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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지, ‘신은 죽었는가? 시리즈' 커버 디자인 NFT로 경매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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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지, ‘신은 죽었는가? 시리즈' 커버 디자인 NFT로 경매 출시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1.03.23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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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 커버, 수퍼레어서 판매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타임(TIME) 매거진이 수십 년 역사 중 가장 상징적이며 영감을 줬던 3개의 커버를 대체불가토큰(NFT)으로 경매에 내놨다. 

코인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타임매거진은 22일(현지 시각) 발표에서 "세 개의 NFT는 디지털 아트 거래 플랫폼인 수퍼레어(SuperRare)에서 24일까지 각각 수집품으로 판매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컬렉션은 1966년 4월 8일 원작 '신은 죽었는가?'에서 영감을 얻은 도발적인 유형학적 표지 시리즈로, '~은 죽었는가?'라는 테마를 바탕으로 한다. 타임지에 따르면 이는 이미지 없이 타이포그래피만 포함한 매거진의 역사 속 첫 번째 표지이다.

'신은 죽었는가?'를 표현한 NFT는 현재 수퍼레어에서 경매가 가능하며, 2017년 4월 3일 타임의 표지, '진실은 죽었는가?', 그리고 3월 29일/4월 5일 커버로 예정된 '명목화폐는 죽었는가?'와 함께 볼 수 있다.

'명목화폐는 죽었는가?'라는 질문은 미국 달러 등 정부 관리 통화의 구매력이 급격히 하락했음을 나타내고 있다. 타임지의 언급처름 언급했듯이 BTC(비트코인)와 같은 암호화폐는 고정 공급 및 투명한 통화 정책을 통해 현 시대의 통화 기준에 도전하고 있다.

'명목화폐는 죽었는가?' 커버를 고안한 타임지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D. W. 파인은 “나는 그 의미가 일반 시청자들에게는 분명하지 않은 점이 마음에 든다. 마치 미친 듯이 돈벌이가 되는 NFT의 세계처럼 말이다”라고 말했다.

NFT 시장은 지난 1년 동안 인기가 폭증하며 2020년 한 해 동안에만 판매량이 4배로 증가했다. 최근에는 소셜 미디어 인플루언서부터 유명인에 이르기까지 모든 사람들이 NFT를 수용하고 있다.

투자자들 역시 주목하고 있다. 지난 주 NFT 마켓플레이스 오픈시(OpenSea)는 안데르선 호로위츠(Andreessen Horowitz)와 마크 큐반(Mark Cuban), 팀 페리스(Tim Ferriss), 네이벌 라비칸트(Naval Ravikant) 등 엔젤 투자자들이 이끄는 펀드 시르지에서에서 2300만 달러를 모금한 바 있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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