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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재무장관 "암호화폐 시장 '유망'… 미래 국제통화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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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재무장관 "암호화폐 시장 '유망'… 미래 국제통화 될 수 있다"
  • 이지은 기자
  • 승인 2021.03.30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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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이지은 기자] 새로운 우크라이나 재무장관이 자국 암호화폐 시장을 규제하려는 정부의 계획을 언급하며, 무엇이 암호화폐를 ‘뒷받침’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의구심을 갖고 있지만 “유망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를 크립토뉴스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근 임명된 세르히이 마르첸코(Serhiy Marchenko) 장관은 24 노보스티(Novosty)와의 인터뷰에서 "디지털 혁신 장관은 암호화폐 시장을 규제하고자 한다"며 "미래의 국제 통화로 자리잡을 수 있다"는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그는 “암호화폐의 이야기는 전망이 밝다. 유일한 문제는 암호화폐의 배경을 내가 완전히 이해하지 못했다는 부분이다. 이 배경이란 업계 내 다양한 부문의 가상 수요에 의해서만 제공된다. 경제, 생산, 자산, 자본에 의해 뒷받침되는 것이 아니다. 담보 자산에 의해 뒷받침되는 증권, 채권, 파생상품 등과 달리, 암호화폐는 가장 순수한 형태의 자산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마르첸코는 이어 "향후 계산에 토큰을 사용할 수 있는지 여부를 측정하려면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심도 있는 이해가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이며 “불행하게도, 나는 암호화폐 전문가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새로운 경제 책임자인 그는 금융 계산에서 암호화폐를 사용할 가능성에 대해 이야기하며, 그 잠재적인 역할이 한편으로 다소 흥미롭고 유망한 이야기라고 주장했다.

마르첸코 장관은 "암호화폐의 가치가 투자, 자산 및 가치 저장 수단을 위한 도구 측면에서, 자신의 재량에 따라 모든 결정을 내려야 한다"라며 신중하게 투자할 것을 권고하는 것으로 결론지었다.

40세인 마르첸코는 유럽에서 가장 젊은 재무 장관으로 2016년에서 2018년 사이에 재무 차관으로 근무했지만, 2002년부터 세금 및 금융 관련 정부 부처에서 근무하고 있다.

info@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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