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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임리치 투자전략] ‘제로금리’·‘펀드’ 호재로 되살아난 비트코인 상승 추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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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임리치 투자전략] ‘제로금리’·‘펀드’ 호재로 되살아난 비트코인 상승 추세
  • 블록체인투데이
  • 승인 2021.03.18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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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임리치 암호화폐 투자정보(2021.3.18)
<그림1=18일 14시 기준 시장 추세 점수(100점 기준, 좌)/시장 상승·하락 강도(우)/자료=에임리치 금융공학기술연구소>

◆암호화폐 시황<강세>

미국 연준이 2023년까지 제로금리를 유지한다는 결정과 모건스탠리가 대형은행 중 처음으로 자산운용 고객들에게 비트코인 펀드에 투자할 수 있도록 했다는 호재가 겹치면서 비트코인 가격은 극적으로 반등하며 59,000달러 선을 회복했다. 특히 17일(현지 시간) 미 경제전문매체 CNBC의 보도에 따르면, 모건스탠리는 비트코인을 소유할 수 있도록 하는 펀드 세 개를 론칭할 계획으로 알려졌으며, 이는 비트코인이 자산으로 인정받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지난밤 미국 뉴욕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이후 2023년까지는 제로금리 유지 소식에 다우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3만 3,000선을 넘어서는 등 일제히 상승했다. 17일(현지 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58%,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0.29%,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40% 상승했다.

18일 14시 기준 코인마켓캡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58,810.93달러, 24시간 거래량은 약 600억 달러, 시가총액은 약 1조 982억 달러이다.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1조 8,058억 달러이며, 비트코인 시가총액 점유율은 60.8%, 이더리움 시가총액 점유율은 11.6%이다.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이 전일 대비 0.04% 감소했고, 비트코인을 제외한 시가총액은 전일 대비 0.34% 증가해 비트코인이 알트코인보다 약세이고,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이 전일 대비 0.27% 감소했고, 비트코인의 점유율은 전일 대비 0.23% 감소해 시장 전체적으로 비트코인 하락률이 알트코인 평균 하락률보다 큰 것으로 분석됐다.

<그림2=실시간 암호화폐 시장 현황/자료=에임리치 금융공학기술연구소>

한편, 와이스 크립토 인덱스(Weiss Crypto Index)에 따르면, 하락 출발한 시장은 오전 한때 상승하기도 했지만 12시 전후로 다시 약세로 전환됐고, 비트코인과 대형 알트코인 종목에 대한 매도세가 다소 강한 것으로 분석됐다. 14시 현재, 비트코인을 포함한 암호화폐 시장 지수인 W50이 -0.39% 비트코인을 제외한 암호화폐 시장 지수인 W50X가 +0.18%, 대형 종목 중심의 지수인 WLC가 -0.47%, 중형 종목 중심의 지수인 WMC가 -0.01% 소형 종목 중심의 지수인 WSC가 +0.10%를 기록했다. 
 

<그림3=지난 24시간 주요 거래소 Longs/Shorts 누적 거래량 비율/자료=에임리치 금융공학기술연구소>
<표1=18일 14시 기준 주요 거래소 Longs/Shorts 거래량 비율/자료=에임리치 금융공학기술연구소>

18일 14시 기준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의 지난 24시간 매수:매도 누적 거래량 비율은 52%:48%로 매도 비율이 높았고, 14시 기준 각 거래소의 롱/숏 비율은 대체로 비슷한 것으로 분석됐다. (표1 참조)

같은 시간 암호화폐 파생상품 거래소 비트멕스에서 비트코인 선물의 베이시스는 +68.0 내외로 콘탱고, 이더리움 선물의 베이시스도 +1.95 내외로 콘탱고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격은 상승하고 있다. 선물 3월물은 전일 대비 957.5달러(+1.65%) 오른 58,937.5달러에 거래됐다.


