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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법무부, 해커에게 뜯긴 송유관 업체 '몸값' 비트코인 일부 되찾아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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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법무부, 해커에게 뜯긴 송유관 업체 '몸값' 비트코인 일부 되찾아줬다
  • 정승원 기자
  • 승인 2021.06.09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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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억 중 25억 회수
(사진=뉴스1)

[블록체인투데이 정승원 기자] 최근 사이버 공격을 받고 해커에게 몸값을 지불한 미국 최대 송유관 업체가 법무부의 도움으로 지불한 금액의 일부를 되돌려 받게 됐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7일(현지 시각) 보도에 따르면 리사 모나코 법무부 부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콜로니얼 파이프라인이 해킹 조직에 뜯긴 230만달러(약 25억5000만원)에 달하는 63.7비트코인을 회수했다고 밝혔다.

업계에 따르면 콜로니얼은 지난달 해킹 세력에게 총 440만달러를 지불했다. 

모나코 부장관은 "랜섬웨어 공격과 다른 사이버 공격에 따른 대가가 커지도록 우리의 모든 수단과 자원을 사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 연방수사국(FBI)이 콜로니얼의 협조를 받아 이번 작전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최대 규모의 송유관 업체인 콜로니얼 파이프라인은 지난달 8일 사이버 공격을 받아 모든 운영을 중단했했으며, 당시 공격으로 미국 남동부 지역에서 휘발유를 사재기하는 등 혼란이 빚어졌다.

info@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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