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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금융당국,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 영업 중단 명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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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금융당국,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 영업 중단 명령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1.06.28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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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영국 금융당국(FCA)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의 자국 내 영업활동을 모두 중단하라고 지시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FCA는 바이낸스의 영국지사인 '바이낸스 마켓'에 대해 "사전 서면 동의 없이 어떠한 규제를 받는 활동을 해서는 안되고 이번 조치는 즉각 발효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바이낸스마켓과 바이낸스그룹의 다른 자회사들도 위험할 수 있다고 소비자들에게 경고했다.

바이낸스는 성명을 통해 아직 영국 비즈니스를 시작하지 않았기 때문에 영국 금융당국의 통지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바이낸스는 "2020년 인수한 바이낸스마켓이 당국의 규제허가를 아직 사용하지 않았다"며 "이번 FCA 조치로 바이낸스닷컴 웹사이트를 통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에 영향을 끼치지 않을 것"이라고 반박했다.

한편 일본 규제당국 역시 지난 25일 바이낸스가 일본 현지에서 불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달 미국 법무부와 국세청 역시 바이낸스 내부사정에 정통한 개인들로부터 돈세탁과 탈세 관련 정보를 수집했다고 블룸버그는 지난달 보도했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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