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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일본군 위안부 자료 NFT화… 블록체인에 기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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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일본군 위안부 자료 NFT화… 블록체인에 기록한다
  • 박요한 기자
  • 승인 2021.06.14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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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위치 App(왼쪽 사진), 안해룡 감독의 일본군 위안부 자료(오른쪽 사진)

[블록체인투데이 박요한 기자] 블록체인 프로젝트 위치(WITCH)가 공식채널을 통해 일본군 위안부 자료를 NFT화하여 서비스에 기록, 전시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30년 가까이 위안부 할머님들과 위령비 등의 사진을 촬영한 국내 사진작가이자 '기억하겠습니다'의 다큐멘터리 감독인 안해룡 감독이 함께 참여한다.

위치위치는 장소 기반 블록체인 소셜미디어로 기존 SNS가 연예인, 인플루언서와 같은 사람 중심의 SNS였다면, 위치위치에서는 공간을 중심으로 지도 위에서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받아볼 수 있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유저들은 안해룡 감독이 30여년 가까이 기록해온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사진과 수요 시위의 기록을 위치위치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된다. 할머니들이 살아생전 한국과 일본을 넘나들며 역사적 사실에 대해 알리기 위해 노력했던 모습들을 위치위치 위에서 입체적으로 볼 수 있다고 한다. 

또한, 위치는 일본군 위안부 자료를 NFT화하여 플랫폼 내에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생전 모습과 프로필, 증언 등을 블록체인 위에 기록할 계획이다. 위치는 NFT 작업은 블록체인의 특성을 이용하여 피해자의 증언과 아픔이 더이상 잊혀지거나 왜곡되지 않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그동안 할머님들의 발자취를 찍어온 국내외 사진작가들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위치의 이민준 대표는 “올 해가 김학순 할머님이 피해자임을 최초 증언한 지 30주년이 되는 해로 알고 있다”라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블록체인에 대한 순기능이 알려지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info@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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