◆주요 암호화폐 가격현황<약세>

18일 14시 업비트 기준 국내 비트코인(BTC) 가격은 전일 대비 0.41% 하락한 6,821만 3,000원, 이더리움(ETH)은 0.28% 하락한 211만 8,000원, 폴카닷(DOT)은 0.07% 내린 42,050원을 기록했다. 에이다(ADA)는 전날보다 2.19% 오른 1,635원, 리플(XRP)은 전날보다 0.73% 상승한 551원, 비트코인캐시(BCH)는 0.87% 하락한 62만 4,000원, 스텔라루멘(XLM)은 0.21% 하락한 468원, 체인링크(LINK)는 전일 대비 3.27% 내린 34,950원, 라이트코인(LTC)은 0.02% 상승한 23만 9,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그림4=업비트 BTC/KRW 일간 차트/자료=트레이딩뷰>
<그림5=톱10 코인 시세(3월 18일 14시 기준)/이미지=코인마켓캡>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 기준 글로벌 암호화폐 시장 가격은 지난 24시간 전 기준으로 시가 총액 상위 10종목 중에서 9종목이 상승 중이다. 국제 비트코인(BTC)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6.01% 상승한 58,810.93달러다. 이더리움(ETH)은 3.00% 상승한 1,825.35달러, 카르다노(ADA)는 16.62% 오른 1.42달러를 기록했다. 바이낸스코인(BNB)은 전일 대비 8.39% 오른 274.71달러, 폴카닷(DOT)은 1.13% 상승한 36.37달러, 리플(XRP)은 1.75% 오른 0.4791달러, 유니스왑(UNI)은 0.02% 하락한 31.09달러, 라이트코인(LTC)은 5.05% 상승한 207.60달러, 체인링크(LINK)는 8.78% 오른 30.06달러였다.


◆주요 매체 및 시장전문가의 분석<강세>

비트코인 가격이 반등하고 시장에 긍정적인 기류가 형성되면서 여러 가지 호재와 함께 근거를 가진 상승론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 가운데, 판테라 캐피탈의 댄 모어헤드 CEO는 비트코인 가격이 오는 8월 11만 5,000달러를 넘어설 것이라는 구체적인 전망을 하였는데, 그의 예측 보고서는 ‘스톡 투 플로우 모델’을 기반으로 작성됐다. 스톡 투 플로우 모델은 수년간 비트코인 가격을 상당히 정확하게 추적한 주요 지수중 하나로 꼽힌다. 비트코인의 희소성을 측정해 블록체인 설계에 코딩된 기본 네트워크 프로그래밍으로 관리된다. 


(긍정적 의견)

①블록체인 헤지펀드인 판테라 캐피탈의 댄 모어헤드 CEO는 17일 '판테라 블록체인 레터'를 통해 2021년 8월 비트코인 가격이 11만 5,000달러(한화 1억 3,012만 원)를 넘어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모어헤드는 이어 "향후 12개월 안에 비트코인 가격은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내 추측으로는 기관투자자들이 지금의 포트폴리오 문제를 분류하는데 2~3개월, 지금의 상황과 암호화폐 같은 새로운 기회를 연구하는데 3~6개월이 걸릴 것이고 이후 그들이 자산 배분을 시작하면서 암호화폐 가격의 상승이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②글로벌 암호화폐 파생상품 거래소 와이즈비트코인(Wisebitcoin) 리서치 센터 애널리스트 샤디는 "BTCUSDT 무기한 선물 가격은 일봉 차트 기준으로 52,492.56달러에서 강한 저지선을 확인했다. 지지선 상단에 위치하는 한 상승 관점이 우세하다. 첫 타겟 가격은 59,000달러다. 다만 52,492.56달러 지지선이 뚫린다면 50,000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③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는 블록체인 전문 리서치 업체 아케인리서치(Arcane Research) 데이터를 인용, 최근 10개월간 단기 보유 투자자의 비트코인 공급량이 감소했지만, 장기 보유 투자자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3~5년 사이 마지막으로 트랜잭션이 발생한 비트코인 공급량이 2020년 5월 이후 150만 BTC가 증가했다. 이는 장기 보유 투자자가 지금도 매도하지 않고 비트코인을 매집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미디어는 “장기 보유자의 적극적인 투자가 비트코인 가격 상승세를 뒷받침해 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④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최근 조사에 따르면 미국 시민에 대한 400억 달러의 팬데믹 구호 자금 중 최대 10%가 비트코인과 주식 매입에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는 점, 비트코인 선물의 미결제약정(Open interest)이 사상 최대인 225억 달러에 달한다는 점 등은 현재의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을 보여주고 있다"고 전했다.

