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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은행 총재 "암호화폐는 가장 위험한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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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은행 총재 "암호화폐는 가장 위험한 투자"
  • 이지은 기자
  • 승인 2021.06.22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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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이지은 기자] 러시아 은행 총재가 비트코인과 디지털 자산 규제를 다룬 방식에 대한 비판을 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디지털 자산에 대한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 

코인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중앙은행 엘비아 나비울리나(Elvira Nabiullina) 총재는 21일(현지 시각) 콤소몰스카야 프라브다와의 인터뷰에서 "암호화폐는 현존하는 가장 위험한 투자"라고 주장하면서 암호화폐에 대한 은행의 부정적인 입장을 거듭 밝혔다.

나비울리나는 외환시장과 같은 고위험 투자의 맥락에서 암호화폐를 언급했다. 그는 "외환시장에서는 수익을 내는 것보다 손해를 볼 가능성이 큰데 투기성 암호화폐는 이보다 더 위험하다"며 "암호화폐 시장의 가격의 변동성이 매우 크기 때문에 손실이 클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한 러시아 은행은 대중들에게 암호화폐 투자를 권장하지 않음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앙은행은 투자 조언을 해주지 않지만 이렇게 특별한 경우에는 추천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나비울리나는 앞서 비트코인과 같은 암호화폐가 가짜 돈이기 때문에 러시아 내에 정착하고 또 사용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2017년 암호화폐의 세계적인 인기를 골드 러쉬라고 언급한 바 있다.

나비울리아는 "암호화폐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견해를 가지고 있지만, 러시아 중앙은행의 디지털 통화 프로젝트인 디지털 루블은 낙관적으로 바라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작년 디지털 루블은 금융기관을 배제함으로써 기업에 도움이 되리라 예측했다.

info@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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