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안혜정 기자] 지난 24시간동안 비트코인은 CBOE와 반에크(VanEck) 비트코인 ETF 신청 철회에 영향을 받지 않고 가격이 3,500 달러에 안정적으로 머물러 있었다. 주요 암호화폐 자산인 비트코인의 실적이 비교적 강하다는 것을 감안하면 많은 투자가들은 2019년 1분기에 비트코인 ETF 승인이 될 가능성을 낮게 보는 것 같다.
온라인 상에서 문오버로드(Moon Overlord)라는 가명을 가진 비트코인 기술 분석가이자 거래자는 2020년 5월 비트코인 네트워크 블록 보상을 반으로 줄면 주요 암호화폐 비트코인이 회복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분석가는 역사적으로 비트코인 네트워크 블록 보상이 반으로 줄기 1년전 마다 비트코인이 반등을 했다고 설명했다. 분석가는 만약 비트코인 네트워크가 2020년 전에 비슷한 동향을 보인다면 올해 5월 비트코인은 판이 바뀔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비트코인은 반으로 줄어드는 시기보다 1년 정도 전 가격이 상승하기 시작했었다. 다음으로 반으로 줄어드는 시기는 2020년 5월 즘으로 추정되며 즉 올해 5월에 상승세가 생길 것이라는 뜻이 된다. 즉 비트코인을 이렇게 낮은 가격으로 살 수 있는 시기는 몇 달 남지 않았다는 뜻이다”라고 언급했다.
비트코인 네트워크가 반이 된다는 말은 네트워크 상에서 채굴자들이 블록을 채굴하고 트랜잭션을 인증할 때 받는 보상이 줄어든다는 말이 된다.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공급이 고정돼있기 때문에 매 블록마다 생성되는 비트코인은 시간이 지날수록 줄어든다. 네트워크가 2100백만으로 최대 비트코인 공급으로 점점 다가가고 있기 때문이다.
일부 전문가들은 지난 몇 년간 비트코인 네트워크가 반이 되더라도 비트코인 가격 동향에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며 투자가들이 이를 기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언급한다. 하지만 비트코인 네트워크가 반으로 감소하는 것은 장기적인 시각으로 봤을 때 반드시 일어날 일이며 일부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의 역사적인 실적을 감안하면 비트코인은 2019년 2분기에는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감소가 큰 영향력을 행사할 것이라고 주장한다.
저명한 암호화폐 분석가이자 Woobull.com의 설립자 윌리 우(Willy Woo)는 근본적인 이유로 비트코인이 2019년 2분기에 충분히 회복할 것이라고 예측한바 있다. 우는 “비트코인을 블록체인 관점에서 모두 함께 보면 2019년 2분기에 바닥을 칠 것이다. 그 이후 밴드를 축적할 것이며 그 다음에야 장기적인 상승세를 보일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비트코인 단기 동향
앞으로 몇주 간 반에크 비트코인 ETF의 신청 철회에 의해 가격 동향에 다소 적은 영향을 보였기 때문에 향후 몇주 간 암호화폐 시장의 변동성 수준도 낮을 것으로 보인다. 주요 포로토콜 업그레이드도 당분간 없을 것이며 백트(Bakkt) 등과 같은 규제 관련 사항도 미국 정부의 셧다운으로 일시 중단됐기 때문에 암호화폐 거래소 시장에게 2월은 조용한 한 달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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