⑤베일셔 캐피탈(Vailshire Capital)의 제프 로스(Jeff Ross) 최고경영자(CEO)는 "비트코인 가격이 52,000달러 이상을 유지하는 한 10만 달러를 향한 장기 강세장은 계속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⑥그레이스케일 마이클 소넨샤인(Michael Sonnenshein) CEO는 "우리는 비트코인 가격 10% 하락을 '조정'으로 보지 않는다. 우리는 매수 기회라고 부른다"고 말했다.


(중립적 의견)

①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뉴스BTC의 애널리스트인 아유시 진달(Aayush Jindal)은 "BTC/USD 페어 가격이 53,000달러 선까지 하락한 후 새로운 상승을 시작했다. 차트는 반등 전에 나타나는 상승 전환형 ‘역헤드앤 숄더 패턴’을 보인다. 이에 따라 58,000달러 이상을 넘을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57,000달러와 58,000달러 저항 수준을 해소하지 못하면 50,000달러 지지선이 위협받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부정적 의견)

①뱅크 오브 아메리카의 애널리스트 프란시스코 블란치는 비트코인 매수세를 분석한 결과 비트코인이 인플레이션 헤지 기능을 수행한다는 것을 입증하지 못한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폭넓게 볼 때 우리는 비트코인이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으로서 상품만큼 특별히 흥미를 지닌 것은 아님을 발견했다”면서 “심지어 주식이 인플레이션과 더 많은 상관관계를 제공한다”고 적었다.

②뉴욕대의 애즈워스 다모다란 교수는 최근 CNBC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은 편집증 환자를 위해 편집증 환자가 설계한 사이버 화폐로 광범위하게 통화로 사용할 수 있는 화폐는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비트코인이 화폐이든 소장용 수집품이든 가치는 없다. 하지만 가격은 책정될 수 있다. 궁금한 건 비트코인의 공정한 가격이 5만 달러이냐 6만 달러이냐 하는 것일 텐데 내 관점에선 비트코인이 사용성이 좋은 화폐는 아니기 때문에 이 같은 가격이 공정한 가격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비트코인 시세 종합 분석<강세>

고점에서 이틀 간 하락했던 비트코인 일간 시세(그림6 참조)는 이틀 연속으로 상승하면서 낙폭을 어느 정도 회복하는 모습이다. 고점에서 밀릴 때도 이유가 명확하지 않게 2~3일 연속적인 급락 흐름이 펼쳐져서 다소 억지스러운 느낌이 들었지만, 반등한 지점도 자연스럽지 않은 등 당분간 혼란스러운 시세 움직임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비트코인의 추세는 우상향이 지속되고 있다는 것이다. 아무리 매도 압력이 강하다고 해도 결국 매수세가 이를 되돌려 놓는 강력한 상승장이 현재이므로 조정 구간이 오더라도 크게 두려워할 필요는 없다. 물론, 이것은 중장기 투자자에게 해당하는 것이며, 저가 종목을 초단기로 매매한다면 어느 구간이나 위험에 노출되어 있으므로 주의하기 바란다.

