해 초 프랑스 금융시장 감독청(Autorité de Marchés Financiers, AMF) 회장 로버트 아프러(Robert Oph le)도 디지털 자산에 대한 규제 프레임워크를 구축하면 혁신적인 프로젝트의 성장과 발전을 가속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로버트 아프러는 빌루아 드 갈로 총재의 의견처럼 암호화폐의 급속한 확장은 위험을 내재하고 있다며 유럽이 적절한 감독 정책을 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도, 너무 엄격한 조치가 암호화폐를 기반으로 한 기업을 유럽연합(EU)에서 몰아낼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 대신, 다소 다른 접근법을 제안했다.

그는 "그러나 금융상품으로 적합하지 않은 상품에 대한 규제를 구조화하는 것은 필요하지만, 금융상품으로 적격인 다른 입법 제안, 즉 기존 규정의 일부 조항을 포기할 수 있는 시범적 제도를 제안하는 것에 대해 동등하게 지지한다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info@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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