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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스풀 "고객 데이터 유출, 사실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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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스풀 "고객 데이터 유출, 사실 아니다"
  • 이지은 기자
  • 승인 2021.04.12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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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이지은 기자] 최근 익명의 한 온라인 소스에 따르면, 암호화폐 거래소 팩스풀(Paxful)에서 얻은 개인 고객 및 직원 데이터를 판매하려는 것을 발견했다. 이를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회사의 한 대변인은 9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에 고객 데이터 누출 위험은 없다고 밝혔다. 그는 “고객의 데이터는 어떤 식으로든 유출되지 않았다. 팩스풀 플랫폼의 데이터 침해는 없었다"라고 언급하면서 “이 사람이 가졌다고 주장하는 직원 데이터는 팩스풀이 이전에 사용한 제3자 공급자로부터 불법으로 수집한 것으로, 팩스풀은 2020년 9월에 이 공급사와 계약을 해지했다. 우리는 직원들이 이번 사건에 영향을 받지 않도록 하기 위해 조치를 취했으며, 예방 조치의 일환으로 상황을 적극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이날 누군가가 러시아어로 된 텔레그램 채널에 '정보 유출'이라는 제목의 메시지를 게시했다. 이 채널에는 "paxful.com P2P 암호화 화폐 거래 플랫폼의 등록된 사용자 및 직원 데이터베이스의 덤프가 영어를 사용하는 섀도 포럼에 판매되었다"라고 쓰여있었다.

이 게시물에서는 480만 건 이상을 자랑했던 것으로 알려진 '덤프'의 일부로 파악되며, 구매가 가능하게 된 기타 개인 정보뿐만 아니라 전화번호, 이름, 주소 등도 기록돼있다.

기술에 점점 더 익숙해지고 있는 세상에서 해킹 및 데이터 유출은 흔치 않은 일이다. 페이스북은 최근 50만 명 이상의 고객의 데이터를 해킹당한 바 있다. 2017년 악명 높은 이쿼팩스(Equifax) 유출로 수백만 명이 피해를 받은 일이 있다. 암호화폐 하드웨어 월렛 회사 레저(Ledger)도 2020년에 데이터 해킹 문제를 겪었다.

info@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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