당일 비트코인 가격이 강세를 유지하고 있는 이유는 미국 CME 비트코인 선물의 강세와 이에 따른 당일 비트코인 옵션 결제가격 때문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그림6은 미국 CME 비트코인 선물의 강세와는 달리 소위 ‘도지’를 형성하고 시가를 오르내리고 있는데, 이는 매도 압력이 상당함을 암시한다. 따라서, 비트코인 옵션 결제가 마무리되는 오후 5시 이후부터는 다시 하락이 예상된다.

<그림6=BTC/USDT(바이낸스) 일간 시세(18일 14시 기준)/차트=트레이딩뷰>

12페이지 당일 거래량 추이 분석에 따르면, 현재 이더리움의 거래량이 1월 상승 구간과 비교해서 많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으므로 이더리움의 매수는 거래량의 증가를 확인한 후에 시도할 것을 추천한다. 또한, 전일 그레이스케일(Greyscale)이 운용자산으로 추가한 알트코인 자산에 관한 내용도 13페이지에서 간단히 다뤘으므로 참고 바란다.

<그림7=데리비트(DRBT) BTC 옵션 3월 18일 물 결제 예상 가격 시뮬레이션 결과(14시 기준)/자료=에임리치 금융공학기술연구소>

한편, 오늘은 데리비트(DRBT) 거래소의 비트코인, 이더리움 일일 옵션의 만기일이다. 14시 기준 시뮬레이션 결과, 두 종목에 대한 결제 예상 가격은 14시 현재 각각 59,000달러와 1,820달러 수준으로 예측되었다. (15페이지 ‘당일 비트코인 옵션 미결제약정 비중 분석’ 참조)

당 연구소의 퀀트 프로그램으로 산출한 바이낸스 BTC/USDT의 당일 중요 시세 변화 가격은 57,337달러이다. 비트코인의 현재 시세는 당일 시가와 이 가격의 사이에 있으므로 당일 매수 기회는 시세가 1) 당일 시가를 강하게 돌파해서 밀리지 않을 때 2) 57,337달러까지 하락했다가 이를 지지하고 반등할 때 시도하는 것이 안전할 것으로 판단된다. 시장 데이터에 의한 보다 자세한 분석은 보고서 후편의 '7. 계량적 분석' 편을 참고하기 바란다.


◆기술적 분석<강세>

18일 14시 기준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와 해외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비트코인의 일간 가격 움직임에 대한 기술적 분석 종합의견은 모두 ‘적극 매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 평가항목을 살펴보면, 업비트에서 오실레이터 지표 중 8개의 '매수'와 0건의 '매도', 1건의 '중립' 의견이 나와 '적극 매수' 의견이 나왔고, 이동평균 지표는 12건의 '매수'와 0건의 '매도'로 '매수' 의견으로 요약되었다.

<그림8=업비트: BTC/KRW(일간) 기술적 분석 요약표/자료=Investing.com>

바이낸스의 세부항목을 보면 오실레이터 지표 중 '매수'가 8개, '매도'가 0개, '중립'이 1개로 '적극 매수' 신호를 보내고 있고, 이동평균 지표는 '매수'가 12개, '매도'가 0개로 '매수'으로 요약되었다.

<그림9=바이낸스: BTC/USDT(일간) 기술적 분석 요약표/자료=Investing.com>

◆계량적 분석

크립토 공포와 탐욕 지수(Crypto Fear & Greed Index)<강세>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의 자체 추산 '공포·탐욕 지수'가 전날(71) 대비 1포인트 오른 72를 기록했다. 투심이 소폭 개선됐지만, 탐욕 단계인 현 수준을 유지했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공포 탐욕 지수는 변동성(25%), 거래량(25%), SNS 언급량(15%), 설문조사(15%), 비트코인 시총 비중(10%), 구글 검색량(10%) 등을 기준으로 산출된다.

