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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비트코인은 편리함의 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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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비트코인은 편리함의 결합"
  • 블록체인투데이
  • 승인 2021.04.09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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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팔(PayPal)의 공동설립자이자 벤처 투자자 피터 틸(Peter Thiel)은 최근 중국이 비트코인을 금융 무기로 사용하여 전반적인 정부 지원 화폐들, 특히 미국 달러를 몰아내려 한다고 주장했다. 중국은 실제로 디지털 통화에 열중한다. 비트코인은 달러에 도전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 아니다라고 로이터가 보도했다.

로이터가 분석한 보도에 따르면, 이론적으로 위안화와 비트코인의 '사생아'가 달러와 치열한 경쟁을 벌일 수도 있다. 중국의 통화는 합리적인 가치 저장 수단이며, 그 뒤에 버티고 있는 거대한 경제, 즉 새로운 비트코인의 대다수가 채굴되는 곳은 잠재적으로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다. 비트코인의 매력에는 정부 개입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점으로, 미국 대통령 조 바이든의 수조 달러 규모의 인프라 계획에 의한 평가 절하부터로도 안전하다.

그러나 둘 모두 큰 결점이 있다. 중국의 경우 경제나 자본 흐름에 대한 정부의 직접적 관여가 위안화 국제 공통 통화를 막고 있다. 2019년 중국은 세계 수출의 13%를 차지했지만 중앙은행 외환보유액의 2%에 불과하다. 비트코인은 정부의 간섭에서 해방되지만, 그 변동성 때문에 끔찍한 가치의 저장 수단일 수 밖에 없다. 그리고 채굴 및 거래 합의는 느리고 에너지 집약적이다.

틸은 이를 위협으로 보지만, 일견 타당한 것이다. 중국은 최소 2008년부터 달러화의 지배에 맞서고 있다. 베이징의 정책 입안자들은 이미 디지털 통화를 시험하고 있는 반면, 워싱턴의 외교부들은 수 년은 뒤쳐져 있다. 그러나 만약 베이징이 정말로 달러와 경쟁하기 위한 무기를 원했다면 가장 쉬운 해법은 위안화를 개방하고, 규제를 풀어 주고, 외국인들이 실제로 보유하기를 원하는 외화로 만드는 것이다.

시진핑 주석이이 충분한 통제력을 포기하는 모습은 보기 어려울 것이다. 국가 지정 금융 시스템에 대한 고집은 전 세계의 위안화 도입에 큰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12월 한 달 동안 기록했던 중국의 엄청난 무역수지 흑자 역시 마찬가지이다. 게다가 암울한 인권 기록 역시 틸과 많은 다른 사람들이 중국의 세계 통화 시스템 지배를 원치 않는 한 이유이다.

오랑캐로 오랑캐를 몰아낸다(이이제이)는 속담처럼, 아마도 비트코인이 베이징을 위해 역할을 수행할 수 있겠지만, 국제적 수용으로 이어지는 보증수표는 아니다.

info@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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