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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임리치 투자전략] 시장 반등 이후 추가 하락에 대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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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임리치 투자전략] 시장 반등 이후 추가 하락에 대비해야
  • 블록체인투데이
  • 승인 2021.03.25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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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임리치 암호화폐 투자정보(2021.3.25)
<그림1-1=25일 14시 기준 시장 추세 점수(100점 기준, 좌)/시장 상승·하락 강도(우)/자료=에임리치 금융공학기술연구소>

◆암호화폐 시황<약세>

암호화폐 시장이 연일 내림세를 이어가면서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은 다시 1조 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25일 14시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은 9,903억 달러이다. 이번 조정은 지난 12월 중순 비트코인의 상승 랠리가 시작된 이후 세 번째 발생한 조정이며 3월 13일의 사상 최고치인 60,100달러에서 저점까지 약 12.5% 하락한 수준이다. 

암호화폐 시가총액 1위 비트코인(BTC)은 전일 테슬라사의 비트코인 결제 도입 발표가 호재로 작용해 한때 57,000달러 선까지 약 3,000달러가량 상승한 이후 다시 약 5,000달러 급락했다.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대부분의 암호화폐가 상승하고 있지만, 매도세가 여전해 추가 하락이 우려되는 상황이므로 투자자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는 시점이다.

지난밤 미국 뉴욕증시는 미국 경제를 이끄는 수장들이 낙관론을 피력했지만, 대형 기술주의 매도세가 증시 전반을 압박하며 하락 마감했다. 24일(현지 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01%,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0.55%,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01% 하락 마감했다.

25일 14시 기준 코인마켓캡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53,011.85달러, 24시간 거래량은 약 799억 달러, 시가총액은 약 9,903억 달러이다.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1조 6,483억 달러이며, 비트코인 시가총액 점유율은 60.0%, 이더리움 시가총액 점유율은 11.2%이다.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이 전일 대비 0.79% 증가했고, 비트코인을 제외한 시가총액은 전일 대비 0.66% 증가해 비트코인이 알트코인보다 강세이고,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이 전일 대비 0.86% 증가했고, 비트코인의 점유율은 전일 대비 0.06% 증가해 비트코인 상승률이 알트코인의 평균 상승률보다 큰 것으로 분석됐다.
 

<그림1-2=실시간 암호화폐 시장 현황/자료=에임리치 금융공학기술연구소>

한편, 와이스 크립토 인덱스(Weiss Crypto Index)에 따르면, 시장이 10시 30분경 하락 전환됐다가 14시경 재차 상승 전환되는 등 혼조세를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소형 종목은 매도세가 강해 상승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14시 현재, 비트코인을 포함한 암호화폐 시장 지수인 W50이 +0.78% 비트코인을 제외한 암호화폐 시장 지수인 W50X가 +0.91%, 대형 종목 중심의 지수인 WLC가 +0.79%, 중형 종목 중심의 지수인 WMC가 +0.55% 소형 종목 중심의 지수인 WSC가 -1.08%를 기록했다. 

<그림1-3=지난 24시간 주요 거래소 Longs/Shorts 누적 거래량 비율/자료=에임리치 금융공학기술연구소>
<표1=25일 14시 기준 주요 거래소 Longs/Shorts 거래량 비율/자료=에임리치 금융공학기술연구소>

25일 14시 기준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의 지난 24시간 매수:매도 누적 거래량 비율은 52%:48%로 매수 비율이 높았고, 14시 기준 각 거래소의 롱/숏 비율은 매도세가 강한 것으로 분석됐다. (표1 참조)

같은 시간 암호화폐 파생상품 거래소 비트멕스에서 비트코인 선물의 베이시스는 -35.0 내외로 백워데이션, 이더리움 선물의 베이시스는 -0.25 내외로 백워데이션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격은 하락하고 있다. 선물 3월물은 전일 대비 1685.0달러(-3.08%) 내린 52,960.0달러에 거래됐다.