<그림10=크립토 공포와 탐욕 지수/자료=얼터너티브닷미>

◇연초 대비 자산별 수익률 비교(%) (3월 18일 14시 기준)<강세>

최근 증시를 불안하게 만들었던 10년물 미 국채 금리가 전일 연준의 제로 금리 발표에 진정 기미를 보였다. 전일 한때 작년 1월 말 이후 최고치인 1.689%까지 치솟았던 10년물 국채 금리는 FOMC를 마친 뒤 1.64%대로 내려와 안정세를 되찾았다. 금리가 하락하자 급락하던 비트코인 가격이 급반등해 18일 14시 현재 미국 CME 비트코인 선물의 연초 대비 수익률은 지난 화요일보다 오히려 3.01% 오른 83.36%를 기록했다. 금리가 안정되자, 달러 인덱스와 금값이 하락했고, S&P 500과 오일 선물이 상승했다. 지난 화요일 이후 비교 자산군의 상세한 상승률 및 수익률 내역은 아래와 같다.

<표2=자산 부문별 수익률 증감 현황/자료=미국 시카고 상업거래소>
<그림11=자산 부문별 연초 대비 수익률 추이/자료=트레이딩뷰>

◇연초 대비 암호화폐별 수익률 비교(%) (3월 18일 14시 기준)<강세>

비트코인 가격이 급반등하면서 주요 암호화폐의 가격도 큰 폭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특히, 카르다노(ADA)는 미국의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 프로에서 18일부터 전문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카르다노 거래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한다는 계획이 발표된 이후 가격이 급등했다. 카르다노는 최근 블록체인 프로토콜 전환을 위한 메리(Mary) 하드포크가 3월 1일 메인넷을 통해 공식 출시되면서 강세를 이어왔다. 

18일 14시 현재 연초 대비 수익률 순위는 카르다노(ADA)가 673.18%로 1위, 바이낸스코인(BNB)이 631.64%로 2위, 유니스왑(UNI)이 542.04%로 3위, , 폴카닷(DOT)이 294.59%로 4위, 체인링크(LINK)가 169.15%로 5위를 기록했다.

<그림12=시가총액 10위권 암호화폐의 연초 대비 상승률 순위/자료=트레이딩뷰>

◇온체인 지표 분석

①당일 거래량 추이 분석<중립>

BTC/USD과 ETH/USD의 온체인 데이터의 당일 거래량을 분석하면 비트코인 시세의 방향을 확인하고 대응하기에 용이하다. 그림13의 1, 3번 지표는 10개 주요 거래소(바이낸스, 비트피넥스, 폴로니엑스, 비트렉스, 코인베이스, 비트스탬프, 크라켄, 힛비티씨, 제미니)의 현물 거래량을, 2, 4번 지표는 총 매수 수량과 총 매도 수량을 실시간으로 계산하고 상승과 하락에 따른 가격 변동성을 표시하여 시장 추세의 방향을 알려 준다.

<그림13=(좌)주요 거래소의 BTC 온체인 거래량 지표/(우)주요 거래소의 ETH 온체인 거래량 지표/자료=에임리치 금융공학기술연구소>

그림13을 보면 BTC와 ETH 모두 거래량은 증가했으나, 비트코인보다 이더리움의 거래량이 매우 적다는 것을 알 수 있다. 1월에 이더리움이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을 때와 비교해보더라도 한눈에 급감했음을 알 수 있는데, 이 정도 수준의 거래량으로 전고점을 돌파할 수는 없다. 그뿐만 아니라, 이 상태가 유지되면 갈수록 매도압력이 커지므로 시세는 내려갈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 즉, 이더리움 매수는 시기상조이다.

한편, 비트코인은 아직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으나 조정에 대한 그림13-2 지표를 보면 갈수록 매도 수량이 증가하고 있고 하락 가격 변동성이 증가하여 매도 압력이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비트코인은 하락하더라도 가격 회복력이 빠르고 조정이 깊지 않으므로 중장기 투자자는 그대로 보유하는 것이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②비트코인 가격과 한국 프리미엄 인덱스 추이 분석<강세>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가격이 급등락하는 가운데 김치 프리미엄 지수가 서서히 오르고 있다. 서로의 간격은 아직 여유가 있으므로 크게 염려할 필요는 없어 보이며, 간단하게 하락 추세로 전환될 상황은 아니라고 판단한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하락 시 종목별로 저점 매수 대응에 나선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림14=비트코인 가격과 비트코인 김치 프리미엄 지수 추이 비교/자료=크립토퀀트>
<그림15=이더리움 가격과 비트코인 김치 프리미엄 지수 추이 비교/자료=크립토퀀트>

