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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 암호화폐 관련 상장사 '주식 연동 상품' 출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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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 암호화폐 관련 상장사 '주식 연동 상품' 출시 예정
  • 박요한 기자
  • 승인 2021.03.10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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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박요한 기자] JP모건 체이스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투자 설명서에 따르면, 회사는 투자자들에게 암호화폐 중심 상장사 주식에 연동된 '바스켓'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이 상품은 9만1,064 BTC를 보유한 데이터 분석 회사 마이크로스트래티지에 20%를 할당하며, 스퀘어(18%), 라이엇 블록체인(15%), 엔비디아(15%), 페이팔(10%) 등 11개 기업 증권에 투자할 예정이다. 어드밴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스, 대만 반도체 회사, 인터컨티넨탈 거래소, CME 그룹, 오버스탁닷컴 및 실버게이트 캐피탈도 바스켓에 포함되어 있다.

JP모건은 사업설명회에서 “비트코인의 노출, 비트코인과 유동성에 대한 상관 관계를 기준으로 참조 주식의 가중치가 결정되었다”며 회사의 바스켓을 어떻게 수행하느냐에 따라 배당이 결정된다고 밝혔다. 최소 투자 금액은 1,000달러이며, 만기일은 2022년 5월이다.

이번 새 상품은 기관투자가가 고공행진 중인 암호화폐 시장에 접근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 중 하나이다. 월스트리트가 이미 디지털 통화를 사용한다는 점이 비트코인이 기반으로 하는 높은 가격을 설명해주는 이유이다. 트레이딩뷰(TradingView)에 따르면, 9일 최고 5만4,888 달러의 디지털 통화가 거래됐다. 

최근 출범한 퍼포즈 비트코인(Purpose Bitcoin) 거래 펀드만 놓고 보면, 기존 투자자들은 디지털 자산에 대한 강한 욕구를 가진 것으로 보인다. 캐나다 ETF는 이번 달 초 첫 데뷔에서 거의 1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첫 주 이후 자산이 10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info@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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