◆주요 암호화폐 가격현황

25일 14시 업비트 기준 국내 비트코인(BTC) 가격은 전일 대비 0.45% 하락한 6,447만 7,000원, 이더리움(ETH)은 0.87% 하락한 194만 2,000원, 폴카닷(DOT)은 전날과 같은 37,500원을 기록했다. 에이다(ADA)는 전날보다 4.55% 오른 1,385원, 리플(XRP)은 전날보다 1.34% 상승한 602원, 비트코인캐시(BCH)는 1.51% 하락한 57만 8,900원, 스텔라루멘(XLM)은 1.12% 하락한 442원, 체인링크(LINK)는 전일 대비 0.16% 오른 30,920원, 라이트코인(LTC)은 0.50% 하락한 21만 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그림2-1=업비트 BTC/KRW 일간 차트/자료=트레이딩뷰>
<그림2-2=톱10 코인 시세(3월 25일 14시 기준)/이미지=코인마켓캡>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 기준 글로벌 암호화폐 시장 가격은 지난 24시간 전 기준으로 시가 총액 상위 10종목 중에서 8종목이 하락 중이다. 국제 비트코인(BTC)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3.06% 하락한 53,012.55달러다. 이더리움(ETH)은 5.71% 하락한 1,595.63달러, 바이낸스코인(BNB)은 4.04% 하락한 246.07달러다. 카르다노(ADA)는 전일 대비 0.76% 상승한 1.12달러, 폴카닷(DOT)은 11.70% 하락한 30.55달러, 리플(XRP)은 9.87% 내린 0.4995달러, 유니스왑(UNI)은 10.82% 하락한 27.44달러, 쎄타(THETA)는 17.21% 내린 11.94달러, 라이트코인(LTC)은 7.60% 하락한 177.97달러였다.


◆주요 매체 및 시장전문가의 분석<중립>

독일 최대 금융사 도이치방크가 진행한 설문조사에 의하면 응답자의 52%가 올해 비트코인 가격이 6만 달러 아래에서 형성될 것이라고 내다보는 등 대부분의 투자자가 비트코인 가격 상승세가 제한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주요 애널리스트의 분석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 하락은 최근 금융시장의 불안 요소도 암호화폐 시장에 영향을 주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많은 비트코인 옹호자들은 비트코인 가격 움직임이 과거와 다르다는 것을 강조하는데, 그 근거는 비자, 모건스탠리, JP모건 등 제도권 금융의 관심 증가이다. 


(긍정적 의견)

①암호화폐 분석가인 티모시 피터슨(Timothy Peterson)은 "폭락 장은 종종 있지만, 항상 베어마켓(약세장)과 관련이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②크립토퀀트 주기영 대표는 "강세장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비트코인 저점 매수를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③암호화폐 거래소 BTCC의 설립자인 바비 리는 전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2021년은 3, 4년에 한 번꼴로 찾아오는 비트코인의 강세장이 될 것"이라며 "올해 비트코인 가격이 30만 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주장했다. 다만 그는 "거품이 터질 것 같다"면서, "투자자들은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치에서 최대 80%~90%까지 떨어질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④암호화폐 트레이더 피터 브랜트(Peter Brandt)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와의 최근 인터뷰를 통해 "비트코인이 중간에 변동이 있긴 하겠지만, (장기적으로) 가격 랠리를 이어갈 것”이라며 “올해 3분기 혹은 4분기에 18~20만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⑤스카이브릿지캐피탈(Skybridge Capital)의 창립자 앤서니 스카라무치(Anthony Scaramucci)는 비트코인의 화려한 랠리 행진이 멈추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앞으로 12개월 동안 통화가치 하락으로 달러 공급량이 40% 늘어날 것”이라며 “계속되는 통화 평가절하 현상은 비트코인을 더욱 매력 있는 가치저장 수단으로 만들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통화 평가절하 외에 비트코인의 디지털 특성 및 사용자 증가세가 기업에 대한 비트코인 흡입력을 한층 강하게 만들 것”이라며 “거시경제 배경을 고려할 때, 2022년 2월쯤 비트코인 가격이 10만 달러를 돌파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고 덧붙였다.

⑥도이체방크(Deutsche Bank) 애널리스트이며 하버드대 경제학자인 마리온 라부(Marion Laboure)는 최근 보고서(Bitcoin’s current valuation is pricing in a shift toward cross-border digital currencies)를 통해 "비트코인(BTC)의 시가총액이 1조 달러를 넘어섰고, 지속적인 상승 가능성이 열려 있어 더는 무시할 수 없는 존재이며 향후 2, 3년이 비트코인의 터닝포인트(전환점)에 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그는 "비트코인 가격이 '초 휘발성'으로 유지될 것"으로 예상하며, "몇 가지 추가 대규모 구매나 시장 이탈이 수급 균형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라고 경고했다.


