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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재무 고문 90% "암호화폐·밈 주식 기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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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재무 고문 90% "암호화폐·밈 주식 기피"
  • 정승원 기자
  • 승인 2021.06.17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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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정승원 기자] 최근 오피니움(Opinium) 여론 조사에 따르면 영국 재정 고문 응답자 중 대부분이 고객에게 암호 투자를 추천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인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최근 리서치 기관 오피니움의 여론조사에 참여한 영국 내 200여 명의 독립금융자문사(IFA) 중 90% 이상이 부정적인 암호화폐 정서를 나타냈고, 연초 이후 고객들로부터 암호화폐 관련 문의가 증가했다고 3분의 1이 이상이 보고했다.

로이터통신은 16일(현지 시각) 여론조사 수치를 인용해 조사 대상 IFA의 93%가 거래처에 암호화폐를 투자 수단으로 추천하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비슷한 비관적인 판단은 밈 주식에 대해서도 나타났다. 밈 주식은 개인 거래 마니아에 의해 종종 가치가 움직이는 기업의 주식을 묘사하는 용어이다. 조사 대상 IFA의 95%도 밈 주식을 고객들에게 가능한 투자 옵션으로 추천하지 않겠다고 답했다.

또한 14만~28만 달러 이상의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고객에게 조언하는 IFA의 90%~95%가 고객이 암호화폐에 투자할 경우 우려한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오피니언 연구 책임자인 알렉사 나이팅게일은 IFA 잡지와의 인터뷰에서 "이 업계에는 분명 불확실성과 우려가 있으며, 다양한 규모의 고객을 보유한 자문위원들은 고객이 이러한 제품에 투자하고 있다면 경계할 것이다. 하지만 이런 식의 투자는 갈수록 많아지고 있어 앞으로 자문위원들이 어떻게 이를 헤쳐나갈지 궁금하다"고 전했다.

IFA 설문은 미국 내 기존 재무 수치가 주장하는 부정적인 정서와 일치한다. 영국 금융 행동 당국과 영국 은행 모두 최근 암호화폐 투자 경고를 울린 바 있다.

하지만 영국에서는 2020년 주식보다 디지털 화폐에 투자하는 국민이 더 많다는 조사 결과가 나오는 등 암호화폐 채택이 계속 늘고 있다.

대부분의 IFA가 암호화폐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조사 대상 자문위원의 3분의 1 이상이 향후 암호화가 합법적인 자산계층이 될 것이라는 데 동의했다. 다소 낮은 비율(24%)로 밈 주식에 대해 같은 예측을 제시했다.

info@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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