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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멜론은행, 암호화폐 스타트업 파이어블록스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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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멜론은행, 암호화폐 스타트업 파이어블록스에 투자
  • 장서연 기자
  • 승인 2021.03.19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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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장서연 기자] 미국의 가장 오래된 은행 뉴욕 멜론은행(BNY Mellon)이 디지털 자산 업계 적극적 투자에 나섰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18일(현지 시각) 월스트리트 저널 보고서에 따르면, 암호화폐 스타트업 파이어블록스(Firebloks)는 BNY 멜론과 헤지펀드 회사인 코아큐 매니지먼트(Coatue Management), 벤처 자본 회사인 리빗 캐피탈(Ribbit Capital), 스트라이프(Stripes)가 출연하는 시리즈C 자금 지원 라운드에서 1억 3300만 달러를 모금했다.

BNY 멜론의 파이어블록스에 대한 전략적 투자는, 은행이 향후 암호화폐 관리 플랫폼에 파이어블록스의 기술을 구현하려는 계획의 일부로 알려져 있다. 앞선 보도처럼, BNY 멜론은 기존 지산과 디지털 자산 모두를 위한 다중 자산 관리 및 운영 플랫폼을 만드는 전용 디지털 자산 유닛 구성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파이어블록스는 모바일 보안 스타트업인 라문 모바일 보안(Lacoon Mobile Security)을 공동 설립한 마이클 샤로브(Michael Shaulov) 등 이스라엘 군사 정보 전문가들이 2018년에 설립한 회사다. 회사는 디지털 자산 관리 전문업체이며 디지털 거래 속도를 높이는 데에도 많은 노력을 쏟고 있다. WSJ에 따르면, 최근 자금 지원 라운드에서 파이어블록스의 가치는 9억 달러를 넘어섰으며, 현재까지 총 1억7900만 달러를 모금하고 있다.

BNY 멜론과 파이어블록스는 코인텔레그래프의 코멘트 요청에 즉시 응답하진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BNY 멜론이 암호 관리 솔루션 출시를 준비 중인 유일한 금융 기관인건 아니다. 도이쉬방크(Deutche Bank) 또한 거래 및 토큰 발급 서비스 등의 암호화폐 관라 사업에 진출할 계획이다.

카네기 멜론 대학교(Carnegie Mellon University)의 재무학과 부교수인 브라이언 르투리지는 "암호화폐 관리가 은행들이 이미 제공해오던 기존 서비스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공공 및 개인 키 묶음을 보관하는 것이 중요한 가운데, 그는 “그렇게 어렵지 않다거나, 대부분의 은행에는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info@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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