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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자니아 대통령 "비트코인 법정통화 추진하라" 지시… 제2의 엘살바도르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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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자니아 대통령 "비트코인 법정통화 추진하라" 지시… 제2의 엘살바도르되나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1.06.14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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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최근 엘살바도르가 세계 최초로 비트코인을 법정통화로 승인한 가운데 아프리카에 위치한 탄자니아도 엘살바도르의 전철을 이을 것으로 보인다.

13일(현지 시각) 코인데스크 보도에 따르면 사미아 술루후 하산 탄자니아 대통령은 재무장관에게 "암호화폐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 탄자니아도 이에 준비돼 있어야 한다"며 비트코인을 법정통화로 도입하는 것을 검토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엘살바도르가 비트코인을 법정통화로 공식 채택하자 달러 경제권에서 다소 소외된 국가들의 비트코인 법정통화 채택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는 것이다. 중남미 국가들이 비트코인 법정화폐 채택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나 아프리카에서 이같은 움직임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엘살바도르는 지난 5일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린 '비트코인 2021 콘퍼런스'에 영상으로 참석하여 비트코인의 법정통화화 내용을 담은 법안을 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히면서 "비트코인은 공식 경제 밖에 있는 이들에게 금융 접근성을 제공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엘살바도르에 비트코인 기술을 위한 금융 인프라를 구축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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