③온체인 지표에 따른 대량 거래량 분석<강세>

그림16-1은 주요 거래소가 보유한 이더리움 잔고 추이를 나타낸 것이다. 2020년 9월 이후 각 거래소가 보유한 이더리움의 잔고가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는 거래소에서 매도하고자 하는 사람보다 장기 투자를 위해 거래소 외부로 인출한 이더리움이 많음에 기인한 것이다. 따라서, 조만간 이더리움 시세의 급등이 기대된다.

<그림16-1=이더리움(ETH) 시세와 주요 거래소 보유 이더리움 잔고 추이 비교/자료=크립토퀀트>
<그림16-2=체인링크(LINK) 시세와 주요 거래소 보유 이더리움 잔고 추이 비교/자료=크립토퀀트>

한편, 크립토퀀트의 데이터에 따르면, 디파이 종목으로 분류되는 체인 링크(LINK, 그림16-2)와 스시(SUSHI, 그림16-3)의 거래소 보유 잔고 역시 이더리움과 같이 최저 수준으로 파악된다. 이 가운데, 체인링크는 17일(현지 시각) 세계 최대 규모의 암호화폐 자산운용사인 그레이스케일(Greyscale)이 운용자산으로 추가한 알트코인 자산(체인링크(LINK), 파일코인(FIL), 라이브피어(LPT), 베이직 어텐션토큰(BAT), 디센트럴랜드(MANA)) 중 하나이므로 관심 있게 지켜볼 필요가 있다. (보도자료 전문 참조)

<그림16-3=스시(SUSHI) 시세와 주요 거래소 보유 이더리움 잔고 추이 비교/자료=크립토퀀트>

◇당일 비트코인 옵션 미결제약정 비중 분석 <강세>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데리비트, OKEx, Bit.com)가 발행한 비트코인 옵션으로부터 집계한 미결제약정 비중을 분석한 결과(그림18 참조), 계약 수 기준으로 10시에 38.77%였던 상승 포지션이 14시에는 16.19%로 감소했다. 또한, 프리미엄 기준으로는 10시 -4.73%(콜옵션 매도):-56.74%(풋옵션 매도)에서 1.40%(콜옵션 매수):-35.81%(풋옵션 매도) 수준으로 행사가 56,000달러를 전후해서 대거 구축했던 매도 포지션을 환매하는 과정인 것으로 분석됐다. 따라서, 오후 시간에는 상승 흐름이 관찰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림17=18일 10시(상), 14시(하) 기준 주요 거래소의 비트코인 옵션 미결제약정 분석 자료/자료=에임리치 금융공학기술연구소>

같은 방식으로 데리비트(DRBT) 거래소가 발행한 비트코인 옵션으로부터 집계한 미결제약정 비중을 분석한 결과(그림19 참조), 계약 수 기준으로 10시에 7.31%였던 하락 포지션이 14시에 31%로 증가했으나, 이는 프리미엄 기준으로 볼 때 10시 -5.71%(콜옵션 매도):-1.70%(풋옵션 매도)에서 2.00%(콜옵션 매수):-22.17%(풋옵션 매도)로 풋옵션 매도 부분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비트코인 가격은 당일 만기 시간까지 상승 흐름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참고로 당일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옵션의 결제 예상 가격은 14시 기준으로 각각 59,000달러, 1,820달러 수준으로 예측되었다.

<그림18=18일 10시(상), 14시(하) 기준 데리비트 거래소의 비트코인 옵션 미결제약정 분석 자료/자료=에임리치 금융공학기술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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