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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거래소 바이낸스 CEO "머스크, 무책임… 미치광이 부자 따르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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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거래소 바이낸스 CEO "머스크, 무책임… 미치광이 부자 따르지 말라"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1.06.07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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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펑자오, 트윗 글 게시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세계 최대 규모의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Binance)의 최고경영자(CEO)인 창펑자오(Changpeng Zhao)가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를 향해 "무책임하다”고 지적했다.

창펑자오는 지난 4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다른 사람의 돈을 잃게 하는 것은 웃기지 않으며 무책임한 일”이라며 머스크의 행태를 공격했다. 이 트윗은 창펑자오가 최근 머스크가 자신의 트위터에 헤어지는 연인의 대화가 담긴 이미지와 '#Bitcoin' 해시태그 문구와 옆에 깨진 하트 이모티콘을 올리며 비트코인과 결별을 암시한 것을 본 뒤 언급한 것이다.

머스크의 '결별 트윗' 이후 당시 비트코인 가격은 눈에 띄게 급락했다. 머스크가 트윗을 올리기 전까지 비트코인은 3만9000달러 선에 머물러 있었다. 그러나 이 트윗 이후 비트코인은 3만6689달러까지 내려갔다.

창펑자오의 트윗 글을 본 누리꾼들은 "통쾌하다"는 반응이다. 이번 급락뿐만 아니라 지금까지 암호화폐 업계는 머스크의 말 한 마디에 급락과 폭락을 반복해왔으며, 이 과정에서 많은 개인 투자자들이 금전적 손실을 봤기 때문이다.

또한 다음 날에도 창펑 자오는 "만약 당신이 돈 많고 미치광이인양 제 멋대로 행동하는 사람을 따른다면, 결국 부자가 되지 못할 것"이라는 트윗을 올린 뒤, 앞서 몇 시간 전 올렸던 "다른 부자들의 트윗에 따라 투자해서 부자가 된 경우는 없다"는 의견을 재차 강조했다.

이때 언급된 '부자'가 누군지는 명시하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미치광이 부자를 의미하는 인물은 일론 머스크를 지칭하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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