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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페이와 위챗페이, 후오비에게 OTC 시장 내 결제 수단 제거 공식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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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페이와 위챗페이, 후오비에게 OTC 시장 내 결제 수단 제거 공식 요구
  • 블록체인투데이
  • 승인 2019.01.31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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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오비 “관련 공식적 서신 받은 적 없고 로고는 결제 수단 보여주기 위한 것”
알리페이와 위챗페이가 후오비에게 OTC 시장에서 결제 수단을 제거할 것을 요구했다. 사진출처: 코인텔레그래프

[블록체인투데이 안혜정 기자] 알리페이(Alipay)와 위챗페이(WeChat Pay)가 거래소 후오비에게 OTC 거래 데스크에서 결제 서비스를 제거해 달라는 요구했다고 지역 언론매체 시나(Sina)가 1월 25일 전했다. 중국의 주요 디지털 결제 제공업체 알리바바(Alibaba)의 알리페이와 텐센트(Tencent)의 위챗페이는 후오비에게 법적 서신을 보내 후오비의 OTC 시장에서 자사의 서비스 및 로고를 사용하는 것은 승인이 되지 않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시나의 보도에 의하면 알리페이와 위챗페이 모두 후오비에게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지도 않았으며 로고 사용 관련 허가를 하지도 않았다. 하지만 후오비의 OTC 거래 플랫폼은 거래 도모를 위해 유저들이 알리페이 및 위챗페이로부터 QR코드를 업로드 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시나에 의하면 위챗페이와 알리페이 결제 방법은 1월 28일 후오비 OTC 플랫폼의 공식 웹사이트 상에서 사용이 가능한 상태라고 한다.

1월 29일 후오비는 위챗페이와 알리페이의 요구에 대응했다. 후오비는 어떠한 법적 서신도 받지 않았으며 특정 결제 플랫폼에 대한 로고는 결제 링크를 보여주기 위한 방법일 뿐이라고 전했다. 후오비는 당사자들과 협업이 없었으며 유저들이 하는 모든 자금 송금은 P2P 결제로 간주된다고 전했다.

알리페이는 2018년 8월 OTC 비트코인 거래를 위해 알리페이 계좌를 신청하는 유저들에게 처음으로 조치를 강화했다. 전 세계 유저가 10억 명이 넘는 결제 대기업 알리페이는 비트코인 OTC를 거래하는 시스템을 사용하는 계좌를 규제했으며 주요 웹사이트와 계좌를 위한 시스템을 모니터링하기 시작했다.

기술 대기업 텐센트가 개발한 10억명의 유저가 넘는 중국 소셜 미디어 플랫폼 위챗은 암호화폐 관련 계좌에 대해 조치를 취한바 있다. 2018년 8월 서비스는 ICO 발행이 의심되는 수많은 계좌를 동결했다. 9워 위챗은 라이센스 위반 혐의로 채굴 대기업 비트메인(Bitmain)의 공식 판매 채널 봉쇄한바 있다.

2018년 말 후오비 그룹은 암호화폐 약세장이 계속된 탓에 직원을 대규모 해고한바 있다. 최근 미국에 소재한 후오비의 전략 파트너 HBUS는 소매 거래 서비스를 HBUS.com에서 Huobi.com로 이름을 바꿨다. 현재 후오비는 일일 거래량이 3억9300만 달러로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상위 3위이다.

info@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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