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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채 금리 급등세 유지 중…시장 변동성 증가 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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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채 금리 급등세 유지 중…시장 변동성 증가 유의
  • 블록체인투데이
  • 승인 2021.06.17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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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임리치 투자전략(2021.06.17)
<그림1-1=17일 14시 기준 시장 추세 점수(100점 기준, 좌)/시장 상승·하락 강도(우)/자료=에임리치 금융공학기술연구소>

◆암호화폐 시황<강세>

미국 연방준비제도 이사회(연준)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조기 금리인상을 시사한 데 따른 여파로 암호화폐 시가총액 1위 비트코인(BTC)이 4만 달러 회복에 실패하면서 전일 암호화폐 시장이 하락했지만 당일 개장 이후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되면서 대부분의 암호화폐가 오르고 있다. 그러나, 전일 급등했던 미국 국채 금리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서 상승 시 단기 매수 대응은 하되 반등 추세의 지속 여부에 대한 확인이 반드시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17일 14시 기준 코인마켓 캡 기준으로 암호화폐 시가총액 1위 비트코인(BTC)은 39,024.05달러로 상승하고 있고, 24시간 거래량은 약 406억 달러, 시가총액은 약 7,318억 달러이다.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1조 6,234억 달러이며, 비트코인 시가총액 점유율은 45.1%, 이더리움 시가총액 점유율은 17.5%이다. 

이 시간 현재 이더리움(ETH)이 3.00% 이상 상승하고 있고, 체인링크(LINK, +4.81%), 엔진코인(ENJ, +4.86%), 쎄타 토큰(THETA, +4.65%), 유니스왑(UNI, +4.20%), 에이브(AAVE, +3.71%), 바이낸스코인(BNB, +3.42%) 등 시가총액 상위 주요 알트코인이 대부분 오르고 있다.

지난밤 미국 증시는 인플레이션으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2023년 조기 금리 인상 전망으로 인해 일제히 하락했다. 1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의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65.66포인트(0.77%) 떨어진 3만 4033.67에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22.89포인트(0.54%) 내린 4223.70을 기록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3.17포인트(0.24%) 내린 1만 4039.68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한편, 와이스 크립토 인덱스(Weiss Crypto Index)에 따르면, 강세로 출발한 시장은 계속해서 유입되는 매수세를 바탕으로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14시 현재, 비트코인을 포함한 암호화폐 시장 지수인 W50이 +2.56% 비트코인을 제외한 암호화폐 시장 지수인 W50X가 +2.91%, 대형 종목 중심의 지수인 WLC가 +2.47%, 중형 종목 중심의 지수인 WMC가 +3.15% 소형 종목 중심의 지수인 WSC가 +3.03%를 기록했다.
 

<그림1-3=지난 24시간 주요 거래소 Longs/Shorts 누적 거래량 비율/자료=에임리치 금융공학기술연구소>
<표1=17일 14시 기준 주요 거래소 Longs/Shorts 거래량 비율/자료=에임리치 금융공학기술연구소>

17일 14시 기준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의 지난 24시간 매수:매도 누적 거래량 비율은 51%:49%로 매수세가 강한것으로 나타났고, 14시 기준 각 거래소의 롱/숏 비율은 매도세가 강한 것으로 분석됐다. (표1 참조) 

같은 시간 암호화폐 파생상품 거래소 비트멕스에서 비트코인 선물의 베이시스는 -32.0 내외로 백워데이션, 이더리움 선물의 베이시스는 +0.60 내외로 콘탱고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미국 시카고 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 가격은 상승하고 있다. 선물 6월 물은 전일 대비 372.5달러(+0.97%) 오른 38,937.5달러에 거래됐다.


◆주요 암호화폐 가격현황<중립>

17일 14시 업비트 기준 암호화폐 시세는 상승하고 있다. 국내 비트코인(BTC) 가격은 전일 대비 0.50% 상승한 4,552만 3,000원, 이더리움(ETH)은 1.39% 상승한 284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요 종목의 시세는 아래와 같다.

<그림2-1=업비트 주요 종목 시세/자료=업비트>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 기준 글로벌 암호화폐 시장은 지난 24시간 전 기준으로 시가 총액 상위 10종목이 모두 하락하고 있다. 국제 비트코인(BTC)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2.43% 하락한 39,024.05달러, 이더리움(ETH)은 3.29% 하락한 2,439.31달러다. 주요 종목의 시세는 그림2-2를 참고하기 바란다.

