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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금지" 주장했던 노르웨이 억만장자, 며칠 만에 '투자자'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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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금지" 주장했던 노르웨이 억만장자, 며칠 만에 '투자자'로 변신
  • 정승원 기자
  • 승인 2021.03.29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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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미라이Ex' 매입
스페탈렌 "내가 틀렸다는 것 알게됐다"
NTNU
(사진=유튜브 'NTNU')

[블록체인투데이 정승원 기자] 비트코인의 환경파괴를 비평하던 노르웨이의 억만장자 스페탈렌(Spetalen)이 비트코인 투자자로 돌아섰다. 스페탈렌의 결정은 몇 주 전 시티(Seetee)를 설립한 크웰 잉지 뢰케(Kjell Inge Røkke)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크립토뉴스플래시가 보도했다.

오이스테인 스트레이 스페탈렌(Øystein Stray Spetalen)은 그의 비트코인에 대한 의견을 재빠르게 바꾸었다. 며칠 후 이 노르웨이의 태생인의 투자자 겸 억만장자는 비트코인 네트워크 비평가에서, 자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미라이Ex(MiraiEx)의 소유주로 변신하였다.

파이나사비센(Finansavisen)의 보도에 따르면, 스테팔렌은 DNB 컨퍼런스에 참석했다고 한다. 그는 이달 초 유럽 연맹에 영상 녹화를 보내 비트코인을 금지할 것을 요청한 바 있다. 스테팔렌의 논리는 암호화폐가 국가보다 더 많은 에너지를 소비하는며 상당한 수준의 이산화탄소를 방출한다는 것이었다.

비트코인 평론가들은 이 같은 주장을 여러 번 사용했으나 여러 연구를 통해 틀렸음이 입증되어왔다. 그런데 이 투자자는 "비트코인 금지를 통해 탄소 배출을 상당히 줄일 수 있을 것” 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 억만장자의 수용적인 마음가짐은 변화에 아주 유연했다. 그는 비판을 내놓은 지 며칠만에 암호화폐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번복했다고 언론에 밝혔다. 그의 시각을 바꾼 것 뿐 아니라, 그는 곧바로 더 나아가 미라이EX(MiraiEx)를 매입했다.

이 거래소는 몇 달 전 스카이폴 벤쳐(Skyfall Ventures)의 주도로 모금 라운드를 마쳤었다. 비트코인을 사게 된 스테팔렌의 동기는 바로 또 다른 노르웨이 투자자의 크웰 잉지 뢰케(Kjell Inge Røkke)때문이었다고 한다.

그는 "사실이 변하면 나도 변한다. 3월 초에 팟캐스트가 녹음된 다음날 미라이Ex 설립자인 터크(Thuc)와 오이빈드(Øyvind)를 만나 제가 틀렸음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노르웨이 억만장지) 크웰 잉지 뢰케가 비트코인에 빠졌다는 소식도 들었고, 이는 명확했다. 내가 아닌 뢰케가 돈을 버는 모습은 볼 수 없었다"라고 말했다.

CNF의 보도에 따르면, 크웰 잉지 뢰케는 노르웨이의 거대 투자사 에이카(Aker)의 주요 주주이다. 올해 3월, 그는 시티(SeeTee)를 세워 비트코인 지불 서버와 재생가능 BTC 채굴 사업을 목표로 하고 있다. 뢰케가 쓴 글은 스테팔렌의 최초 비판과는 완전히 반대되는 내용이었다.

그는 "비트코인은 부하 균형이 가능한 경제적인 배터리이며, 그리고 배터리는 파리 협약의 목표에 부합하는 에너지 전환에 필수적이다. 우리의 야망은 새로운 재생가능 에너지 프로젝트에서 가치 있는 파트너가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info@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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