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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비트, ISMS 인증 획득… 실명확인계좌 협의 진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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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비트, ISMS 인증 획득… 실명확인계좌 협의 진행 중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1.03.23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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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국내 5위권의 가상자산 거래소 프로비트가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을 획득했다. 프로비트는 작년부터 발빠르게 인증을 준비해왔으며 3월 23일 최종적으로 가상자산 거래소 및 지갑 서비스(커스터디)를 포함한 전 범위에 대해 ISMS 인증을 받았다. 

ISMS 인증은 기업이 주요 정보자산을 보호하기 위해 수립, 관리 및 운영하는 정보보호 관리체계에 대하여 인증 기준에 따른 적합성을 심사하는 제도다. ISMS인증은 자금세탁방지(AML) 시스템 및 실명확인계좌와 함께 특금법에 따른 가상자산사업자 신고를 위한 요건 중 하나로서 이러한 요건을 갖추지 않은 가상자산사업자는 특금법 시행 이후 더이상 영업을 할 수 없게 된다. 

이와 관련하여 프로비트는 AML 시스템, ISMS 인증 및 실명확인계좌를 위한 준비를 체계적으로 진행해왔고, 최근 지티원(GTONE)과 협업을 통해 업계 최고 수준의 AML 시스템을 구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티원은 대형은행, 카드사 등 금융회사에 금융 컴플라이언스 솔루션을 공급하는 업계 1위의 AML 솔루션 업체로, 프로비트는 지티원으로부터 금융기관과 동일한 수준의 AML 솔루션을 도입한 것이다. 

프로비트 거래소는 이번 ISMS 인증 소식과 함께 실명확인계좌 개설을 위하여 은행권과 긴밀하게 협의를 진행하고 있음을 밝혔다. 시중은행의 경우, 거래소에서 발생할 수 있는 금전적 사고나 해킹과 같은 보안사고에 대한 우려로 실명확인계좌 발급에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프로비트와 협의 중인 은행들은 프로비트의 뛰어난 보안성과 기술력 및 해킹∙보안 관련 무사고 이력 등을 높게 평가하고, 나아가 지티원과 함께 구축한 AML 시스템을 큰 장점으로 꼽고 있어, 빠른 시일 내에 실명확인계좌의 개설이 예상된다.

ISMS인증을 마친 거래소로는 업비트, 빗썸, 코인원, 고팍스, 플라이빗 등이 있으며 이 중 프로비트 거래소는 글로벌 가상자산 포털 코인마켓캡이 선정한 거래소 순위에서 글로벌 25위에 자리매김하고 있다. 현재 월간 활성유저 80만명과 방문자 수 250만명을 자랑하고 있다.

이번 ISMS 인증 소식과 관련하여 프로비트의 도현수 대표는 “프로비트는 그동안 단 한번의 해킹이나 금융사고 없이 안전하게 운영되어 왔고, 이번 ISMS 인증 획득은 프로비트의 뛰어난 기술력 및 보안성의 산물"이라며 "앞으로도 금융권 수준의 보안과 개인정보 보호 체계를 유지하여 국내 최고의 가상자산 거래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겠다”라고 전했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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