(부정적 의견)

①파월 의장은 이날 국제결제은행(BIS) 주최 회의에서,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가 가치저장 및 결제수단으로 적합지 않다면서, 민간 암호화폐들을 투기 도구로 간주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그는 연준이 개발 중인 디지털 달러와 관련, 서두르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재확인하면서 무엇보다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가 필요한지 여부도 명확히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아울러 파월은 연준이 의회의 지원 없이는 완전 디지털화된 달러를 진행하지 않을 것이라며 의회의 지원은 법률을 승인하는 형태로부터 나오는 것이 이상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②노르웨이 중앙은행 총재 외위스테인 올센(Oeystein Olsen)은 비트코인을 대체 화폐로 인식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중앙은행이 컨트롤하는 지금의 화폐를 대체하리라 생각하기 어렵다”며 “비트코인은 과도하게 자원 집약적이며 비용이 많이 든다. 무엇보다 안정성을 유지할 수 없다. 중앙은행 및 통화의 가장 기본 속성, 임무는 화폐의 가치와 시스템의 안정성이다. 반면, 비트코인은 이러한 점이 부족하다”고 강조했다.


◆비트코인 시세 종합 분석<약세>

테슬라의 전기차 구독료를 비트코인으로 결제할 수 있다는 일론 머스크 발표도 일시적인 효과였을 뿐 비트코인 일간 시세(그림5-1 참조)는 전일 57,000달러 선에 도달했다가 52,000달러까지 하락하는 큰 변동성을 보인 후,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매도세가 어느 정도 진정되는 모습이다. 그러나 기술적인 차트의 모습은 반등이 제한적일 것임을 암시하고 있으며 비트코인 가격은 앞으로 최소한 볼린저밴드 하단에 도달한 후 다음 방향을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만약, 볼린저밴드 하단에서 반등이 강하다면 곧바로 2번 방향으로 진행되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1번의 일목균형표의 구름대 안쪽으로 진입할 가능성을 염두에 두어야 하므로 시세가 20일 이동평균선 위로 완전히 올라서기 전까지는 추세가 볼린저밴드 하단을 향한다고 생각하고 대응하는 것이 현명할 것이다.

<그림5-1=BTC/USDT(바이낸스) 일간 시세(25일 14시 기준)/차트=트레이딩뷰>

또한, 13페이지 비트코인 가격과 한국 프리미엄 인덱스 추이 분석에 따르면, 비트코인, 이더리움 공히 김치 프리미엄 지수와 교차 현상이 발생함으로써 하락 추세로 전환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으므로 지속성이 있는지 관찰하면서 저가 매수 시기를 확인할 것을 추천한다.

<그림5-2=데리비트(DRBT) BTC 옵션 3월 25일 물 결제 예상 가격 시뮬레이션 결과(14시 기준)/자료=에임리치 금융공학기술연구소>

오늘은 데리비트(DRBT) 거래소의 비트코인, 이더리움 일일 옵션의 만기일이다. 14시 기준 시뮬레이션 결과, 두 종목에 대한 결제 예상 가격은 14시 현재 각각 54,000달러와 1,640달러 수준으로 예측되었다. (14페이지 ‘당일 비트코인 옵션 미결제약정 비중 분석’ 참조)

당 연구소의 퀀트 프로그램으로 산출한 바이낸스 BTC/USDT의 당일 중요 시세 변화 가격은 53,734달러이다. 비트코인 시세는 전일 저가까지 밀렸다가 당일 시가를 회복한 후 53,734달러의 아래에 위치하므로 당일 매수를 위한 조건은 53,734달러를 돌파할 때 밖에 없으며, 이 가격을 넘어서지 못하거나, 시가를 이탈한다면 매매를 보류하고 관망해야 한다. 시장 데이터에 의한 보다 자세한 분석은 보고서 후편의 '7. 계량적 분석' 편을 참고하기 바란다. (에임리치 금융공학기술연구소에서 시뮬레이션한 비트코인 하락 예측 가격과 대응 방안은 에임리치 전문가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기술적 분석<강세>

25일 14시 기준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와 해외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비트코인의 일간 가격 움직임에 대한 기술적 분석 종합의견은 모두 ‘매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 평가항목을 살펴보면, 업비트에서 오실레이터 지표 중 1의 '매수'와 6의 '매도', 1의 '중립' 의견이 나와 '적극 매도' 의견이 나왔고, 이동평균 지표는 6의 '매수'와 6건의 '매도'로 '중립' 의견으로 요약되었다.