<그림2-2=톱10 코인 시세(6월 17일 14시 기준)/이미지=코인마켓캡>

◆주요 매체 및 시장전문가의 분석<중립>

시장 약세에도 불구하고 다수 시장 전문가의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장기 전망은 긍정적이었으나, 현재 시장에서 이슈로 부각되고 있는 미국 금리인상과 관련해서는  인플레이션 우려로 암호화폐 등 위험자산은 단기적으로 하락 압력을 받을 것이며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물가 상승은 테이퍼링 시행을 앞당기는 촉매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에 대해서는 우려하고 있다.


(긍정적 의견)

①암호화폐 마켓 분석업체 센티멘트에 따르면 100~1만 BTC를 보유한 주소가 지난 25일간 9만 BTC를 축적(매집) 한 것으로 집계됐다. 센티멘트는 16일 트위터를 통해 "이들 주소는 총 911만 BTC를 보유하고 있다"며 "이는 4월 23일 이래 7주 만에 최대치로, 비트코인 총량의 48.7%를 차지한다"라고 분석했다.

②벤처 투자자 팀 드레이퍼는 비트코인 가격이 2022년 말 혹은 2023년 초까지 250,000달러로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 문제에 있어서 내가 옳았음이 판명날 것"이라며 "전망이 들어맞을 수도 있고 완전히 틀릴 수도 있다. 다만, 나는 비트코인이 이러한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비트코인에게 1년 반의 시간을 주면 소매업체들은 오픈 노드(비트코인 결제 프로세서)를 도입하게 될 것이며, 모두가 비트코인을 결제수단으로 받아들이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③암호화폐 분석업체 크립토퀀트는 "최근 조정 이후 비트코인 투자자의 공포 심리가 점차 개선되고 있다"며 "펀딩 비율이 중립 상태이며, 미결제약정과 레버리지 거래가 증가하고 있다"라고 진단했다.

④데이터 업체 인투더블록(IntoTheBlock)도 최근 트위터를 통해 "올해 들어 비트코인 1년 이상 보유 주소가 3.9% 증가했다"며 "현재 비트코인 주소 중 비트코인 보유 1년 이상된 주소 수는 2216만 개(58.52%)"라고 전했다.

⑤크립토 애널리스트 플랜비(PlanB)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S2FX(Stock-to-Flow Cross-Asset, 자체 개발 비트코인 가격 예측 모델) 및 온체인 시그널 포인트가 모두 불마켓(강세장) 세컨런 진행을 가리키고 있다"라고 말했다. 앞서 그는 비트코인 가격이 3년 내 288,000달러를 돌파할 것이라는 기존 관점은 아직 유효하다고 밝혔다.

⑥암호화폐 애널리스트 타일러 스워프(Tyler Swope)는 "앞서 블랙록 최고 투자책임자(CIO) 릭 리더(Rick Rieder)는 블랙록이 비트코인에 계속 손대고 있었으며, 비트코인이 포트폴리오 중 일부를 차지할 정도로 인식과 수용 정도가 발전했다고 말했다"라고 전했다. 그는 "브라이언 디즈, 월리 아데예모 등 블랙록 임원들이 바이든 행정부의 핵심 보직을 맡으며, 경제 정책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는 것도 암호화폐 산업에 호재로 작용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또 블랙록은 미국 최대 비트코인 채굴업체 마라톤 디지털홀딩스의 일부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블랙록이 암호화폐 산업에 침투해 있는 것을 사람들은 모르고 있을지도 모른다"라고 강조했다.

⑦블록체인 소프트웨어 기업 에지노드(Edge & Node)의 공동 창업자인 테간 클라인(Tegan Kline)은 "이더리움에 대한 제도적 수요와 도미넌스(시가총액 비중)가 증가하고 있는 등 '킹 코인'(비트코인)과 비교할 때 상당히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면서, “혁신과 개발자 관심 등의 관점에서 상대적으로 우월한 이더리움이 어느 시점에서 비트코인을 넘어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⑧세계 1위 그래픽 처리장치(CPU) 생산 업체 엔비디아의 최고경영자(CEO)인 젠슨 황(Jensen Huang)은 세계 1위 그래픽 처리장치(CPU) 생산 업체 엔비디아의 최고경영자(CEO)인 젠슨 황(Jensen Huang)"이더리움이 상당히 가치 있을 것이라는 것이 이제 입증되었다. 거래의 처리가 훨씬 더 빨라질 수 있는 미래가 있으며, 그 위에 구축된 사람이 너무 많기 때문에 이더리움은 가치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⑨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뉴스BTC의 애널리스트인 아유시 진달(Aayush Jindal)은 "이더리움은 2,650달러를 넘지 못하고 하향 조정을 시작했다. 하지만 ETH/USD 페어가 2,500달러 이상을 유지하고 2,600달러 저항선을 넘어서면 새로운 랠리를 재개할 가능성이 있다"라고 진단했다.

