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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텍사스 증권 위원회, '가짜 바이낸스 사칭' 강력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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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텍사스 증권 위원회, '가짜 바이낸스 사칭' 강력 조치
  • 장서연 기자
  • 승인 2021.03.17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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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exas State Securities Board)

[블록체인투데이 장서연 기자] 미국 텍사스 규제 당국은 암호화폐 투자 계획을 위험 요인으로 간주하여, 메인 스트리트 투자자들에게 코로나19 전염병 기간 동안 잠재적인 암호화폐 관련 사기에 대한 공개 경고를 이어왔다. 

코인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15일(현지 시각) 텍사스 주 증권 위원회(TSSB)는 바이낸스(Binance)의 이름을 악용한 단체에 대해 긴급 중단 및 폐지 명령을 내렸다. 

발표에 따르면, 정지 명령 대상은 이미 필리핀의 증권 규제기관으로부터 자문 경고를 받은 바 있으며, 영국에서 운영 중이라고 주장하는 기업체이다. 위원회는 앞서 대중들에게 "델타 크립트(Delta Crypt)가 터무니없는 수익을 지불하는 유가증권을 불법적으로 제공하고 있다"며 조심할 것을 경고한 바 있다. 

이후 이 회사는 '델타 크립트'라는 이름을 버리고 온라인 투자 계획을 시작했지만, 텍사스에서 유가증권 판매 등록이 되지 않았다. 바이낸스 자산(BInance Assets), 바이낸스 자산 유한회사(BinanceAssets Ltd), 비트카인드 유한책임회사(Bit Kind Ltd)등 오해의 소지가 다분한 브랜드를 사용하며 온라인 투자 계획을 발족했다. 

위원회는 “제안은 비교적 간단하다. 적은 투자, 고수익에, 위험 걱정이 없다는 것이다. 실제로 ‘골드 플랜’은 30%의 수익을 보장하며 ‘다이아몬드 플랜’은 40%의 수익을 보장한다는 것이다"

TSSB는 이러한 서비스가 사기적이고 기만적인 상품이라며 "델타 크립트가 필리핀 정부 기관의 사전 개입을 포함한 핵심 정보들을 숨겨왔다는 점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또한 "해당 집단은 암호화폐 투자 관련 위험을 투자자들에게 경고하지 않았으며, 불법적으로 판매 에이전트에 의뢰해왔다"고 설명했다. 후자 부분은 등록 요건이나 면허 없이 수수료를 지불하기로 약속한 사업임을 의미한다.

TSSB는 2020년 9월 두 건의 사기 혐의에 대해 명령을 내리는 등 암호화폐 세계에서 사기 가해자 처벌에 비교적 적극적인 것으로 전해졌다.

info@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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