<그림6-1=업비트: BTC/KRW(일간) 기술적 분석 요약표/자료=Investing.com>

바이낸스의 세부항목을 보면 오실레이터 지표 중 '매수'가 1개, '매도'가 6개, '중립'이 1개로 '적극 매도' 신호를 보내고 있고, 이동평균 지표는 '매수'가 6개, '매도'가 6개로 '중립'으로 요약되었다.

<그림6-2=바이낸스: BTC/USDT(일간) 기술적 분석 요약표/자료=Investing.com>

◆계량적 분석

◇크립토 공포와 탐욕 지수(Crypto Fear & Greed Index)<약세>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의 자체 추산 '공포·탐욕 지수'가 전날(65) 대비 5포인트 내린 60을 기록했다. 투심이 계속 위축되고 있지만, 탐욕 단계인 현 수준을 유지했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공포 탐욕 지수는 변동성(25%), 거래량(25%), SNS 언급량(15%), 설문조사(15%), 비트코인 시총 비중(10%), 구글 검색량(10%) 등을 기준으로 산출된다.

<그림7=크립토 공포와 탐욕 지수/자료=얼터너티브닷미>

◇연초 대비 자산별 수익률 비교(%) (3월 25일 14시 기준) <약세>

전일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한 영향으로 25일 14시 현재 미국 CME 비트코인 선물의 연초 대비 수익률은 지난 화요일보다 3.04% 하락한 73.20%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달러 인덱스는 0.88% 상승했고, 금값, S&P 500지수와 오일 선물은 조정세를 이어갔다.

전일 달러지수(DXY)는 4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연중 최고치였던 지난주 1.7%보다 소폭 하락해 1.62%를 기록했다. 국제유가가 유가는 지중해와 홍해를 연결하는 이집트 수에즈 운하에서 발생한 초대형 컨테이너선 좌초 사고에 급반등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배럴당 6% 가까이 급등한 61.18달러를 기록했다. 하루 만에 배럴당 60달러 선을 회복했다. 이번 사고로 수에즈 운하가 막혀 걸프 해역에서 이동하는 유조선 통행이 멈춘 것이 원인으로 언급된다. 지난주 목요일 이후 비교 자산군의 상세한 상승률 및 수익률 내역은 아래와 같다.

<표2=자산 부문별 수익률 증감 현황/자료=미국 시카고 상업거래소>
<그림8=자산 부문별 연초 대비 수익률 추이/자료=트레이딩뷰>

◇연초 대비 암호화폐별 수익률 비교(%) (3월 25일 14시 기준)<약세>

비트코인 가격이 소폭 조정을 받은 데에 비해 주요 암호화폐 가격의 하락 폭이 상당히 큰 것으로 나타났다. 시가총액 1~5위 종목의 수익률이 높았던 만큼 하락률도 두드러졌다. 한편, 동영상 스트리밍 블록체인 네트워크 쎄타(THETA)의 고유 암호화폐인 쎄타토큰(THETA)이 최근 7일간 100% 가깝게 폭등하며 9위에 올랐다. 쎄타는 지난 16일 미국 특허청(USPTO)으로부터 탈중앙화 블록체인 기반 동영상 및 데이터 전송 설계에 관한 두 번째 특허를 취득했고 이후 사상 최고가를 경신해왔다. 

25일 14시 현재 연초 대비 수익률 순위는 바이낸스코인(BNB)이 545.63%로 1위, 쎄타토큰(THETA)이 512.79%로 2위, 카르다노(ADA)가 501.86%로 3위, 유니스왑(UNI)이 422.15%로 4위, 폴카닷(DOT)이 224.95%로 5위를 기록했다.

<그림9=시가총액 10위권 암호화폐의 연초 대비 상승률 순위/자료=트레이딩뷰>

◇온체인 지표 분석

①당일 거래량 추이 분석<약세>

BTC/USD과 ETH/USD의 온체인 데이터의 당일 거래량을 분석하면 비트코인 시세의 방향을 확인하고 대응하기에 용이하다. 그림10의 1, 3번 지표는 10개 주요 거래소(바이낸스, 비트피넥스, 폴로니엑스, 비트렉스, 코인베이스, 비트스탬프, 크라켄, 힛비티씨, 제미니)의 현물 거래량을, 2, 4번 지표는 총 매수 수량과 총 매도 수량을 실시간으로 계산하고 상승과 하락에 따른 가격 변동성을 표시하여 시장 추세의 방향을 알려 준다.

