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이지은 기자] 최근 시장 하락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은 비트코인과 다른 암호화폐에 여전히 낙관적이라는 설문 결과가 나왔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이는 암호화폐 회사인 보이저 디지털(Voyager Digital)이 보이저 플랫폼에서 3,671명의 초단타 거래를 하는 소매투자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2분기 투자 조사 결과에 따른 것이다.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81%가 비트코인과 다른 코인이 50% 넘게 하락한 4월과 5월 이후에도 암호화폐의 미래에 대해 확신했다.
시장의 여전히 불확실하지만 상당수의 코인 가격이 회복되었다. 설문조사 응답자의 87%가 다음 분기까지 암호화폐 보유량을 늘릴 계획이라고 답했는데 이는 1분기에도 같은 응답한 80%보다 더 증가한 수치다.
응답자의 39%는 2021년 3분기 말까지 비트코인 가격이 5만6000에서 7만 달러 사이로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했으며 28%는 비트코인 가격이 4만 1000에서 5만 5,000달러 사이일 것으로 예측했다. 비트코인 가격이 7만 1천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대답한 사람은 18%로 이전 조사에 20%보다 낮아졌다.
특히, 설문 응답자 10명 중 9명 궁극적으로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가 비트코인 ETF를 승인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암호화폐 지지자들은 ETF가 비트코인이 기관투자에 대상이 될 수 있는 상장지수펀드라고 여긴다.
응답자들에게 가장 낙관적인 알트코인 중 카르다노 에이다(ADA)가 가장 인기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5%의 응답자가 다른 알트코인보다 카르다노 에이다가 강세라고 답했고 도지코인(DOGE)이 11%로 뒤를 이었고 체인 링크(LINK) 6% 폴카닷(DOT) 6%로 뒤를 이었다.
스티브 에를리히 보이저 디지털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폭락에도 불구하고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낙관적인 믿음이 지속하여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에를리히는 대부분의 투자자가 최근 시장 침체를 더 비관적으로 보지 않고 매수 기회로 보고 있음을 시사했다.
에를리히 CEO는 "대규모 표본 집단 투자자의 대부분이 암호화폐의 미래에 확신이 있다는 사실이 많은 암호화폐 자산이 지난 오월의 변동성을 매수 기회로 보고 있는지를 알려준다"며 "이번 조사 결과를 볼 때 투자자의 87%가 다음 분기에 암호화폐 보유량을 늘릴 것이라고 응답했는데 이는 지난 4월 조사 때보다 훨씬 높은 비율"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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