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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금융감독원 "암호화폐 투자자 보호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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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금융감독원 "암호화폐 투자자 보호 시급"
  • 박요한 기자
  • 승인 2021.06.23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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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박요한 기자] 노르웨이 금융감독원이 암호화폐 회사의 자금세탁 부분만 감독한다고 밝혔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노르웨이 금융 감독원은 지난 22일(현지 시각) 암호화폐 투자자의 보호에 관한 성명을 발표하면서 "노르웨이 당국은 현재 자금 세탁 이외의 측면에서 현지 암호화폐 회사를 감독하지 않고 있다"며 "플랫폼은 자금 세탁 규정에 따라 금융감독원에 알려야 하지만 자금 세탁 감독 외에는 따로 감독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금융감독원은 암호화폐의 극단적인 가격 변동성과 사기에 취약한 점을 추가로 지적하며 암호화폐 가격 형성이 대부분 투명하지 않다고 경고했다.

이어 암호화폐가 소비자들에게 적합한 투자 형태가 되려면 법적인 틀과 투자자의 보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금융감독원은 유럽위원회가 지난 9월 암호화폐 시장 규제안을 내놓으면서 5년 안에 투자자 보호, 시장남용, 발행인 허가 등에 관한 규정을 채택할 것으로 기대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규제가 마련되기 전까지 암호화폐 거래를 고려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암호화폐 투자가 가지고 있는 큰 위험성을 신중하게 생각하고 이해해야 한다"며 "암호화폐 거래를 시도하려는 투자자들은 많은 투자를 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노르웨이는 전 세계에서 가장 현금을 쓰지 않는 국가로 알려져 있다. 국가 내 모든 결제의 4%만이 현금 사용으로 이뤄진다. 현금 사용의 막대한 감소에 대응하여 노르웨이 중앙은행은 2021년 4월 중앙은행에서 디지털 통화에 대한 연구를 시작했다.

info@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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