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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자선기부 성장세… 일롱게이트·뭉크, 수백만 달러 모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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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자선기부 성장세… 일롱게이트·뭉크, 수백만 달러 모금
  • 박요한 기자
  • 승인 2021.05.10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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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박요한 기자] 관련이 없는 두 개의 암호화폐 프로젝트가 이번 달 자선기부를 위해 총 300만 달러 이상을 모금해 전 세계 미션 기반 비영리단체에 디지털 자산이 기여할 가능성을 강조했다.

코인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의 워터게이트 사건 언급 패러디로 시작된 암호화폐 프로젝트 '일롱게이트'가 휴먼 릴리프재단과 기브 인디아를 통해 각종 식량과 종합지원 프로그램에 200만 달러를 모금했다. 후자는 새로운 감염의 엄청난 급증에 따른 남아시아 국가에서의 코로나19 구호 활동이다. 

이 중 일롱게이트에 가장 많은 기여를 한 단체는 유아 인터내셔널(Children International), 기아 대항 운동(Action Against Hunger), 오션 클린업(Ocean Cleanup), 빅그린(Big Green), 휴먼 릴리프 재단(Human Relief Foundation), 기부 인디아(Give India)이다.

프로젝트의 CTO인 하산 아지즈(Hasan Aziz)는 "한 달 만에, 일롱게이트의 생태계는 자선 및 임호화폐 거래 전면의 모습을 바꾸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일롱게이트는 5월 10일(현지 시각) 비트마트(BitMart)에서 토큰 거래를 개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일롱게이트는 밈으로 출발했지만, 암호화폐 기반 자선단체 시장의 주축으로 부상했다. 이 프로젝트는 전세계적으로 40만 명 이상의 소유주가 있다고 한다.

한편 디파이 프로젝트 뭉크(Munch)는 기브웰 맥시멈 임팩트 펀드(GiveWell Maximum Impact Fund)를 통해 개발도상국의 다양한 부분들을 지원하기 위해 100만 달러 이상을 모금했다. 지난 몇 년 동안, 맥시멈 임팩트 펀드는 아프리카의 말라리아와 다른 질병에 대처하기 위해 수천만 달러를 할당해 왔다.

뭉크 프로젝트는 플랫폼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매수 및 매도 주문에 대한 ETH 거래 수수료를 통해 자금을 조달할 수 있었다. 거래 수수료는 10%로 토큰 소유자와 자선 단체에 균등하게 분배되었다.

암호화폐 커뮤니티는 재산을 좋은 명분에 분배하기 위해 나서고 있다. 기부 블록은 지역사회 회원들이 매년 암호화폐 소유분의 1% 이상을 자선단체에 기부하도록 장려하는 새로운 자선사업을 시작했다. 몇몇 유명 암호화폐 업계 베테랑들이 이미 이 이니셔티브에 참여하고 있다.

info@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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