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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규제 당국, 자국 암호화폐 투자자 수 확실히 알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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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규제 당국, 자국 암호화폐 투자자 수 확실히 알지 못한다
  • 장서연 기자
  • 승인 2021.05.21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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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장서연 기자] 네덜란드 중앙은행(DNB)은 20여 개의 암호화폐 거래소를 등록했지만, 자국 암호화폐 투자자의 수는 여전히 알지 못한다.

코인텔레그래프가 전한 네덜란드 온라인 뉴스 서비스 Nu.nl에 따르면 DNB와 AFM과 같은 규제기관과 투자자 그룹 VEB는 네덜란드의 암호화폐 소유 인구 통계를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

네덜란드 당국은 2020년 말부터 유럽연합의 제5차 자금세탁금지령을 시행하기 시작했으며, 이는 암호화폐 기업에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

AMLD-5의 패러다임에 따라 네덜란드 중앙은행은 네덜란드 내 암호화폐 거래소에 대해 KYC(Know Your Customer, 고객 파악) 인증 및 AML 프로토콜을 엄격하게 준수하도록 했는데, 이는 정책의 침습적 특성으로 인해 업계의 심한 비판을 받고 있다.

비트스탬프(Bitstamp)는 지난 1월 외부 월렛으로 암호화폐를 인출하는 네덜란드 거래자들에 대해 KYC를 부과했다. 지불 행위에 앞서 사진을 찍어달라고 요구한 것이다. 앞서 알려진 것처럼, 네덜란드 기반 비트코인(BTC) 거래 플랫폼 비트토닉(Bitonic)은 월렉 확인 규정에 대해 DNB를 법정까지 끌고갔다.

그러나 엄격한 KYC 요구 사항과는 별도로 DNB는 암호화폐 거래에 대해 중립적인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중앙은행 대변인인 Nu.nl에 "우리는 투자에 찬성하거나 반대하지 않는다. 암호화폐는 무엇도 대변하지 않으며, 무엇의 지분도 아니다. 이자와 함께 상황되는 대출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DNB 대변인은 또 중앙은행이 AML에만 감시하는 정도와 다른 범죄행위에 암호화폐를 사용하는 방식도 명확히 했다.

AFM에 대해서는 암호화폐 거래가 순전히 과대광고와 투기에 따른 것이라는 게 금융감시원의 의견이다. 이에 따라 AFM은 전세계 규제당국이 발행한 암호화폐 투자 위험과 관련해 소매업자들에게 지속적으로 경고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info@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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