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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T 마켓플레이스 기업 모핑아이, 심사평가 전문기업 IRO와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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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T 마켓플레이스 기업 모핑아이, 심사평가 전문기업 IRO와 MOU 체결
  • 정승원 기자
  • 승인 2021.05.06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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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핑아이 김기영(오른쪽) 대표와 ㈜아이알오 안도현(왼쪽) 대표

[블록체인투데이 정승원 기자] 모핑아이 김기영 대표와 ㈜아이알오 안도현 대표가 4일 서울 마포구 모핑아이 사무실에서 전략적 파트너십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NFT 마켓플레이스 기업 모핑아이는 4일 서울 마포구 사무실에서 전문가 집단을 통한 비대면 가치 평가 기업 IRO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에 대해 모핑아이 김기영 대표는 “기존 NFT 거래 플랫폼에서는 오로지 구매자 본인이 가진 정보만으로 NFT의 적정 가격을 책정하여 구매 여부를 결정해야 했다. 개별 NFT에 대한 방대한 양의 정보 수집이 쉽지 않은 일반인에게 이는 큰 부담이었다. 적정가와 구매가를 비교할 수 없어 무산되었을 수많은 거래들을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모핑아이와 IRO는 양사 협력을 통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여 더욱 진보한 NFT 마켓플레이스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NFT 거래 시장은 해외에서는 이미 검증된 시장이다. 시장 선도 기업 Opensea의 누적 거래액은 2.9억 달러(약 3,261억 원)에 근접하고 있다. 글로벌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는 6월 서비스 출시 예정임을 밝혔고, 이베이의 CEO 역시 인터뷰를 통해 관련 서비스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3월에는 디지털 아티스트 비플(본명 마이크 윈켈만)의 작품이 6,930만 달러(약 783억 원)에 거래되어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그러나 비플과 같이 원작자가 유명하고 신뢰할 수 있는 일부 NFT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NFT들은 유동성이 매우 낮다. 정보에 대한 접근성이 떨어지는 일반인 입장에서는 적정 구매가를 결정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Opensea에 등록된 4백만 개 이상의 NFT 중 일부 품목에만 실제 거래의 대부분이 집중되는 원인이다.

모핑아이는 이러한 기존 플랫폼의 문제점을 개선한 새로운 NFT 마켓플레이스를 곧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비대면 심사평가 플랫폼을 운영 중인 가치 평가 전문 기관 IRO를 통해 이용자에게 각 분야 전문가가 평가한 NFT의 적정 가치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이에 더해 모핑아이의 AI 기술을 활용, 추천 구매가를 함께 제시하여 이용자의 구매 결정을 돕게 된다. 이외에도 모핑아이는 판매 등록 및 거래 시 적게는 수만 원에서 많게는 수십만 원까지 발생하는 가스비(트랜잭션 수수료)를 획기적으로 줄이는 등 다양한 차별화 기능을 도입할 계획이다.

모핑아이는 최근 AI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역화폐 FDS 및 분석 솔루션도 출시했다. 지역화폐 거래 데이터 분석 시스템에 적용된 AI 기술과 노하우는 NFT 거래 플랫폼에도 고스란히 녹아들 것으로 보인다. 모핑아이측은 충분한 양의 NFT 거래 데이터가 쌓이면 AI 학습을 통해 이용자에게 NFT 거래나 투자를 위한 예측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모핑아이는 NFT 마켓플레이스와 연계한 다양한 서비스도 준비 중이다. 예술품 거래뿐 아니라 NFT와 연계한 메타버스 서비스나 중고 명품 거래 서비스 등 자체 서비스를 마켓플레이스와 연동시킬 계획이다. 모핑아이 김기영 대표는 “NFT 마켓플레이스를 최대한 다양한 서비스와 연결할 계획이다. 거래 품목을 지속적으로 확장해나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info@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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