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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중앙은행, 암호화폐 투자 리스크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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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중앙은행, 암호화폐 투자 리스크 연구
  • 박요한 기자
  • 승인 2021.07.01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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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박요한 기자] 러시아 은행이 15개 신용회사와 비자 및 마스터카드 같은 결제 시스템으로부터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다.

코인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중앙은행은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에 대한 위험 평가를 2021년 하반기(7~12월)로 예정했다고 밝혔다. 암호화폐 투자의 잠재적 리스크에 대해서는 개인과 법인의 암호화폐 투자와 연계된 체계적 리스크를 검토하게 된다.

이번 조사의 일환으로 러시아은행은 스베르방크(Sberbank), VTB 및 틴코프뱅크(Tinkoff Bank)와 같은 주요 은행, 비자 및 마스터카드와 같은 결제 시스템, 웨스턴 유니언, 키위 및 웹머니와 같은 전자 결제 제공업체를 포함한 15개 신용 기관으로부터 데이터를 수집할 예정이다.

러시아 은행은 또한 2021년 10월이나 11월까지 러시아에 거주하지 않는 투자자들의 주식 투자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러시아은행의 암호화폐 관련 리스크 평가는 이 기관의 암호화폐 산업에 대한 강경한 입장과 관련해 현지 의원들과 기업인들의 비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6월 중순 러시아 의원인 페도트 투무소프(Fedot Tumusov)는 러시아 은행이 암호화폐에 대해 "근시안적"이라고 말했고, 산업 재벌 올렉 데리파스카(Oleg Deripaska)는 "중앙은행이 암호화폐를 회피하도록 압력을 가하고 있다"고 맹비난했다.

최근 러시아은행은 중앙은행 디지털 통화인 디지털 루블을 테스트하기 위한 첫 시범 그룹을 만들었다.

info@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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