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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위안화, 이더리움·디엠 네트워크상에서 직접 운영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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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위안화, 이더리움·디엠 네트워크상에서 직접 운영 가능성"
  • 장서연 기자
  • 승인 2021.05.31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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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CSRC 기술감독 국장

[블록체인투데이 장서연 기자] 중국증권감독관리위원회(CSRC)의 과학 및 기술 감독 국장인 야오 첸(Yao Qian)은 2021 국제 금융 포럼(IFF)에서 "중앙은행 디지털 통화(CBDC)가 이더리움 네트워크나 페이스북 지원 블록체인 결제 시스템에서 직접 실행될 수 있다"고 밝혔다.

유투데이 보도에 따르면 그는 "중앙은행의 디지털 통화가 이더리움 및 디엠(Diem)과 같은 블록체인 네트워크에서 직접 실행되는 경우, 중앙은행은 BaaS 서비스를 사용하여 중개 수단을 이용하지 않고 중앙은행의 디지털 통화를 사용자에게 직접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야오는 전반적으로 CBDC를 연구하고 개발할 때 고려해야 할 요소 7가지를 언급했다. 그가 언급한 7가지는 △기술적 경로 △가치 속성 △운영 아키텍처 △이익 증가 △분포 △스마트 계약의 구현 및 규정 문제이다.

야오는 "디지털 통화는 물리적 화폐의 '단순한 시뮬레이션'이 될 수 없으며, 스마트 머니를 만들어 내는 한 사례가 될 수 있다"면서도 "스마트 계약의 취약성에 대해서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며 기술의 성숙이 필요함을 주장했다.      

규정과 관련하여 야오는 사용자의 개인 정보를 보호하고 기본적인 자금 세탁 방지 및 KYC(Know-Your-Customer: 고객 파악) 지침을 준수하는 것 사이에서 완벽한 균형을 이루어야 함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입장은 그저 학술적인 관점이며 본인은 이미 인민은행을 떠난 상태로, 인민은행의 입장을 대변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info@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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