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정승원 기자] NFT 버전의 사이버 향수가 라리블(Ralible) 경매에 올랐다.
코인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독일 베를린에 설립된 현대 뷰티 및 라이프스타일 스튜디오인 룩랩스(Look Labs)가 대체불가토큰(NFT)로 인코딩 한 최초의 디지털 향수를 출시하며 디지털 아트의 지속적인 성장 욕구를 선보였다.
이 향수는 환경 보호 및 지속가능경영에 중점을 두고 2020년 10월에 출시된 남녀공용 사이버 향수의 디지털 버전이다. 몬트리올에 기반을 둔 아티스트 션 카루소와의 협업으로 NFT 수집품으로 디자인되었다.
룩랩스는 "사이버 향수의 물리적 향기는 근적외선 분광법을 사용하여 추출되었고 스펙트럼 데이터의 형태로 작품 자체에 표현됐다”라고 설명했다.
NFT 디자인에 대해 카루소는 "물리적 향수병의 원래 포장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NFT를 만들며 사이버 향수의 원래 포장과 병에서 영감을 받았다. 나는 지제레스퀘(Gigeresque) 스타일의 플래터와 달리 조명이 들어오는 라벨과 다채로운 분광그램으로 표시된 NIR 데이터가 담긴 병의 실사적 렌더링을 원했다"라고 전했다.
라리블에서 경매할 수 있는 이 NFT는 오직 10개뿐이다. 출시된 10개의 작품은 각각 사이버 향수의 실제 컬렉터 에디션과 함께 제공되며, 버튼을 누르면 빨간색 불이 켜지는 인쇄된 OLED 라벨이 부착되어 있다.
최근 몇 달 동안 디지털 수집품은 암호화폐 마니아들 뿐 아니라 주류 관객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등, 대체불가토큰 시장을 강타하고 있다. 이에 일부 분석가들은 "NFT 플랫폼으로 수십억 달러가 유입됨에 따라 시장이 너무 과열되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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