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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금융당국, 암호화폐 기업 '금융 범죄 보고서 제출' 의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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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금융당국, 암호화폐 기업 '금융 범죄 보고서 제출' 의무화
  • 장서연 기자
  • 승인 2021.04.01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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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장서연 기자] 영국의 금융행동관리국(FCA)은 당초 계획을 발표한 지 8개월 만에 금융 범죄 신고에 암호화폐 자산 사업들을 포함시켰다.

코인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FCA는 31일(현지 시각) 웹 사이트 게시를 통해 정책 성명을 알렸다. 이번 조치로, 국가의 금융 규제 기관에 연간 금융 범죄 보고서(REP-CRIM)를 제출하는 기업의 수는 2,500에서 약 7,000개로 늘어났다.

정책 성명서에 따르면, FCA는 규제 기관이 자금 세탁 활동을 방지하기 위해 REP-CRIM 보고 의무를 선포했다. FCA는 2020/2021 사업 계획에서 "우리는 자금 세탁을 방지하기 위한 규칙을 강화하고 국내 및 국제 이해 관계자와 협력하여 암호화폐 자산에 대한 협력 방식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영국 규제 당국은 자넌 2020년 8월에 이 계획을 처음 발표한 당시, 이 계획이 핀테크 규정에 대한 데이터 중심 접근 방식을 채택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금융 범죄 보고 의무는 암호화폐 회사의 총 연간 매출과 무관하다.

정책 발표 성명 이후, REP-CRIM 확장 체제에 포함된 영국 암호화폐 회사는 기한 내에 금융 범죄 보고서를 제출해야한다.

FCA에게 암호화폐 자산 사업이란 암호화폐 거래소 및 관리 원렛 제공자를 의미한다. REP-CRIM 보고 의무의 도입은 규제 당국의 디지털 자산 회사 강제 등록을 포함, 가상 통화 공간에 대한 감독 강화에서 나온 것이다.

실제로 FCA는 2020년 1월부터 영국 암호화폐 기업의 자금세탁 방지 규정 준수를 감독하고 있다. 밀려있는 암호화폐 사업 등록 신청서로 인해 FCA는 지난 2020년 12월에 임시 허가 체제를 만들어야만 했다.

FCA의 소매 파생상품 거래 금지도 2021년 1월에 발효되었다.

info@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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