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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인 '자발적 암호화폐 수익 공개' 증가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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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인 '자발적 암호화폐 수익 공개' 증가 중"
  • 김소연 기자
  • 승인 2021.04.09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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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김소연 기자] PwC 러시아 등 컨설팅 회사들에 따르면 러시아의 암호화폐 사업을 통한 사람들의 수입 신고가 늘고 있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새로운 보고서에 따르면, 러시아에서는 지난 몇 개월 동안 암호화폐 공개 횟수가 증가해 왔다.

러시아 통신사 이즈베스티야(Izvestia)는 8일(현지 시각) 러시아인들이 암호화폐 거래를 통한 수익을 세금 목적으로 점점 더 많이 공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보고서는 KPMG, PwC, FTL 어드바이저(FTL Advisers) 뿐 아니라 모스크바에 기반을 둔 공공 정책 싱크탱크인 전략 연구 센터(Center for Strategic Research)와 같은 컨설팅 및 법률 회사의 데이터도 인용하고 있다.

FTL Advisers의 파트너 마리아 쿠클라(Maria Kukla)는 "우리는 러시아 주민들이 디지털 자산(주로 암호화폐)을 이용한 사업에서 자발적으로 수익을 공개하는 것을 목격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그 경향이 확산될 지 여부를 결정하는 것은 아직 이르다고 지적했다. 통화 세금 보고 기간은 5월 1일에 종료되며 쿠클라의 말 대로라면 그 전에 많은 변화가 있을 수 있다. 

러시아 PwC의 개인 과세 부문 책임자인 에브제니 시보우쉬코브(Evgeny Sivoushkov)는 납세 신고 기간 동안 암호화폐 보유액 공개에 대한 관심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시보우쉬코브에 따르면, 이런 새로운 경향은 수입과 러시아 해외 자산의 출처에 대한 세무 당국과 규정 준수 서비스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것은 물론, 디지털 금융 자산에 대한 러시아 암호화폐법의 도입으로 더욱 강화되었다.

러시아가 암호화폐 세금 부과와 관련된 특정 법률을 공식적으로 시행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여러 암호화폐 세금 신고가 들어오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이즈베느티야의 자료에 따르면, 러시아의 연방 과세 서비스(Federal Taxation Service)에는 개인의 암호화폐 소득세 과세 절차가 2018년 5월 재정경제부가 발행한 서신의 일부로 공식적으로 설명되어 있다고 한다.

보고서에 따르면, 암호화폐 거래의 과세 기반은 러시아 루블에서 암호화폐의 판매로 인해 납세자가 받은 총 수입 금액 중 취득 관련 총 문서화된 비용의 초과로 정의된다.

러시아는 러시아 거주자들에게 암호화폐 거래에 대한 소득세를 내야 한다는 새로운 법안을 추진 중이다. 2월 첫 심리에서 국가 회의가 승인한 이 법안에 따라 연간 총액이 60만 루블(7,800달러)을 초과할 경우 거주자들은 암호화폐 거래를 신고 해야한다.

info@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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