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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 NFT 대열에 합류하나?… 트윗에 'NFT 관련글' 게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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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 NFT 대열에 합류하나?… 트윗에 'NFT 관련글' 게시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1.03.26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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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는 트윗 삭제돼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인기 높은 플라스틱 벽돌 장난감 제조업체 레고(LEGO) 그룹이 암호화폐 분야의 최신 유행에 합류할 수 있음을 암시했다.

코인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24일(현지 시각) 레고 공식 트위터 계정에는 간단한 동영상 클립과 함께 NFT(대체불가토큰)와 연관된 메시지가 올라왔다. 그러나 이 트윗은 게시되자마자 빠르게 삭제됐다. 게시글에는 NFT 해시태그와 함께 "0과 1 뿐이지만 여전히 벽돌이다"라고 쓰인 내용이 담겼으며 레고 그룹이 다시 한번 암호화폐 세계로의 진출을 고려하고 있음을 엿볼 수 있다.

NFT에 직접 연관되지는 않은 14초 분량의 이 영상에서는, 블록 주변에 틈새들이 튀어나오는 공간 내에서 3D 레고 벽돌이 회전하는 모습이 보인다. 레고 테마 콘텐츠를 게시하는 유투버 Ashnflash는 이 트윗이 "디지털 레고 통화의 티저일 수 있다"고 추측했다.

이 트윗은 이후 삭제되었지만, 회사의 발표에 대한 초기 반응을 근거로 보면 많은 레고 열혈 팬들의 NFT 세계 진입 가능성은 낮아보인다. 일부 사람들은 환경 문제를 언급하면서, 장난감 제작자의 사명을 '재생 에너지를 통한 균형'임을 근거로 회사의 NFT 진입이 환경에 좋지 않은 일이라고 주장한다.

NFT의 붐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이 기술은 필요한 컴퓨팅 전력으로 인한 환경 파괴로 인한 역풍을 맞고 있다. 그러나 업계에서 이더리움2와 같이 필요한 전력의 극히 일부만을 사용하는 NFT 출시 대안을 개발함에 따라 이러한 우려 사항은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

공식 레고 제조업체는 NFT를 즉시 출시하지 않을 수 있지만, 암호화폐 사용자들은 온라인 시장에서 유사한 플라스틱 벽돌 작품들을 찾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오픈시(OpenSea)의 디지털 시장에는 현재 브레이킹 배드의 헤인즈버그(Breaking Bad’s Heisenberg)이라는 장난감 블록이 나와있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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