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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상자산투자협회(KVAA), 가상자산 투자자보호 세미나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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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상자산투자협회(KVAA), 가상자산 투자자보호 세미나 성료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1.06.04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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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한국가상자산투자협회는 지난 31일 강남구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호텔에서 ‘가상자산 투자자보호 현황 및 방향’이라는 주제로 협회 창립 세미나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였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 축사로 나선 김선동, 오신환 前 국회의원들은 “가상자산 투자는 거스를수 없는 세계적인 흐름이고 이런 흐름속에서 건전한 투자 환경 조성을 위해 많은 법률들이 국회에서 논의되고 있으며 투자자 보호를 위한 방안들도 같이 논의중이다”라 하며 가상자산에 대해 달라진 인식에 대해 말하며 잘못된 가상자산 투자로 인해 투자자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상황에서 투자자보호를 위한 협회 출범과 세미나는 굉장히 의미가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날 세미나는 학술적인 논의 위주의 세미나에서 벗어나 유명 인플루언서들을 통해 실제 투자자들이 피해를 입은 사례에 대해 들어보고 이를 토대로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투자자보호를 위해 어떤 방안들이 앞으로 필요할지에 대해 논의를 하는 식으로 진행되어 참석자들의 많은 호응을 이끌어냈다.

세션1에서는 전문 트레이더로 활동하며 많은 구독자를 가지고 있는 인플루언서인 ‘매억남’과 ‘코인탐정’이 다단계와 리딩방을 통한 사기와 오입금으로 인한 피해 그리고 무분별한 상장으로 인한 피해에 대해 실제 사례를 들어가며 피해자들의 입장을 설명하였다. 

세션2에서는 가상자산투자협회 이성관 본부장이 제도적 장치 마련의 필요성과 가상자산 거래 및 투자자 보호를 위한 개선과제에 대해 협회 차원에서 준비하는 있는 것들에 대해 설명을 하였다. 

이성관 본부장은 투자자 보호의 기본은 투자자들의 알권리를 보장하는 것에서 시작되어야 한다고 말하며 지금 투자하지 않으면 늦을것이라는 조바심에 투자를 하는 것이 피해를 만드는 가장 큰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사기 코인을 구별할 수 있는 최소한의 가이드라인마저 없는 것이 피해를 늘리고 있는 현실이라며 앞으로 협회가 최소한의 ‘판별사’ 역할을 하며 ▲ 다단계코인, 스캠 코인 구별을 위한 가이드 제작 ▲ 오입금 방지를 위한 기술적, 제도적 장치 마련 ▲ 피싱사이트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 ▲ 코인 투자 가이드북과 ICO 체크리스트 제작 등을 통해 시장 자율 규제 확충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어진 세션3에서는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피해 예방 및 투자자 보호를 위한 방안에 대해 발표를 하였다. 

▲ 윤석빈 서강대 블록체인 연구소 교수는 ‘가상자산 기술 트렌드’ 라는 주제로 CBDC의 전망과 더불어 미래 금융 서비스 모델인 복합자산시대에 대해 설명하였다. ▲웁살라시큐리티의 구민우 지사장은 ‘가상자산 투자자 보안위협과 대응방안’이라는 주제로 가상자산의 금융범죄 사례와 대응 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법무법인 정솔의 황호준  변호사는 ‘가상자산업법의 주요 개념과 향후 방향’ 이라는 주제로 요즘 논의되고 있는 가상자산 관련 법률에 대해 참석자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설명을 하고 향후 예상되는 법률에 대해서도 설명을 하였다. ▲전명산 소셜인프라테크 대표는 ‘가상자산 산업 양성화 및 예방을 위한 제언’ 이라는 주제를 통해 국내 가상자산 산업의 경우 토큰 발행을 해외에서 발행하면서 법적 사각지대가 발생하고 이로 인해 피해자 발생이 우려된다고 밝히며 검증 가이드라인 배포와 전문 감독기구 설치를 대안으로 제시하였다.  ▲마지막 발표자로 나선 헥슬란트의 노진우 대표는 ‘지갑사업자가 말하는 가상자산 안전하게 보관하는 방법’이라는 주제에서 개인들이 자신의 디지털 자산을 안전하게 보관하기 위해 콜드 월렛을 사용에도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정부의 지침과 마찬가지로 개인도 콜드월렛 70% 핫월렛 30% 정도의 비율로 자산을 관리하는 것을 추천했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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