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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팔 "암호화폐 수요 폭발적, 금융시스템 더 큰 변화 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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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팔 "암호화폐 수요 폭발적, 금융시스템 더 큰 변화 있을 것"
  • 김소연 기자
  • 승인 2021.04.27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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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 슐먼(Dan Schulman) 페이팔(PayPal) CEO.

[블록체인투데이 김소연 기자] 페이팔은 지난해 말 암호화폐 거래를 개시한 후 암호화폐에 대한 수요가 초기 기대치를 넘어섰다고 한다.

페이팔(PayPal)의 CEO 댄 슐먼(Dan Schulman)은 25일(현지 시각) 타임지와의 인터뷰에서 “암호화폐에 대한 수요는 우리가 처음에 예상했던 것보다 몇 배나 증가했다. 정말 흥분된다”라고 말했다.

슐만은 지나치게 비싸고 느린 국제 거래로 인해 비효율적인 기존 금융 인프라에는 현대화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또한 금융시스템이 지난 20년간 겪어본 것보다 향후 5~10년 내에 더 많은 변화를 보일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는 "지금부터 10년 후에는 현금 사용이 크게 감소할 것이다. 모든 결제 요소의 형태들이 휴대폰으로 모이게 될 것이며 형태를 가진 신용카드는 사라지고 휴대폰을 사용하게 될 겁이다. 전화기가 신용 카드를 꺼내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은 가치를 제공할 수 있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슐만은 사람들이 종이 화폐 사용을 중단함에 따라 중앙은행들은 금융정책을 재고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슐먼은 "중앙 은행 디지털 통화가 분산 원장 기술과 같은 신기술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그들은 기본적으로 미국 달러와 같은 명목화폐를 디지털화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페이팔은 계속해서 고객들을 위한 암호화폐 서비스를 확장시켜, 지난 3월 말 암호화폐 체크 아웃 서비스를 개시했다. 지난 주 페이팔 소유의 결제 플랫폼 벤모(Venmo)는 BTC, ETH, LTC 및 비트코인 캐쉬(BCH)을 포함한 4개의 주요 코인의 암호화폐 거래를 도입했다.

info@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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