<그림10=(좌)주요 거래소의 BTC 온체인 거래량 지표/(우)주요 거래소의 ETH 온체인 거래량 지표/자료=에임리치 금융공학기술연구소>

그림10의 1, 2번 지표를 보면 BTC의 거래량은 증가하지 않았고, ETH의 거래량은 감소해, 당일 비트코인은 시세가 크게 밀리지 않고 마감될 가능성을, 이더리움은 하락 마감될 가능성을 엿볼 수 있다. 이는 3, 4번 지표에서도 확인할 수 있는데, BTC의 가격 변동성 지표는 수평 방향으로 진행하고 있고, ETH는 하락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기술적으로는 두 종목 모두 삼각 수렴 패턴에서 하단 추세선을 이탈하였고 비트코인은 60일 이동평균선을 향하고 있으며, 이더리움은 이미 60일 이동평균선을 이탈했다는 차이가 있다. 모두 강한 하락 추세라고 할 수 있으므로 투자자의 주의가 요망된다.


②비트코인 가격과 한국 프리미엄 인덱스 추이 분석<약세>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가격이 하락하고 김치 프리미엄 지수가 상승하면서 둘 사이에 교차 현상이 발생했다. 이는 전형적인 추세 반전 현상이다. 다만, 최근과 같이 추세가 강한 경우는 하루 만에도 정상적으로 교차 현상이 풀려버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유지되는지 관찰이 필요하다. 즉, 이틀 이상 해당 현상이 유지된다면, 4만 달러 이상에서 투자를 시작한 투자자는 보유 물량을 정리하고 시장 추이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

<그림11-1=비트코인 가격과 비트코인 김치 프리미엄 지수 추이 비교/자료=크립토퀀트>
<그림11-2=이더리움 가격과 비트코인 김치 프리미엄 지수 추이 비교/자료=크립토퀀트>

③온체인 지표에 따른 대량 거래량 분석<강세>

그림12-1은 주요 거래소가 보유한 비트코인 잔고 추이를 나타낸 것이며, 잔고가 적을수록 비트코인 시세는 안정적인 추이를 나타낸다. 이는 거래소에서 매도하고자 하는 사람보다 장기 투자를 위해 거래소 외부로 인출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시세가 하락했지만, 아직 괄목할만한 잔고의 증가는 확인되지 않았다.

<그림12-1=비트코인(BTC) 시세와 주요 거래소 보유 비트코인 잔고 추이 비교/자료=크립토퀀트>

◇당일 비트코인 옵션 미결제약정 비중 분석<약세>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데리비트, OKEx, Bit.com)가 발행한 비트코인 옵션으로부터 집계한 미결제약정 비중을 분석한 결과(그림13-1 참조), 계약 수 기준으로 10시에 16.52%였던 하락 포지션이 14시에는 55.71%로 증가했다. 또한, 프리미엄 기준으로는 10시 4.11%(콜옵션 매수):21.95%(풋옵션 매수)에서 -2.44%(콜옵션 매도):-71.92%(풋옵션 매도)로 변경되어 당일은 시장의 점진적인 상승 움직임이 예상된다.

<그림13-1=25일 10시(상), 14시(하) 기준 주요 거래소의 비트코인 옵션 미결제약정 분석 자료/자료=에임리치 금융공학기술연구소>

한편, 같은 방식으로 데리비트(DRBT) 거래소가 발행한 당일 만기인 비트코인 옵션으로부터 집계한 미결제약정 비중을 분석한 결과(그림13-2 참조), 계약 수 기준으로 10시에 36.26%였던 하락 포지션이 14시에 104.84%의 상승 포지션으로 전환됐으며, 풋옵션 매도 물량에 대한 대거 환매가 발생해 만기 시각 이전에 상승을 시도할 가능성이 커졌다. 참고로 당일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옵션의 결제 예상 가격은 14시 기준으로 각각 54,000달러, 1,640달러 수준으로 예측되었다.

<그림13-2=25일 10시(상), 14시(하) 기준 데리비트 거래소의 비트코인 옵션 미결제약정 분석 자료/자료=에임리치 금융공학기술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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