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이지은 기자] 새로운 탈중앙화 자율단체인 비트다오(BitDAO)는 억만장자 벤처 자본가인 피터 틸(Peter Thiel)이 이끄는 2억 3천만 달러의 자금 펀드운드를 마치고 출범한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비트다오(BitDAO)는 틸(Thiel), 판테라캐피털(Pantera Capital), 드래곤플라이 캐피털(Dragonfly Capital), 파운더스펀드(Founders Fund)가 이끄는 초기 파트너사의 프라이빗 세일을 완료한 것과 관련해 15일(현지 시각) 다오 출시를 발표했다.
이 밖에 디파이 프로토콜 신디사이틱스(DeFi protocol Synthetix)의 억만장자 헤지펀드 매니저 앨런 하워드(Alan Howard), 스파르타 그룹(Spartan Group), 점프 캐피털(Jump Capital), 펜부시(Fenbushi), 케인 워윅(Kain Warwick) 등이 탈중앙화 금융업계에서 총 20여 명의 참가자로 참여했다.
세계 최대 암호화폐 파생상품 거래소 중 하나인 바이비트는 비트다오의 주요 초기 제안자로, 출시 시점에 새로운 다오에 대한 여러 차례 기여를 약속했다. 특히 DAO는 자사의 선물 계약 거래량의 2.5 베이스 포인트를 비트다오에 기여할 것을 약속했으며 이는 올해 실행률을 기준으로 연간 10억 달러 이상의 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비트다오의 반복적인 출자기반 재무 형태는 유동성 제공은 물론 탈중앙화 거래소, 대출, 합성 프로토콜 등 새로운 프로토콜을 추진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발표에 따르면 비트다오도 보조금을 통해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지원하고, 토큰 스와프를 통해 기존 및 새로운 프로젝트를 지원할 계획이다.
비트다오의 대변인은 코인텔레그래프에 "다오가 스파르탄(Spartan)과 드래곤 플라이 출신의 고문과 스시스왑(Sushiswap) 출신의 개발자를 포함한 상설팀과 프로젝트 기반 팀 모두를 고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파이 산업은 최근 몇 달 동안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대규모 매각으로 현저한 감소를 하고 있다. 디파이 데이터 제공업체 디피엘라마에 따르면 5월 중순 이 시장은 디파이 풀에 예치된 총 자산가치(TVL)는 약 1580억 달러로 1위를 차지했다. 현재 디파이 TVL은 1,280억 달러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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