⑩글로벌 암호화폐 파생상품 거래소 와이즈비트코인(Wisebitcoin) 리서치 센터 샤디 애널리스트는 "ETHUSDT 무기한 선물은 지지선 테스트를 위해 2,250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다. 현재 2,300달러선의 강한 지지선 위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강세 관점이 우세하다. 롱(매수) 타깃은 2,800달러다. 반대로 2,300달러선이 붕괴될 경우 2,200, 2,100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다"라고 분석했다.


(부정적 의견)

①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한 미국 존스홉킨스 대학 교수 스티브 한케(Steve Hanke)가 "비트코인이 엘살바도르의 경제를 완전히 붕괴시킬 수 있다"라고 경고했다. "러시아, 중국 등 지역의 비트코인 '호들러'(HODLer)들이 엘살바도르를 겨냥해 보유 물량을 현금화할 수 있으며, 이는 엘살바도르가 보유한 달러화를 고갈시킬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또, 그는 비트코인이 일상적인 거래에서 어떻게 법정화폐로 기능할 수 있는지 의문을 제기했다. 그러면서 그는 비트코인을 이용해 달러화를 손에 넣으려는 암흑 세력이 분명 배후에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비트코인 시세 종합 분석<약세>

연이은 호재에도 투자자의 매수가 많지 않았던 비트코인 일간 시세(그림5-1 참조)는 전일 미국 FOMC의 금리 조기 인상 발언의 영향으로 하락 전환하는 모양새다. 기술적으로 5일과 10일 이동평균선 사이에서 출발한 후 급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5일 이동평균선까지 반등했으나, 추가 상승은 힘겨워 보이며 차트 하단의 지표에서도 확인할 수 있듯이 채굴업자의 매도도 계속되고 있다.

<그림5-1=BTC/USDT(바이낸스) 일간 시세(17일 14시 기준)/차트=트레이딩뷰>

또한, 전일 금리 인상 발언 시 급등했던 미국 달러 인덱스와 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그림5-2 참조)가 여전히 고점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서 시간이 가면서 매도세가 강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의 약세 가능성은 당일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옵션 시장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15페이지 당일 비트코인 옵션 미결제약정 비중 분석 참조)
    

<그림5-2=미국 달러 인덱스 5분 시세(좌)/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 추이(일간) (17일 14시 기준)/자료=트레이딩뷰, Ycharts>

한편, 오늘은 데리비트(DRBT) 거래소의 비트코인, 이더리움 일일 옵션의 만기일이며 14시 기준 시뮬레이션 결과,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옵션에 대한 결제 예상 가격은 각각 39,000달러와 2,500달러로 예측되어 현재 가격보다 다소 높은 수준인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이미 해당 가격에 도달했기 때문에 해당 포지션을 보유한 주체들이 포지션을 변경할 시간적인 여유가 충분한 상태이므로 만기 가격은 예상보다 많이 달라질 수 있다. 이는 동원된 자금을 활용해서 정해진 시간 내에 최대한의 이익을 추구하는 것이 합리적이기 때문이다. 14시 현재 옵션 프리미엄 상황을 보면, 비트코인은 등행사가 이하 풋옵션이 모두 강세로 전환되고 있고, 이더리움은 이미 풋옵션이 전반적으로 강세여서 마감 시간까지 시장이 하락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투자자는 매수했던 종목에 대한 조기 수익 실현 등을 통해 수익률 관리가 필요한 시점이다. (자세한 사항은 15페이지 ‘당일 비트코인 옵션 미결제약정 비중 분석’ 참조)

<그림5-3=데리비트(DRBT) BTC 옵션 6월 17일 물 결제 예상 가격 시뮬레이션 결과(14시 기준)/자료=에임리치 금융공학기술연구소>

당 연구소의 퀀트 프로그램으로 산출한 바이낸스 BTC/USDT의 당일 중요 시세 변화 가격은 38,997달러이다. 현재 비트코인 시세는 당일 시가와 38,997달러보다 위쪽에 위치하며 시세가 상승할 때 매수가 가능한데 현재 시세는 내리고 있으므로 당일은 사실상 매수 기회보다는 이미 매수한 물량에 대한 수익 실현 또는 손실 관리에 주력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매수 물량에 대한 청산 시점은 1) 38,997달러 이탈 시 2) 당일 시가 이탈 시이다. 그러나, 시세가 해당 청산 조건을 회복하면서 대부분의 종목 상승이 확인되면 다시 매수를 시도할 수 있을 것이다. 시장 데이터에 의한 보다 자세한 분석은 보고서 후편의 '7. 계량적 분석' 편을 참고하기 바란다.


