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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정부, 암호화폐 채굴 업체 30곳에 운영 허가 라이센스 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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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정부, 암호화폐 채굴 업체 30곳에 운영 허가 라이센스 발급
  • 김소연 기자
  • 승인 2021.06.29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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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김소연 기자] 이란 산업부(Ministry of Industries, Mining and Trade)가 자국 내 30개 암호화폐 채굴 업체 운영 허가를 내줬다고 파이낸셜 트리뷰가 보도했다.

국토부 홈페이지 자료에 따르면 이란의 셈난주가 가장 많은 라이선스를 받았으며 현재 6곳의 암호화폐 채굴장이 이 지역에서 운영이 허가됐다. 알보르즈주는 4개의 면허를 확보했으며 람사르, 동아제르바이잔 및 잔잔 주가 그 뒤를 이었다. 수도가 있는 테헤란 지방은 암호화폐 채굴센터를 운영 할 수 있는 면허를 1건만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토부는 또 전국 2,579개의 신규 암호화폐 채굴 허가서를 발급했으며 이 중 잔잔성이 확보한 곳은 305건이다. 파르스주와 아제르바이잔 서부는 각각 262건과 247건의 허가를 받은 잔잔을 뒤따르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란 기업들이 합법적인 암호화폐 채굴 사업을 시작하기 위해서는 운영 면허가 필수적이다. 적법한 지원회사는 설립허가를 취득하고 12개월 이내에 산업 단위를 설정한 후 운영면허를 신청해야 한다.

보고서는 2019년 7월 정부가 승인한 규정에 따라 채굴업자들이 활동할 수 있기 때문에 이란에서 암호화폐 채굴은 합법적이라고 지적했다. 이란에서 암호화폐 채굴이 합법화됐음에도 불구하고 국가 전력망에 대한 압박이 거세지면서 불법 암호화폐 채굴업자들과 적극적으로 싸우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공인된 암호화폐 채굴업체는 비트코인과 같은 암호화폐 채굴에 드는 에너지 비용이 주거용이나 다른 상업용 에너지보다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은 지난 5월 말 국가 전력망에 대한 압박을 완화하기 위한 조치로 9월까지 국내에서 비트코인 채굴을 전면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그 후, 지난 22일, 이란 지방 경찰은 테헤란 수도의 한 채굴 업장에서 7,000개 이상의 채굴 장치를 압수했다. 이 암호화 채굴 업장은 국가의 에너지 사용량의 최대 규모이며, 가장 크게 고갈시키는 곳이다.

이란 발전, 배전 및 변속기 회사(Iran Power Generation, Distribution and Transmission Company)에 따르면 지난 12개월 동안 188,000개 이상의 암호화 채굴 장비가 압수되었다. 이러한 장비로 인해 국가 전력망 및 배전 장비에 180조 리알 (42억 달러)의 손실이 발생했다.

info@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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