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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M 운영업체 CEO "비트코인으로 '검은돈 세탁' 어리석은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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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M 운영업체 CEO "비트코인으로 '검은돈 세탁' 어리석은 일"
  • 이지은 기자
  • 승인 2021.06.14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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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 와이스(Ben Weiss)

[블록체인투데이 이지은 기자] 암호화폐 ATM 운영업체인 코인플립(CoinFlip)의 벤 와이스(Ben Weiss)가 비트코인은 완전한 익명이 아니며, 비트코인을 검은돈 세탁에 이용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라고 주장했다.

최근 디지털 자산 관련 웨비나에서 그는 "비트코인 거래는 익명이거나 추적 불가능하다고 생각하지만, 그 프로세스가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오해한 것이다. 익명이 아니라 '사이버 익명'이다. KYC나 신분증, 운전면허증 없이는 많은 양의 비트코인을 살 수 없다"라며 '고객 파악' 정책과 유사한 ID 확인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비트코인은 일반적인 금융 시스템보다 훨씬 더 투명하다"라고 덧붙였다.

디지털 통화는 불법 활동과 관련이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사용자의 신원을 보호해야 한다고 인식되어 있다. 하지만 와이스는 그렇지 않다고 말한다.

그는 비트코인 주소에 이름이 등록되어 있지 않을 수도 있지만, 실제 ID와 연결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 이유는 모든 투자자가 암호화폐 구입 전 개인 정보를 기록해야 하기 때문이다.

최근 러시아 관련 해커 그룹의 콜로니얼 파이프라인 해킹으로 지급한 440만 달러의 몸값 중 상당 부분이 회수된 사건은, 비트코인이 정부의 통제와 조작에서 자유로운가에 대해 의문을 갖게 했다.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사실은, 관련 집행 기관이 충분한 노력을 기울일 준비가 되면 비트코인 구매를 추적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와이스는 가장 멍청한 행동 중 하나가 비트코인을 이용해 더러운 돈을 세탁하려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미국 정부가 블록체인 분석가들의 도움과 지방 법원의 허가를 받은 압수 영장을 통해 비트코인 거래를 추적할 수 있다"며 비트코인 거래는 현금보다 추적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암호화폐 거래가 공개된다는 사실을 사람들이 알아가고 있는 영역 중 하나가 바로 세금이다. 많은 미국 납세자들은 매년 환급 때 암호화폐 자산을 보고하지 않으면 해당 자산이 발견되어 대가를 치루게 될 수 있음을 깨닫지 못했을지 모른다. 블록체인 상 거래는 숨겨지지 않으며, 기록은 공개된다.

미신고된 암호화폐 관련 수입을 찾기 위해 미국 국세청은 '숨겨진 보물 작전'을 개시했다. IRS 범죄 조사 전문가로 구성된 전담 팀은 세금 환급에 암호화폐 거래를 포함시키지 않은 납세자를 목표로 수색 중이다.

info@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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