◆기술적 분석<중립>

17일 14시 기준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와 해외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비트코인의 일간 가격 움직임에 대한 기술적 분석 종합의견은 모두 ‘중립’인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 평가항목을 살펴보면, 업비트에서 오실레이터 지표 중 4건의 '매수'와 3건의 '매도', 1건의 '매도' 의견이 나와 '매수' 의견이 나왔고, 이동평균 지표는 5건의 '매수'와 7건의 '매도'로 '매도' 의견으로 요약되었다.

<그림6-1=업비트 BTC/KRW(일간) 기술적 분석 요약표/자료=Investing.com>

한편, 바이낸스의 세부항목을 보면 오실레이터 지표 중 '매수'가 4건, '매도'가 2건, '중립'이 2건으로 '매수' 신호를 보내고 있고, 이동평균 지표는 '매수'가 4건, '매도'가 8건으로 '매도'로 요약되었다.
 

<그림6-2=바이낸스 BTC/USDT(일간) 기술적 분석 요약표/자료=Investing.com>

◆계량적 분석

◇크립토 공포와 탐욕 지수(Crypto Fear & Greed Index)<약세>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의 자체 추산 '공포·탐욕 지수'가 전날(26)보다 7포인트 오른 33로 전일과 같은 ‘공포’ 단계를 나타냈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공포 탐욕 지수는 변동성(25%), 거래량(25%), SNS 언급량(15%), 설문조사(15%), 비트코인 시총 비중(10%), 구글 검색량(10%) 등을 기준으로 산출된다.
 

<그림7=크립토 공포와 탐욕 지수/자료=얼터너티브닷미>

◇연초 대비 자산별 수익률 비교(%) (6월 17일 14시 기준) <약세>

전일 미국 FOMC의 금리 인상 관련 발언의 영향으로 10년 물 미 국채 금리는 지난 4일 이후 최고치인 1.594%로 치솟았고, 주요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 인덱스도 91.103으로 0.63% 상승하면서 S&P 500 지수, 금, 비트코인 가격이 일제히 하락했다. 유가는 미국의 FOMC 회의 결과와 원유재고가 4주 연속 감소했다는 소식에 소폭 올랐다. 16일(현지시간) 뉴욕 상업거래소에서 7월 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3센트(0.04%) 오른 배럴당 72.15달러에 거래를 마쳤는데, 이는 2018년 10월 이후 최고치이다.

17일 14시 현재 미국 CME 비트코인 선물의 연초 대비 수익률은 지난 화요일보다 3.63% 내린 22.23%를 기록 중이며, 금 선물, S&P 500도 각각 0.23%, 0.85%씩 하락했지만 달러 인덱스와 오일 선물은 각각 1.00%, 2.66%씩 상승했다. 비교 자산군의 상세한 상승률 및 수익률 내역은 아래와 같다.

<표2=자산 부문별 수익률 증감 현황/자료=미국 시카고 상업거래소>
<그림8=자산 부문별 연초 대비 수익률 추이/자료=트레이딩뷰>

◇연초 대비 암호화폐별 수익률 비교(%) (6월 17일 14시 기준)<약세>

비트코인 가격을 비롯한 대부분의 암호화폐 가격이 계속 하락하고 있다. 지난 화요일 이후 시가총액 10위권 순위의 변동은 없었다. 17일 14시 현재 연초 대비 수익률 순위는 도지코인(DOGE)이 5,395%로 1위, 바이낸스코인(BNB)이 832.65%로 2위, 카르다노(ADA)가 763.78%로 3위, 유니스왑(UNI)이 372.05%로 4위, 리플(XRP)이 259.20%로 5위를 기록했다.

<그림9=시가총액 10위권 암호화폐의 연초 대비 상승률 순위/자료=트레이딩뷰>

◇온체인 지표 분석

①당일 거래량 추이 분석<약세>

BTC/USD과 ETH/USD의 온체인 데이터의 당일 거래량을 분석하면 비트코인 시세의 방향을 확인하고 대응하기에 용이하다. 그림10의 1, 3번 지표는 10개 주요 거래소(바이낸스, 비트피넥스, 폴로니엑스, 비트렉스, 코인베이스, 비트스탬프, 크라켄, 힛비티씨, 제미니)의 현물 거래량을, 2, 4번 지표는 총 매수 수량과 총 매도 수량을 실시간으로 계산하고 상승과 하락에 따른 가격 변동성을 표시하여 시장 추세의 방향을 알려 준다.

