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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부동산 기업 '비트코인 채택'… 일론 머스크, 임대료도 BTC로 지불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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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부동산 기업 '비트코인 채택'… 일론 머스크, 임대료도 BTC로 지불할까?
  • 정승원 기자
  • 승인 2021.04.09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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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장서연 기자] 일론 머스크(Elon Musk) 테슬라 CEO는 자신이 사용하는 부동산 회사의 비트코인 채택으로 인해 임대료를 BTC로 지불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코인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암호화폐 채택의 기업 개척자가 된 일론 머스크는 한 단계 더 나아가 임대료를 비트코인(BTC)으로 지불할 수 있게 됐다. '테크노킹(Technoking)' 자신이 직접 발표하지는 않았지만, 지난 7일(현지 시각) 미국의 억만장자인 릭 카루소가 운영하는 부동산 회사 카루소(Caruso Properties)가 임대료를 비트코인으로 받겠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이번 제휴로 카루소 사는 다양한 소매 및 주거 지역에서 비트코인 임대료를 수용할 예정이다. 회사는 제미니와 맺은 계약으로 인해 카루소가 보유금의 약 1%를 비트코인으로 전환했다고 L.A 타임스가 보도했다.

카루소는 캘리포니아 글렌데일 브랜드 센터의 테슬라의 아메리카나점이 입점한 곳의 지주이다. 테슬라의 CEO 일론 머스크는 암호화폐 분야의 선구자임을 스스로 증명해 왔다. 15억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 매입 및 테슬라 전기차에 대한 BTC 수용 이후, 일론 머스크가 디지털 통화로 임대료 지불할 것이란 예상은 과한 것일까?

지주 릭 카루소(Rick Caruso)는 비트코인을 이용한 임대료 지불을 서두르지 않았다고 말했으나, 회사가 이미 투자를 통해 이미 수익 내었다고 밝혔다.

카루소는 "훌륭한 울타리이며 이미 우리에게 좋은 투자라고 판명되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비트코인 구매자들에게 자신의 자산을 공개함으로써 미래를 계획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비트코인 채택의 현상황을 50년 전 신용 카드와 비교했다. 이상하고 신뢰가 안가는 기술이었지만, 이제는 현대 사회의 일상이 된 것을 빗댄 것이다.

카루소는 “비트코인과 블록체인이 미래에 같은 일을 할 것으로 믿는다. 우리는 더 앞서 가고 싶다"라고 말했다.

제미니의 CEO 겸 공동 설립자인 타일러 윙클보스(Tyler Winklevoss)는 암호화폐 사용이 부동산 시장으로 확대되는 것에 대해 매우 기쁘다며, 이는 카루소 및 고객 모두에게 이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윙클보스는 "카루소와의 제휴에 매우 기쁘다. 카루소는 고객 경험과 자체 비즈니스 운영의 이점을 모두 누릴 수 있도록 암호화폐를 수용함으로써 부동산 부문을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전했다.

info@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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