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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스트래티지, 하락장에도 '1000만 달러 상당 비트코인' 추가 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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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스트래티지, 하락장에도 '1000만 달러 상당 비트코인' 추가 매수
  • 정승원 기자
  • 승인 2021.05.20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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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정승원 기자]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회사 마이크로스트래티지(MicroStrategy)가 최근 가격 폭락에도 1,000만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BTC)을 추가로 구매하며 디지털 자산에 대한 회사의 확고한 믿음을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양식 8-K에 따르면 18일(현지 시각)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현금 수익으로 229 BTC를 평균 43,663달러 가격에 구매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구매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271 BTC를 55,387달러의 평균 가격으로 구입한 지 5일 만에 나온 것이다.

비트코인에 대한 지지를 적극적으로 표핸해온 CEO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는 이번 구매 사실을 트위터에서도 알렸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지난 여름 이후 꾸준히 BTC를 축적해 왔으며, 추가 구매에 대한 금융 지원을 위해 부채가 증가하기도 했다. 회사는 현재 92,079 BTC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현재 가치로 약 22억5100만 달러에 해당한다.

거대 기업의 입장에서,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BTC에 대한 행보를 같이하는 상장 기업은 없다. 최근 업계 통계에 따르면 이 회사는 비트코인의 전체 순환공급량의 4.38%를 소유하고 있다.

비트코인의 가격은 지난 7일 동안 거의 23% 정도 변동되어 그 가치가 약 4만 3천 달러로 하락했다. 주요 디지털 통화인 비트코인은 부정적인 헤드라인과 기술 지표들의 압박을 함께 받아 왔는데, 지난달에도 64,000달러의 현지 최고가를 기록할 수 있었음을 시사하는 부분이다.

최근 변동에도 불구하고, 기관들은 지난 30일 동안 BTC 구매량을 높여왔다. 비트코인 트레져리(Bitcoin Treasuries) 데이터를 보면, 기관들이 해당 기간 동안 215,000개의 BTC를 축적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으며. 이는 이른바 ‘스마트 머니’에 대한 확신이 커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최근 코인텔레그래프의 보도처럼, 코인베이스에서 BTC의 최근 유동량을 보면 투자자들이 디지털 자산을 장기간 보유할 의향이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info@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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