<그림10=(좌)주요 거래소의 BTC 온체인 거래량 지표/(우)주요 거래소의 ETH 온체인 거래량 지표/자료=에임리치 금융공학기술연구소>

그림 10의 1번 지표(BTC 현물 거래량)를 보면 매도 거래량이 감소하고, 2번 지표(ETH 현물 거래량)의 매수 거래량이 증가하고 있으나 그 추세는 여전히 강하지 않아 보인다. 또한, 3, 4번 지표로 볼 때 당일 순매도 수량이 더 많아서 시세가 내리고 있고, 두 종목 모두 가격 변동성이 크지 않은 상태에서 방향이 아래로 향하고 있어서 당일 시세는 서서히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②비트코인 가격과 한국 프리미엄 인덱스 추이 분석<중립>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가격이 하락하고 김치 프리미엄이 오르면서 두 종목 모두 김치 프리미엄과의 간격이 매우 가까운 수준에 이르렀다. 최근 연이은 호재에도 불구하고 매수세가 제대로 유입되지 않았던 것이 원인으로 판단된다. 미리 시장이 하락할 것이라고 걱정할 필요는 없지만 강세장은 아니므로 하락에 대비하기 위해 두 종목 모두 주기적으로 교차 여부를 확인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그림11-1=비트코인 가격과 비트코인 김치 프리미엄 지수 추이 비교/자료=크립토퀀트>
<그림11-2=이더리움 가격과 비트코인 김치 프리미엄 지수 추이 비교/자료=크립토퀀트>

③전체 거래소의 비트코인 보유 잔고 분석<중립>

그림12는 전체 거래소가 보유한 비트코인 잔고 추이를 나타낸 것이며, 잔고가 적을수록 비트코인 시세는 안정적인 추이를 나타낸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가격이 하락하는 가운데 주요 거래소에서의 두 종목의 잔고가 계속해서 줄어 들지 않고 있지만 늘어나지도 않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따라서 이들 종목의 잔고가 다시 늘어나지 않는지 주기적으로 확인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그림12-1=비트코인(BTC) 시세와 주요 거래소 보유 비트코인 잔고 추이 비교/자료=크립토퀀트>
<그림12-2=이더리움(ETH) 시세와 주요 거래소 보유 이더리움 잔고 추이 비교/자료=크립토퀀트>

◇당일 비트코인 옵션 미결제약정 비중 분석<약세>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데리비트, OKEx, Bit.com)가 발행한 전체 비트코인 옵션으로부터 집계한 미결제약정 비중을 분석한 결과(그림13-1 참조), 계약 수 기준으로 10시에 9.95%였던 하락 포지션 비중이 14시에 5.35%로 소폭 감소했지만, 프리미엄 기준으로는 10시에 (콜옵션 매수) 8.72%(상승):(풋옵션 매수) 6.72%(하락)에서 14시에 (콜옵션 매수) 7.06%(상승):(풋옵션 매수) 6.78%(하락)으로 큰 변화가 없어 옵션 시장 참여자들은 당일 비트코인 가격의 약세를 예상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그림13-1=17일 10시(상), 14시(하) 기준 주요 거래소의 비트코인 옵션 미결제약정 분석 자료/자료=에임리치 금융공학기술연구소>

같은 방식으로 데리비트(DRBT) 거래소가 발행한 당일 만기인 비트코인 옵션으로부터 집계한 미결제약정 비중을 분석한 결과(그림 13-2 참조), 계약 수 기준으로 10시에 14.16%였던 약세 포지션 비중이 14시에 13.20%로 큰 변화가 없었지만, 프리미엄 기준으로는 10시에 (콜옵션 매도) 7.55%(하락):(풋옵션 매도) 0.66%(하락)에서 14시에 (콜옵션 매도) 14.49%(하락):(풋옵션 매수) 1.93%(하락)로 콜옵션 매도가 많이 늘어나, 시장은 만기 결제 시간(17시)까지 계속해서 내려갈 것으로 예상됐다.

<그림13-2=17일 10시(상), 14시(하) 기준 데리비트 거래소의 비트코인 옵션 미결제약정 분석 자료/자료=에임리치 금융공학기술연구소>

◆주요 비트코인 선물 현황(17일 14시 기준)

◆데리비트 비트코인 옵션 현황(17일 14시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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