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김소연 기자] 세이셸(Seychelles)의 규제 기관에 따르면, 후오비(Huobi)가 당국에 적절한 등록을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코인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세이셸 금융 서비스 당국(FSA)은 9일(현지 시각) 공식 성명을 통해 후오비 글로벌 리미티드(Huobi Global Limited)는 암호화폐 서비스와 공개적으로 제휴하고 있는 인터내셔널 비즈니스 컴퍼니임에도 불구하고 해당 국가에 등록되어 있지 않다고 밝혔다.
FSA는 "후오비 글로벌 리미트드가 가상 자산 거래 시행을 위해 규제기관에서 발급하는 허가를 전혀 보유하고 있지 않다. 따라서 이 법인은 FSA에 의해 규제되고 있지 않으며 과거에도 규제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당국은 투자자와 일반 대중에게 후오비 글로벌 리미티드가 제공하는 서비스는 물론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다른 회사에 대해서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후오비의 한 대변인은 코인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후오비 글로벌 리미티드는 후오비 그룹 산하의 세이셸 등록 기업이다, 적용 가능한 법률에 따라 세계의 고객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잇다라고 FSA의 주장에 대해 반박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현재 FSA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상황을 명확히 하기 위해 긴밀히 소통하고 있다. 우리가 이해한 바로는 문제의 경고가 곧 거두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후오비 글로벌 공식 웹 사이트의 이용자 약관에 따르면 후오비 글로벌 리미티드는 세이셸 공화국의 법률에 따라 세이셸 공화국에 설립된 기업이다.
후오비 공식 웹사이트는 세이셸의 법에 대한 법적 언급을 포함하여 서비스 약관의 일부로 세이셸 법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 성명서에는 “이 웹사이트는 전문적이고 안전하며 신뢰할 수 있는 디지털 자산 거래 및 자산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 세이셸 공화국의 관련 법률 및 규정을 위반하지 않는다”라고 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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