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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프랑스, 블록체인 기반 '코로나19 여행 시스템' 파일럿 실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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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프랑스, 블록체인 기반 '코로나19 여행 시스템' 파일럿 실험
  • 김소연 기자
  • 승인 2021.02.24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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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김소연 기자] 에어 프랑스가 탑승객의 COVID-19 테스트 결과 확인에 블록체인 기반 시스템 사용을 실험한다고 발표했다. 이를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국경봉쇄를 일으켰다. COVID-19의 최대 피해자로 꼽히는 산업으로 꼽히는 것이 여행관광산업이다. 그리고 일부 관광업계 관계자는 디지털 및 언택트 솔루션에 대해 높은 우선순위를 부여했다.

이러한 맥락에서 에어프랑스는 블록체인 기반 COVID-19 여행 시스템의 테스트를 위해 MedAire, SGS, 인터내셔널 SSO, 국제상업회의소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보도에 따르면 에어프랑스는 3월 11일 ICC AOK패스 시스템에 대한 파일럿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시스템은 MedAire와 인터내셔널 SOS가 개발한 시스템이다. ICC AOK패스는 여행자가 스마트폰에 설치할 수 있는 앱으로, 앱에는 인증 실험실이 제공한 COVID-19 테스트 결과가 포함되어 있다.

앱을 설치할 경우, 여행자는 문서로 된 테스트 결과를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 AOK패스를 통해 사용자가 COVID-19 음성이라는 사실을 안전하게 증명하기 때문이다.

23일(현지 시간) 에어프랑스의 발표에 따르면, 테스트는 4주 동안 파리 CDG-푸앙트 아 피트르(Pointe-a-Pitre) 그리고 CDG-포르트-드-프랑스(Fort-de-France) 노선에서만 실시될 예정이다.

또한 이러한 노선 탑승객의 앱 사용은 의무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여행 분야에서는 의료 디지털화가 진행되고 있다. 에어프랑스는 이를 위해 테스트 세부사항을 프로젝트에 참여한 단체와 공유할 예정이다.

에어프랑스 소비자 부문 이사 까떼린느 빌라르(Catherine Villar) 이사는 여행분야도 디지털 혁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디지털 혁신을 위한 구조와 프로세스를 준비했다. 이번 AOK패스는 그런 점에서 에어프랑스의 목표에 부합한다. 에어프랑스는 에어프랑스가 진행하는 변화가 장기적으로 여행산업을 변화시킬 것이라 확신한다. 그리고 새로운 도전에 부합하는 혁신 프로젝트가 있을 경우, 에어프랑스는 그러한 프로젝트를 도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AOK 패스는 에어프랑스가 처음 도입한 블록체인 기반 시스템은 아니다. 에어프랑스는 세계 5대 항공사로 경영활동에 새로운 기술의 도입을 모색하기도 했다.

스태티스타(Statista)에 따르면, 에어프랑스는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3,140억 달러 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되며, UN 뉴스기관에 따르면 여행자는 60% 이상 감소했다. 업계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는 데 있어 블록체인과 같은 언택트 프로토콜을 더욱 필요로 하고 있다. 

한편 한국의 대표적 여행지인 한국 제주도는 분산 원장 기술 기반 COVID-19 추적 앱을 활용하고 있다. 1월 독일 프랑크푸르트 공항은 여행자의 COVID-19 테스트 결과 추적에 Iota-기반 솔루션을 채택하기도 했다.

info@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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